[위크 엔터] 리쌍6집 장르를 뛰어넘다

등록 2009.10.23.
(신광영 앵커) 힙합 듀오 리쌍의 6집 앨범이 지난 6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동시에 공개가 됐는데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구가인 앵커) 각종 새 앨범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리쌍을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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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안녕하세요.`HEXAGONAL`이라는 6집 앨범을 들고 찾아온 부드러운 남자 리쌍입니다.반갑습니다.

이해리 기자: 6집 음반이 나왔는데 제목이 굉장히 독특하더라고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제목이고 음반인지 얘기를 해주세요.

길:네, `HEXAGONAL`이라고요, 육각형, 안정적이잖아요. 눈 결정체도 육각형이고, 벌집도 그렇고, 다이아몬드도 그렇고. 그래서 `이제야 안정적인 음악을 만들 수 있구나`라는 의미에서 `HEXAGONAL`이라고... 미국의 펜타곤도... 굉장히 안정적인...(웃음)

개리: 바람이죠. 바람.

이해리 기자 : 이번 앨범의 특징 중 하나는 의외의 뮤지션들이 많이 참여했다는 점인데, `장기하와 얼굴들`도 있고, `루시드폴`같은 음악인들도 있어요. 어떻게 인연이 돼서 참여를 하게 됐는지...

개리: 저희 앨범에서 이번에는 여러가지 장르가 혼합된 음악을 해보고 싶어서 김바다씨, 루시드폴, 장기하 씨, 이적씨 등 너무나 훌륭하신 음악인들과 작업을 해서 저희가 의도한 색깔이 잘 된 것 같아요.

길: 일단 섭외 과정에서 2/3 가량은 저희가 모르는 분들이셨어요. 다들 구분 지으려고 하는 세상이잖아요. 음악으로 따지자면 댄스와 힙합과 발라드와 클래식, 재즈... 이런 것들을 다 구분을 짓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그 구분이 지어지길 원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러면 각 분야에서 우리가 좋아하고 팬이었던 사람들한테 전화를 해보자`그래서 전화를 하기 시작한거죠. 장기하와 얼굴들도 정말 그냥...(웃음) "우리 지금 만나자"해서 (노래 제목) `우리 지금 만나`가 된 거예요. 너무 생각이 통하는 거예요. 이 친구가 그런 느낌이에요. 70년대에 냉동 인간이 됐다가 갑자기 2000년도에 갑자기 나타난 거예요.

이해리 기자: 음악도 음악이지만 길씨는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하고 계신데, 그런 것들이 음반에 영향을 미쳤거나 혹은, 음악 할 때 더 시너지를 낸다거나 그렇지는 않으신가요?

길: 저는 일단 제 자신은 그 삶을 별개라고 생각하고 사는데... 어떤 마음으로 예능을 시작했냐하면 지금도 저는 잘 모르지만 일년 반 정도 됐는데 이경규 선배님이 작년에 저희 프로그램에 나오셔서 그런 얘기를 하셨어요. 끝나고 뒤풀이에서. 저희 노래를 아시더라고요. `너는 슬픔과 눈물을 아는 애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웃길 수 있을거다. 그래서 너를 내가 2009 유망주로 뽑았다`옛날에 그런일로 화제가 됐었잖아요. 조그맣게.

이해리 기자: 큰 화제가 됐었죠.

길: 그런데 그 얘기를 듣고 1년이 훨씬 지났는데 계속 마음속에 되새겼던 게 뭐냐하면, 그 슬픔이 음악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그랬던 것 같아요. 예능 방송을 하고 그 다음날은 오히려 더 열심히 녹음을 하게 되고, 더 열심히 음악에 대해서 개리랑 얘기를 하게 되고, 더 몰두 했던 것 같아요.

이해리 기자: 좋은 활약이 기대가 되는데 앞으로 활동 계획이 어떠신지, 공연을 계획하고 계시거나, 이벤트 같은 것 생각하고 있으신 것이 있으신지?

개리: 저희가 "이번 연말에는 콘서트를 할게요"라고 얘기한지 지금 7년째예요. (웃음) 그런 말 안 하려고요.

길: 저희는 앨범 여름에 나옵니다. 그럼 몇 년 뒤 여름이 될지 아무도 몰라요.

개리: 여름에 나오긴 나와요.

개리: 오늘 앨범을 내고 첫 인터뷰를 했는데 저희가 2년 동안 너무 열심히 만든 음악들이니까 하나하나 잘 귀 기울여서 마음으로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고요. 저희는 이제 7집 앨범을 위해서 지금부터 또 열심히 음악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길: 음악을 귀로 듣지 마시고 마음으로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리쌍이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신광영 앵커) 힙합 듀오 리쌍의 6집 앨범이 지난 6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동시에 공개가 됐는데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구가인 앵커) 각종 새 앨범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리쌍을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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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안녕하세요.`HEXAGONAL`이라는 6집 앨범을 들고 찾아온 부드러운 남자 리쌍입니다.반갑습니다.

이해리 기자: 6집 음반이 나왔는데 제목이 굉장히 독특하더라고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제목이고 음반인지 얘기를 해주세요.

길:네, `HEXAGONAL`이라고요, 육각형, 안정적이잖아요. 눈 결정체도 육각형이고, 벌집도 그렇고, 다이아몬드도 그렇고. 그래서 `이제야 안정적인 음악을 만들 수 있구나`라는 의미에서 `HEXAGONAL`이라고... 미국의 펜타곤도... 굉장히 안정적인...(웃음)

개리: 바람이죠. 바람.

이해리 기자 : 이번 앨범의 특징 중 하나는 의외의 뮤지션들이 많이 참여했다는 점인데, `장기하와 얼굴들`도 있고, `루시드폴`같은 음악인들도 있어요. 어떻게 인연이 돼서 참여를 하게 됐는지...

개리: 저희 앨범에서 이번에는 여러가지 장르가 혼합된 음악을 해보고 싶어서 김바다씨, 루시드폴, 장기하 씨, 이적씨 등 너무나 훌륭하신 음악인들과 작업을 해서 저희가 의도한 색깔이 잘 된 것 같아요.

길: 일단 섭외 과정에서 2/3 가량은 저희가 모르는 분들이셨어요. 다들 구분 지으려고 하는 세상이잖아요. 음악으로 따지자면 댄스와 힙합과 발라드와 클래식, 재즈... 이런 것들을 다 구분을 짓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그 구분이 지어지길 원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러면 각 분야에서 우리가 좋아하고 팬이었던 사람들한테 전화를 해보자`그래서 전화를 하기 시작한거죠. 장기하와 얼굴들도 정말 그냥...(웃음) "우리 지금 만나자"해서 (노래 제목) `우리 지금 만나`가 된 거예요. 너무 생각이 통하는 거예요. 이 친구가 그런 느낌이에요. 70년대에 냉동 인간이 됐다가 갑자기 2000년도에 갑자기 나타난 거예요.

이해리 기자: 음악도 음악이지만 길씨는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하고 계신데, 그런 것들이 음반에 영향을 미쳤거나 혹은, 음악 할 때 더 시너지를 낸다거나 그렇지는 않으신가요?

길: 저는 일단 제 자신은 그 삶을 별개라고 생각하고 사는데... 어떤 마음으로 예능을 시작했냐하면 지금도 저는 잘 모르지만 일년 반 정도 됐는데 이경규 선배님이 작년에 저희 프로그램에 나오셔서 그런 얘기를 하셨어요. 끝나고 뒤풀이에서. 저희 노래를 아시더라고요. `너는 슬픔과 눈물을 아는 애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웃길 수 있을거다. 그래서 너를 내가 2009 유망주로 뽑았다`옛날에 그런일로 화제가 됐었잖아요. 조그맣게.

이해리 기자: 큰 화제가 됐었죠.

길: 그런데 그 얘기를 듣고 1년이 훨씬 지났는데 계속 마음속에 되새겼던 게 뭐냐하면, 그 슬픔이 음악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그랬던 것 같아요. 예능 방송을 하고 그 다음날은 오히려 더 열심히 녹음을 하게 되고, 더 열심히 음악에 대해서 개리랑 얘기를 하게 되고, 더 몰두 했던 것 같아요.

이해리 기자: 좋은 활약이 기대가 되는데 앞으로 활동 계획이 어떠신지, 공연을 계획하고 계시거나, 이벤트 같은 것 생각하고 있으신 것이 있으신지?

개리: 저희가 "이번 연말에는 콘서트를 할게요"라고 얘기한지 지금 7년째예요. (웃음) 그런 말 안 하려고요.

길: 저희는 앨범 여름에 나옵니다. 그럼 몇 년 뒤 여름이 될지 아무도 몰라요.

개리: 여름에 나오긴 나와요.

개리: 오늘 앨범을 내고 첫 인터뷰를 했는데 저희가 2년 동안 너무 열심히 만든 음악들이니까 하나하나 잘 귀 기울여서 마음으로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고요. 저희는 이제 7집 앨범을 위해서 지금부터 또 열심히 음악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길: 음악을 귀로 듣지 마시고 마음으로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리쌍이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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