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거친 그녀, 여대생 맞아?

등록 2009.11.11.
미국의 한 여자축구 선수가 고의적인 반칙을 남발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아무리 축구가 몸싸움이 치열한 경기라고 해도, 이쯤 되면 격투기 수준입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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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색 유니폼을 입은 15번 선수를 주목해 주십시오. 가벼운 몸싸움을 벌이던 상대 선수의 뒤로 땋은 머리를 거칠게 낚아채 쓰러뜨립니다.

서로 먼저 공을 차지하려 다투던 선수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뻗습니다. 자신의 마크맨이 팔꿈치로 배를 툭 치자 강펀치로 응수합니다.

미 국 뉴멕시코 대학의 여자축구 선수 엘리자베스 램버트(Elizabeth Lambert)가 지난 주 열린 브리검 영 대학과의 경기에서 지나친 파울을 남발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특히 상대 선수의 머리채를 낚아채 쓰러뜨리는 장면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가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엘리 그라벤호스트 / 청소년 축구 선수]

"그녀는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라고 본다. 믿기 힘든 행동이다."

[메리 매튜스 / 청소년 축구 선수 어머니]

"코치들과 심판들이 그녀의 행동을 용인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램버트는 이날 경기에서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습니다. 심판의 눈을 교묘히 피해 파울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교 당국이 나서 무기한 출장정지를 내렸습니다.

램버트는 "경기가 과열된 상황에서 잘해야 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던 모양이다.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어떤 처벌도 감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아닷컴 고영준입니다.

hotbase@donga.com

미국의 한 여자축구 선수가 고의적인 반칙을 남발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아무리 축구가 몸싸움이 치열한 경기라고 해도, 이쯤 되면 격투기 수준입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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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색 유니폼을 입은 15번 선수를 주목해 주십시오. 가벼운 몸싸움을 벌이던 상대 선수의 뒤로 땋은 머리를 거칠게 낚아채 쓰러뜨립니다.

서로 먼저 공을 차지하려 다투던 선수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뻗습니다. 자신의 마크맨이 팔꿈치로 배를 툭 치자 강펀치로 응수합니다.

미 국 뉴멕시코 대학의 여자축구 선수 엘리자베스 램버트(Elizabeth Lambert)가 지난 주 열린 브리검 영 대학과의 경기에서 지나친 파울을 남발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특히 상대 선수의 머리채를 낚아채 쓰러뜨리는 장면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가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엘리 그라벤호스트 / 청소년 축구 선수]

"그녀는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라고 본다. 믿기 힘든 행동이다."

[메리 매튜스 / 청소년 축구 선수 어머니]

"코치들과 심판들이 그녀의 행동을 용인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램버트는 이날 경기에서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습니다. 심판의 눈을 교묘히 피해 파울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교 당국이 나서 무기한 출장정지를 내렸습니다.

램버트는 "경기가 과열된 상황에서 잘해야 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던 모양이다.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어떤 처벌도 감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아닷컴 고영준입니다.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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