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격돌예상…정총리 ‘데뷔’ 관심

등록 2009.11.02.
(박제균 앵커)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신종플루 확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국가전염병 재난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현수 앵커) 이번 주 여야가 국정 현안을 놓고 다시 격돌합니다. 5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세종시와 4대강 살리기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편집국 허승호 부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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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재난단계 격상 검토

신종인플루엔자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4일 박영준 국무차장 주재로 관계기관 태스크 포스 회의를 열고 확산방지대책을 논의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전염병 재난단계를 현재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는 문제가 집중 논의됩니다.

`심각` 단계로 조정되면 군부대가 방역에 투입될 수 있고, 일반 시민의 출퇴근 시간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

또 재난에 대한 관할부처가 현재의 보건복지부에서 행정안전부로 바뀝니다.

◇온실 가스 감축, 얼마나 할까

제6차 녹색성장위원회가 5일 청와대에서 열립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 유엔기후변화회의를 앞두고 국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현재 녹색위는 2020년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BAU, 즉 `기존 정책을 유지할 때 예상되는 배출 전망치(Business As Usual)`에 비해 30% 줄이는 방안을 내부 안으로 선택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은 "목표가 무리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녹색위는 이날 관련 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정부는 17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최종안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유럽통합의 마지막 걸림돌 해결되나

체코 헌법재판소는 3일 `유럽연합의 헌법`이라 불리는 리스본조약이 체코 헌법에 위반되는지 여부에 대해 판결할 예정입니다.

체코 헌재가 합헌 결정을 내리면 그동안 리스본 조약 서명을 거부해온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도 더 이상은 버티기 어렵습니다.

클라우스 대통령이 서명하면 리스본 조약 체결을 위한 최종 걸림돌이 제거돼 유럽연합의 정치적 통합을 가속화할 리스본 조약이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됩니다.

이미 27개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은 지난달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어 "기본권 조항에 예외를 인정해달라"는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합의해 서명의 길을 열어줬습니다.

◇국회 대정부 질문

여야가 국정 현안을 놓고 이번 주 다시 격돌합니다.

5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국회의 대정부 질문에서입니다.

대정부 질문의 핵심 쟁점은 세종시 계획, 4대강 살리기 사업, 미디어법 등이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3승을 거둔 것은 `현 정부에 대한 민심이반`의 증거"라며 정부와 여당을 몰아붙일 태세입니다.

이번 대정부 질문은 정운찬 총리의 취임 이후 `국회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끕니다.

정 총리가 가장 공들여 준비하는 문제는 세종시 구상이라고 합니다.

◇추신수 귀국

미국 프로야구에서 올 시즌 `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팀의 추신수 선수가 3일 귀국합니다.

20-20 클럽은 잘 치고 잘 뛰는, 즉 `호타준족`의 상징입니다.

추신수의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며 팀의 간판타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시즌 타율 3할에 86타점, 20홈런으로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특히 득점(87개), 볼넷(78개), 출루율(0.394), 장타력(0.489) 등 각 부문에서 팀 내 1위에 오르며 필라델피아 투수 박찬호와 함께 한국인 출신 메이저리거로 입지를 탄탄히 했습니다.

추신수는 2000년 메이저리그 시애틀에 입단해 2006년 클리블랜드로 이적했습니다.

올해 3월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준우승하는데 기여했습니다.

(박제균 앵커)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신종플루 확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국가전염병 재난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현수 앵커) 이번 주 여야가 국정 현안을 놓고 다시 격돌합니다. 5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세종시와 4대강 살리기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편집국 허승호 부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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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재난단계 격상 검토

신종인플루엔자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4일 박영준 국무차장 주재로 관계기관 태스크 포스 회의를 열고 확산방지대책을 논의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전염병 재난단계를 현재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는 문제가 집중 논의됩니다.

`심각` 단계로 조정되면 군부대가 방역에 투입될 수 있고, 일반 시민의 출퇴근 시간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

또 재난에 대한 관할부처가 현재의 보건복지부에서 행정안전부로 바뀝니다.

◇온실 가스 감축, 얼마나 할까

제6차 녹색성장위원회가 5일 청와대에서 열립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 유엔기후변화회의를 앞두고 국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현재 녹색위는 2020년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BAU, 즉 `기존 정책을 유지할 때 예상되는 배출 전망치(Business As Usual)`에 비해 30% 줄이는 방안을 내부 안으로 선택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은 "목표가 무리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녹색위는 이날 관련 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정부는 17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최종안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유럽통합의 마지막 걸림돌 해결되나

체코 헌법재판소는 3일 `유럽연합의 헌법`이라 불리는 리스본조약이 체코 헌법에 위반되는지 여부에 대해 판결할 예정입니다.

체코 헌재가 합헌 결정을 내리면 그동안 리스본 조약 서명을 거부해온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도 더 이상은 버티기 어렵습니다.

클라우스 대통령이 서명하면 리스본 조약 체결을 위한 최종 걸림돌이 제거돼 유럽연합의 정치적 통합을 가속화할 리스본 조약이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됩니다.

이미 27개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은 지난달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어 "기본권 조항에 예외를 인정해달라"는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합의해 서명의 길을 열어줬습니다.

◇국회 대정부 질문

여야가 국정 현안을 놓고 이번 주 다시 격돌합니다.

5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국회의 대정부 질문에서입니다.

대정부 질문의 핵심 쟁점은 세종시 계획, 4대강 살리기 사업, 미디어법 등이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3승을 거둔 것은 `현 정부에 대한 민심이반`의 증거"라며 정부와 여당을 몰아붙일 태세입니다.

이번 대정부 질문은 정운찬 총리의 취임 이후 `국회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끕니다.

정 총리가 가장 공들여 준비하는 문제는 세종시 구상이라고 합니다.

◇추신수 귀국

미국 프로야구에서 올 시즌 `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팀의 추신수 선수가 3일 귀국합니다.

20-20 클럽은 잘 치고 잘 뛰는, 즉 `호타준족`의 상징입니다.

추신수의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며 팀의 간판타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시즌 타율 3할에 86타점, 20홈런으로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특히 득점(87개), 볼넷(78개), 출루율(0.394), 장타력(0.489) 등 각 부문에서 팀 내 1위에 오르며 필라델피아 투수 박찬호와 함께 한국인 출신 메이저리거로 입지를 탄탄히 했습니다.

추신수는 2000년 메이저리그 시애틀에 입단해 2006년 클리블랜드로 이적했습니다.

올해 3월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준우승하는데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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