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뷰] 겨울올림픽 대표선수단 귀국 外

등록 2010.03.02.
(박제균 앵커)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 •m니다. 청와대가 이른바 세종시 수정안 국민투표론 진화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중진협의체를 만들어 세종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수 앵커) 자랑스런 한국 대표선수단이 오늘 귀국합니다.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 온 국민을 기쁘게 해줬죠. 편집국 최영묵 부국장입니다.

◇ 세종시 국민투표로 가나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며칠전 세종시수정안 처리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중대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해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정치권의 수정안 논의가 지지부진할 경우에 대비해 연초부터 국민투표 추진방안을 검토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4월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는 청와대의 다급한 분위기가 읽혀집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요지부동한 태도 때문에 여권 내에서조차 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국민투표라는 방법 밖에는 별다른 탈출구가 없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국민투표쪽으로 마음을 먹었다고 해서 쉽사리 성공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선 친박계가 여전히 `삼권분립위배`라는 이유로 세종시 원안고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야당도 헌법 72조의 `외교, 국방, 통일 기타 국가 안위에 관한 중요 정책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위헌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친이계 내부에서도 성급하게 국민투표 카드를 꺼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삼각파도에 휩쓸리고 있는 셈이죠.

이런 부정적 기류 때문인지 처음 얘기를 꺼냈던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국민투표의 `국`자도 꺼낸 적 없다"고 한 발 뺐습니다.

국민투표에 대한 가닥이 어떻게 정리될 수 있을지가 이번 주 최대 정치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겨울올림픽 대표선수단 귀국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선수단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피겨 여자싱글에서 온 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 김연아 선수를 앞세우고 입국하는 모습은 정말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의 메달을 따며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특히 불모지였던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피겨 퀸` 김연아 선수는 세계신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며 피겨여왕에 등극했습니다.

앞으로 스키 등 설상종목에서 어떻게 선전하느냐가 과제로 남았습니다만, 이번에 보여준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다면 그 또한 불가능하지 않다는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입니다.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으로 평창겨울올림픽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할지도 궁금합니다만, 시간을 갖고 결정할 것 같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내일 다시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해 22일부터 시작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 원포인트 개각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들의 사퇴시한이 3월 4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 장관들의 출마 여부도 이번 주 중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직 장관 중에선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남지사 출마 여부가 관심입니다. 당 쪽에선 이 장관에 대한 출마 요청이 많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현직 장관의 출마가 내키지는 않지만 "본인의 의사에 맡기겠다"는 태도입니다. 결국 출마를 고사해 왔던 이 장관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장관이 출마를 결심할 경우 당장개각 요인이 발생합니다. 이 장관 출마에 따른 공석을 메우는 `원포인트` 개각만 할지, 혹은 장수 장관 등 몇 명에 대한 개각이 함께 단행될지가 관심입니다.

다만 청와대 주변에선 중폭 이상의 개각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 막걸리세미나

열풍이 불고 있는 한국의 대표식품인 막걸리와 김치를 소개하는 세미나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일본 도쿄에서 열립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도쿄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박람회 전시장에서 열립니다.

오늘 예정된 김치세미나에서는 일본유통업체인 이츠재팬 관계자가 한국산 김치의 매력 및 매장 온도관리와 개선책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내일은 포천 이동막걸리의 일본 법인인 이동재팬의 김효섭 사장이 일본 막걸리시장의 최신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하는 농수산물유통공사 측은 "현지 세미나를 통해 김치 및 막걸리를 수입·유통하는 업체와 언론을 상대로 김치와 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식품박람회는 5일까지 열리며,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1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전략을 펼칩니다.

도쿄식품박람회는 동양 최대의 식품박람회로 60개 국 2400여 업체가 참가합니다.

(박제균 앵커)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 •m니다. 청와대가 이른바 세종시 수정안 국민투표론 진화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중진협의체를 만들어 세종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수 앵커) 자랑스런 한국 대표선수단이 오늘 귀국합니다.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둬 온 국민을 기쁘게 해줬죠. 편집국 최영묵 부국장입니다.

◇ 세종시 국민투표로 가나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며칠전 세종시수정안 처리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중대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해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정치권의 수정안 논의가 지지부진할 경우에 대비해 연초부터 국민투표 추진방안을 검토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4월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는 청와대의 다급한 분위기가 읽혀집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요지부동한 태도 때문에 여권 내에서조차 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국민투표라는 방법 밖에는 별다른 탈출구가 없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국민투표쪽으로 마음을 먹었다고 해서 쉽사리 성공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선 친박계가 여전히 `삼권분립위배`라는 이유로 세종시 원안고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야당도 헌법 72조의 `외교, 국방, 통일 기타 국가 안위에 관한 중요 정책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위헌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친이계 내부에서도 성급하게 국민투표 카드를 꺼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삼각파도에 휩쓸리고 있는 셈이죠.

이런 부정적 기류 때문인지 처음 얘기를 꺼냈던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국민투표의 `국`자도 꺼낸 적 없다"고 한 발 뺐습니다.

국민투표에 대한 가닥이 어떻게 정리될 수 있을지가 이번 주 최대 정치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겨울올림픽 대표선수단 귀국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선수단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피겨 여자싱글에서 온 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 김연아 선수를 앞세우고 입국하는 모습은 정말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의 메달을 따며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특히 불모지였던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피겨 퀸` 김연아 선수는 세계신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며 피겨여왕에 등극했습니다.

앞으로 스키 등 설상종목에서 어떻게 선전하느냐가 과제로 남았습니다만, 이번에 보여준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다면 그 또한 불가능하지 않다는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입니다.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으로 평창겨울올림픽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할지도 궁금합니다만, 시간을 갖고 결정할 것 같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내일 다시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해 22일부터 시작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 원포인트 개각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들의 사퇴시한이 3월 4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 장관들의 출마 여부도 이번 주 중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직 장관 중에선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남지사 출마 여부가 관심입니다. 당 쪽에선 이 장관에 대한 출마 요청이 많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현직 장관의 출마가 내키지는 않지만 "본인의 의사에 맡기겠다"는 태도입니다. 결국 출마를 고사해 왔던 이 장관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장관이 출마를 결심할 경우 당장개각 요인이 발생합니다. 이 장관 출마에 따른 공석을 메우는 `원포인트` 개각만 할지, 혹은 장수 장관 등 몇 명에 대한 개각이 함께 단행될지가 관심입니다.

다만 청와대 주변에선 중폭 이상의 개각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 막걸리세미나

열풍이 불고 있는 한국의 대표식품인 막걸리와 김치를 소개하는 세미나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일본 도쿄에서 열립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도쿄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박람회 전시장에서 열립니다.

오늘 예정된 김치세미나에서는 일본유통업체인 이츠재팬 관계자가 한국산 김치의 매력 및 매장 온도관리와 개선책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내일은 포천 이동막걸리의 일본 법인인 이동재팬의 김효섭 사장이 일본 막걸리시장의 최신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하는 농수산물유통공사 측은 "현지 세미나를 통해 김치 및 막걸리를 수입·유통하는 업체와 언론을 상대로 김치와 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식품박람회는 5일까지 열리며,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1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전략을 펼칩니다.

도쿄식품박람회는 동양 최대의 식품박람회로 60개 국 2400여 업체가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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