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뱀파이어’도 좋고 ‘악동도사’도 좋고

등록 2009.12.02.
◆크리스마스 블록버스터

(박제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20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별다른 계획이 없다면 극장에 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훈훈한 코미디나 가족영화가 없지만,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대작영화`들이 `성탄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김현수 앵커) 크리스마스에 볼 영화 네 편을 문화부 염희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염 기자, 올 연말에는 어떤 영화를 보는 게 좋을까요?

(염 희진 기자) 올해는 어느 때보다 쟁쟁한 영화들이 성탄 전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규모 물량공세를 퍼부은 영화로는 `뉴문`을 비롯해 `아바타` `전우치` `셜록홈즈` 네 편이 있는데요, 먼저 2일 개봉한 `뉴문`부터 보시죠.

이 영화는 109세지만 17세 소년으로 살아가는 뱀파이어 에드워드와 10대 소녀 벨라의 사랑을 그렸습니다. 소설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바탕으로 제작됐고요, 1편 `트와일라잇`은 지난해 개봉해 `여성들의 해리포터`로 불리며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2편인 `뉴문`은 11월 20일 미국에서 개봉해 첫날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뉴문`은 전편의 제작비인 3000만 달러의 2배를 들여 제작됐는데요. 1편 `트와일라잇`이 10대 소녀들의 사랑을 그린 할리퀸 로맨스였다면 `뉴문`은 뱀파이어의 수뇌부인 볼투리 가와 늑대인간 제이콥이 등장하며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몸집을 키웠습니다.

(박 앵커) 10대 소녀들을 비롯해 20, 30대 여성들에겐 훌륭한 성탄 선물이 될 것 같네요. 다음은 어떤 영화인가요?

(염 기자) 네, 이번에는 17일 개봉하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입니다. `아바타`는 `타이타닉`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야심작입니다. 4년간 제작한 디지털 3D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비만 2900억 원을 들였습니다.

영화는 22세기 `판도라`라는 행성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곳에는 키 3m의 나비족들이 살고 있고요. 아바타는 지구인들이 판도라에서 살기 위해 인간과 나비족을 유전적으로 결합한 또 다른 분신입니다. 하반신이 마비된 상이군인 제이크가 아바타를 자청해 판도라로 떠난 후 나비족 공주 네이티리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입니다.

3시간에 이르는 이 영화는 촬영 방식도 많이 다릅니다. 기존 3D 영화가 배우들이 몸 곳곳에 센서를 달고 연기한 후 컴퓨터그래픽을 입혔다면 `아바타`에서는 이것이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제임스 감독이 개발한 카메라 화면 안에서 배우들은 자신이 어떠한 배경과 상황에서 연기를 하는 지 볼 수 있었습니다.

(김 앵커) 지금까지 소개한 `뉴문`과 `아바타` 모두 할리우드 영화로군요. 한국 영화 전우치는 어떤 작품입니까?

(염 기자) 전우치는 23일 개봉합니다. 고전 소설 `전우치 전`을 모티브로 조선 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누명을 쓰고 그림 족자에 봉인됐다가, 500년 뒤 요괴 잡기 위해 풀려나 세상을 구경한다는 내용입니다.

150억 원을 들인 대작답게 감독과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타짜` `범죄의 재구성`을 만든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전우치 역의 강동원을 비롯해 임수정 김윤석 백윤식 씨가 출연합니다.

크 리스마스 이브에는 탐정 수사물 `셜록홈즈`도 관객들을 찾습니다. `셜록홈즈`는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을 현대적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인데요. 명탐정 셜록 홈즈가 명콤비 왓슨 박사와 함께 세상을 파괴하는 악당 블랙 우드의 음모를 파헤쳐간다는 내용입니다. `아이언 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유쾌한 괴짜 탐정 셜록홈즈를 연기하며 주드 로가 홈즈의 영원한 조력자 왓슨 박사로 출연합니다.

(김 앵커) 크리스마스에 맞붙는 전우치와 셜록홈즈의 대결, 볼 만 하겠군요. 염 기자. 수고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블록버스터

(박제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20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별다른 계획이 없다면 극장에 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훈훈한 코미디나 가족영화가 없지만,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대작영화`들이 `성탄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김현수 앵커) 크리스마스에 볼 영화 네 편을 문화부 염희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염 기자, 올 연말에는 어떤 영화를 보는 게 좋을까요?

(염 희진 기자) 올해는 어느 때보다 쟁쟁한 영화들이 성탄 전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규모 물량공세를 퍼부은 영화로는 `뉴문`을 비롯해 `아바타` `전우치` `셜록홈즈` 네 편이 있는데요, 먼저 2일 개봉한 `뉴문`부터 보시죠.

이 영화는 109세지만 17세 소년으로 살아가는 뱀파이어 에드워드와 10대 소녀 벨라의 사랑을 그렸습니다. 소설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바탕으로 제작됐고요, 1편 `트와일라잇`은 지난해 개봉해 `여성들의 해리포터`로 불리며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2편인 `뉴문`은 11월 20일 미국에서 개봉해 첫날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뉴문`은 전편의 제작비인 3000만 달러의 2배를 들여 제작됐는데요. 1편 `트와일라잇`이 10대 소녀들의 사랑을 그린 할리퀸 로맨스였다면 `뉴문`은 뱀파이어의 수뇌부인 볼투리 가와 늑대인간 제이콥이 등장하며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몸집을 키웠습니다.

(박 앵커) 10대 소녀들을 비롯해 20, 30대 여성들에겐 훌륭한 성탄 선물이 될 것 같네요. 다음은 어떤 영화인가요?

(염 기자) 네, 이번에는 17일 개봉하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입니다. `아바타`는 `타이타닉`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야심작입니다. 4년간 제작한 디지털 3D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비만 2900억 원을 들였습니다.

영화는 22세기 `판도라`라는 행성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곳에는 키 3m의 나비족들이 살고 있고요. 아바타는 지구인들이 판도라에서 살기 위해 인간과 나비족을 유전적으로 결합한 또 다른 분신입니다. 하반신이 마비된 상이군인 제이크가 아바타를 자청해 판도라로 떠난 후 나비족 공주 네이티리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입니다.

3시간에 이르는 이 영화는 촬영 방식도 많이 다릅니다. 기존 3D 영화가 배우들이 몸 곳곳에 센서를 달고 연기한 후 컴퓨터그래픽을 입혔다면 `아바타`에서는 이것이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제임스 감독이 개발한 카메라 화면 안에서 배우들은 자신이 어떠한 배경과 상황에서 연기를 하는 지 볼 수 있었습니다.

(김 앵커) 지금까지 소개한 `뉴문`과 `아바타` 모두 할리우드 영화로군요. 한국 영화 전우치는 어떤 작품입니까?

(염 기자) 전우치는 23일 개봉합니다. 고전 소설 `전우치 전`을 모티브로 조선 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누명을 쓰고 그림 족자에 봉인됐다가, 500년 뒤 요괴 잡기 위해 풀려나 세상을 구경한다는 내용입니다.

150억 원을 들인 대작답게 감독과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타짜` `범죄의 재구성`을 만든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전우치 역의 강동원을 비롯해 임수정 김윤석 백윤식 씨가 출연합니다.

크 리스마스 이브에는 탐정 수사물 `셜록홈즈`도 관객들을 찾습니다. `셜록홈즈`는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을 현대적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인데요. 명탐정 셜록 홈즈가 명콤비 왓슨 박사와 함께 세상을 파괴하는 악당 블랙 우드의 음모를 파헤쳐간다는 내용입니다. `아이언 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유쾌한 괴짜 탐정 셜록홈즈를 연기하며 주드 로가 홈즈의 영원한 조력자 왓슨 박사로 출연합니다.

(김 앵커) 크리스마스에 맞붙는 전우치와 셜록홈즈의 대결, 볼 만 하겠군요. 염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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