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친환경 주택’모습 살펴보니…

등록 2009.11.13.
(신광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13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요즘 산업의 화두는 에너지 절감입니다. 주택도 마찬가진데요. 최소한의 에너지로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친환경 주택 개발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구가인 앵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고유가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형 주택 개발 현장을 경제부 이세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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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주는 태양광 전지가 지붕 위에 빼곡히 설치돼 있습니다.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 수 있는 풍력 발전기도 있습니다.

집안 벽은 따뜻한 온도를 오래 유지시켜 줄 수 있는 특수 단열재이며, 인테리어 소품은 재생 목재입니다.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절감 기술이 적용돼 있는 이 주택은 한 대형 건설사가 최근에 개발한 미래의 에너지 절감형 주택입니다.

(인터뷰) 정기덕 삼성건설 기술연구센터

"저희 그린투모로우는 화석 연료를 이용한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에너지 자립형 주택입니다. 여기에 적용된 기술들을 가장 빠르게 확대 보급하는 게 목표입니다."

또다른 대형 건설사는 주택 전시관에서 다양한 에너지 절감형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소형 로봇은 많은 양의 전력을 소모할 때 경고 메시지를 줍니다. 아파트 옥상에 설치되는 특수 포장재는 비가 올 때 일정량의 빗물을 저장했다가 천천히 자연증발 시켜주고, 블라인드에는 소형 태양 전지가 달려 있습니다.

(인터뷰) 윤정화 상명대 4학년

"에너지를 절감하는 디자인이 있다는 것에 많이 놀랐고 에너지가 부족한 이 시대에 디자인이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에너지를 절약하는데 집중하는 게 더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에너지 절감형 주택 개발이 활발해 지고 있는 이유는 지구 온난화와 고유가로 친환경 주택 개발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는 2018년까지 100만 채를 에너지 절감형 주택으로 짓고, 기존 주택 중에도 100만 채를 에너지 절감형 주택으로 전환시킬 예정입니다. 또 2025년부터는 새로 짓는 건물은 모든 에너지를 태양열, 풍력, 지열 등에서 얻도록 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최재원 대우건설 주택설비기술팀

"우수한 에너지 절감 기술이 없다면 주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개발에 적극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에너지 절감형 주택을 만드는 데 필요한 태양광 전지를 비롯한 각종 소재들은 아직 대량 생산하는 게 어렵고 가격도 비싸다는 게 단점입니다. 따라서 얼마나 빨리 실용화시킬 수 있느냐가 과제입니다.

(스탠드업)

건설업계에서는 아파트의 에너지 효율성이 위치, 브랜드, 인테리어 못지않게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이세형입니다.

(신광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13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요즘 산업의 화두는 에너지 절감입니다. 주택도 마찬가진데요. 최소한의 에너지로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친환경 주택 개발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구가인 앵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고유가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형 주택 개발 현장을 경제부 이세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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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주는 태양광 전지가 지붕 위에 빼곡히 설치돼 있습니다.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 수 있는 풍력 발전기도 있습니다.

집안 벽은 따뜻한 온도를 오래 유지시켜 줄 수 있는 특수 단열재이며, 인테리어 소품은 재생 목재입니다.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절감 기술이 적용돼 있는 이 주택은 한 대형 건설사가 최근에 개발한 미래의 에너지 절감형 주택입니다.

(인터뷰) 정기덕 삼성건설 기술연구센터

"저희 그린투모로우는 화석 연료를 이용한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에너지 자립형 주택입니다. 여기에 적용된 기술들을 가장 빠르게 확대 보급하는 게 목표입니다."

또다른 대형 건설사는 주택 전시관에서 다양한 에너지 절감형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소형 로봇은 많은 양의 전력을 소모할 때 경고 메시지를 줍니다. 아파트 옥상에 설치되는 특수 포장재는 비가 올 때 일정량의 빗물을 저장했다가 천천히 자연증발 시켜주고, 블라인드에는 소형 태양 전지가 달려 있습니다.

(인터뷰) 윤정화 상명대 4학년

"에너지를 절감하는 디자인이 있다는 것에 많이 놀랐고 에너지가 부족한 이 시대에 디자인이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에너지를 절약하는데 집중하는 게 더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에너지 절감형 주택 개발이 활발해 지고 있는 이유는 지구 온난화와 고유가로 친환경 주택 개발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는 2018년까지 100만 채를 에너지 절감형 주택으로 짓고, 기존 주택 중에도 100만 채를 에너지 절감형 주택으로 전환시킬 예정입니다. 또 2025년부터는 새로 짓는 건물은 모든 에너지를 태양열, 풍력, 지열 등에서 얻도록 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최재원 대우건설 주택설비기술팀

"우수한 에너지 절감 기술이 없다면 주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개발에 적극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에너지 절감형 주택을 만드는 데 필요한 태양광 전지를 비롯한 각종 소재들은 아직 대량 생산하는 게 어렵고 가격도 비싸다는 게 단점입니다. 따라서 얼마나 빨리 실용화시킬 수 있느냐가 과제입니다.

(스탠드업)

건설업계에서는 아파트의 에너지 효율성이 위치, 브랜드, 인테리어 못지않게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이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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