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지나가도 OK…얼굴인식 기술 개발

등록 2010.01.25.
지문 인식이나 홍채 인식에 이어서 얼굴 인식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카메라 앞을 스쳐 지나가는 사람까지 곧바로 알아내는 시스템이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동아닷컴 이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일본 요코하마의 한 박람회장.

행사장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얼굴이 카메라에 찍힙니다. 곧바로 카메라에 포착된 사람이 누구인지 분석하는 작업이 이뤄집니다.

일본의 인식기술 업체 옴론이 움직이는 사람의 얼굴을 곧바로 인식해 내는 소프트웨어 `오카오 비전`을 개발했습니다.

[오하시 료지/ 옴론의 판매 직원]

"이 장치는 눈과 코, 입의 위치 등 몇 가지 얼굴 골격을 읽어낸 다음 보안 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정교하게 분석한다. 이 시스템은 특정 인물의 얼굴을 탐지해낸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이용자가 비밀번호를 모르거나 출입카드가 없어도, 또 지문 인식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출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형수술을 할 경우엔 얼굴인식이 어렵다고 합니다.

[오하시 료지/ 옴론의 판매 직원]

"이 시스템은 어떤 사람이 화장법을 바꾸거나 안경이나 모자를 쓰더라도 탐지해 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어떤 이가 성형수술을 했다면 탐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범죄자를 가려내는 데 사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옴론은 이 시스템이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VIP 고객이나 블랙리스트에 오른 손님을 인식하거나, 회사 내에서 직원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오카오 비전의 기본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2550만 원. 돈을 더 들이면 카메라나 데이터베이스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이화영입니다.

likeindians@donga.com

지문 인식이나 홍채 인식에 이어서 얼굴 인식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카메라 앞을 스쳐 지나가는 사람까지 곧바로 알아내는 시스템이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동아닷컴 이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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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의 한 박람회장.

행사장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얼굴이 카메라에 찍힙니다. 곧바로 카메라에 포착된 사람이 누구인지 분석하는 작업이 이뤄집니다.

일본의 인식기술 업체 옴론이 움직이는 사람의 얼굴을 곧바로 인식해 내는 소프트웨어 `오카오 비전`을 개발했습니다.

[오하시 료지/ 옴론의 판매 직원]

"이 장치는 눈과 코, 입의 위치 등 몇 가지 얼굴 골격을 읽어낸 다음 보안 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정교하게 분석한다. 이 시스템은 특정 인물의 얼굴을 탐지해낸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이용자가 비밀번호를 모르거나 출입카드가 없어도, 또 지문 인식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출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형수술을 할 경우엔 얼굴인식이 어렵다고 합니다.

[오하시 료지/ 옴론의 판매 직원]

"이 시스템은 어떤 사람이 화장법을 바꾸거나 안경이나 모자를 쓰더라도 탐지해 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어떤 이가 성형수술을 했다면 탐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범죄자를 가려내는 데 사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옴론은 이 시스템이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VIP 고객이나 블랙리스트에 오른 손님을 인식하거나, 회사 내에서 직원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오카오 비전의 기본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2550만 원. 돈을 더 들이면 카메라나 데이터베이스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이화영입니다.

likeindi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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