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때가 됐다” 3D TV 경쟁 가세

등록 2010.03.10.
입체 영상 TV, 즉 3D TV 시장에 소니가 가세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전자 업체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동아닷컴 이화영 기잡니다.

영 화 흥행 기록을 다시 쓴 `아바타`의 돌풍으로 3D 시장이 급부상했습니다. 이 분야의 가능성을 본 여러 가전 업체가 경쟁적으로 3D TV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3D TV시장은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일본 파나소닉의 3파전 양상입니다.

삼성전자는 3월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3D TV를 출시해 올해 2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전자와 파나소닉도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서 이달부터 판매에 나섭니다.

그런데 소니가 9일 도쿄에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날 소니가 선보인 12개 신제품 TV 가운데 8개 모델이 3D TV입니다.

[나카무라 유타카/ 소니 마케팅 디스플레이 부서 관리자]

"3D 영화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알맞은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올해 여름에는 사람들이 거실에서도 3D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적절한 콘텐츠도 갖출 계획이다."

지난 해 LCD TV 1500만 대를 판매한 소니는 3D TV를 앞세워 올 목표량을 크게 늘려 잡았습니다.

[이시다 요시히사/ 소니 TV 사업 본부장]

"소니는 최소 LCD TV 2500만 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다음해 회계연도(올해 4월~내년 3월)에는 판매량의 10%가 3D TV가 될 것이다."

소니의 46인치 3D TV는 우리 돈으로 약 450만 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3D 콘텐츠가 아직까지 부족하다며, 경쟁적인 3D TV의 보급에 발맞춰 양질의 콘텐츠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이화영입니다.

likeindians@donga.com

입체 영상 TV, 즉 3D TV 시장에 소니가 가세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전자 업체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동아닷컴 이화영 기잡니다.

영 화 흥행 기록을 다시 쓴 `아바타`의 돌풍으로 3D 시장이 급부상했습니다. 이 분야의 가능성을 본 여러 가전 업체가 경쟁적으로 3D TV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3D TV시장은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일본 파나소닉의 3파전 양상입니다.

삼성전자는 3월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3D TV를 출시해 올해 2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전자와 파나소닉도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서 이달부터 판매에 나섭니다.

그런데 소니가 9일 도쿄에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날 소니가 선보인 12개 신제품 TV 가운데 8개 모델이 3D TV입니다.

[나카무라 유타카/ 소니 마케팅 디스플레이 부서 관리자]

"3D 영화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알맞은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올해 여름에는 사람들이 거실에서도 3D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적절한 콘텐츠도 갖출 계획이다."

지난 해 LCD TV 1500만 대를 판매한 소니는 3D TV를 앞세워 올 목표량을 크게 늘려 잡았습니다.

[이시다 요시히사/ 소니 TV 사업 본부장]

"소니는 최소 LCD TV 2500만 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다음해 회계연도(올해 4월~내년 3월)에는 판매량의 10%가 3D TV가 될 것이다."

소니의 46인치 3D TV는 우리 돈으로 약 450만 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3D 콘텐츠가 아직까지 부족하다며, 경쟁적인 3D TV의 보급에 발맞춰 양질의 콘텐츠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이화영입니다.

likeindi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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