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뱅킹 경쟁…보안확보 얼마나?

등록 2010.04.23.
◆치열한 스마트폰 뱅킹 경쟁

(신광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3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요즘 스마트폰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러다보니 스마트폰으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도 많아졌습니다.

(김정안 앵커) 쉽고 다양해졌지만 금융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보안 대책이 과젭니다. 문병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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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박회진 씨. 출근을 하며 부모님께 드릴 용돈을 송금합니다.

손가락으로 톡톡 치는 것만으로 눈여겨뒀던 주식을 사고 가계부를 정리합니다.

퇴 근을 하면서는 부인에게 줄 선물을 위해 할인 쿠폰을 내려받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해진 것은 `손안의 컴퓨터`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부터.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어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 뱅킹보다 훨씬 쉽게 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은행갈 일은 많이 줄었어요. 아무래도 항상 스마트폰 갖고 다니니까 그걸로 일처리하니까 되게 좋습니다."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가 시작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여 만에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가입한 고객만 7만 명에 이를 정도로 증가 속도가 빠릅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기종의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금융거래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서비스 개발 경쟁에 한창입니다.

하나은행은 증강현실 기능을 이용해 고객이 위치에 따라 주변에서 쓸 수 있는 할인쿠폰을 자동으로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곧 시작합니다. 기업은행도 거래 내역을 자동으로 가계부에 저장해주는 재무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중입니다. 국민은행, 외환은행 등 18개 은행도 이달 말부터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단순한 은행거래가 아니고 증강현실, 재무관리 서비스 등 차별화된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해외에선 이미 더욱 다양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끼리 맞대기만 해도 송금이 가능하고, 수표를 사진으로 찍어 은행에 입금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들은 국내에서도 곧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국내 은행들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예전에 없던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금융 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에선 이미 스마트폰을 해킹해 금융 정보를 빼간 사례가 나왔습니다. 국내에서도 22일 처음으로 스마트폰에서 활동하는 악성코드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컴퓨터의 인터넷 뱅킹과 비슷한 수준의 보안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고객들의 편리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보안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진화하고 있는 금융서비스. 하지만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한 보안확보가 과젭니다. 동아일보 문병깁니다.

◆치열한 스마트폰 뱅킹 경쟁

(신광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3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요즘 스마트폰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러다보니 스마트폰으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도 많아졌습니다.

(김정안 앵커) 쉽고 다양해졌지만 금융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보안 대책이 과젭니다. 문병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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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박회진 씨. 출근을 하며 부모님께 드릴 용돈을 송금합니다.

손가락으로 톡톡 치는 것만으로 눈여겨뒀던 주식을 사고 가계부를 정리합니다.

퇴 근을 하면서는 부인에게 줄 선물을 위해 할인 쿠폰을 내려받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해진 것은 `손안의 컴퓨터`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부터.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어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 뱅킹보다 훨씬 쉽게 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은행갈 일은 많이 줄었어요. 아무래도 항상 스마트폰 갖고 다니니까 그걸로 일처리하니까 되게 좋습니다."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가 시작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여 만에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가입한 고객만 7만 명에 이를 정도로 증가 속도가 빠릅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기종의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금융거래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서비스 개발 경쟁에 한창입니다.

하나은행은 증강현실 기능을 이용해 고객이 위치에 따라 주변에서 쓸 수 있는 할인쿠폰을 자동으로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곧 시작합니다. 기업은행도 거래 내역을 자동으로 가계부에 저장해주는 재무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중입니다. 국민은행, 외환은행 등 18개 은행도 이달 말부터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단순한 은행거래가 아니고 증강현실, 재무관리 서비스 등 차별화된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해외에선 이미 더욱 다양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끼리 맞대기만 해도 송금이 가능하고, 수표를 사진으로 찍어 은행에 입금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들은 국내에서도 곧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국내 은행들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예전에 없던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금융 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에선 이미 스마트폰을 해킹해 금융 정보를 빼간 사례가 나왔습니다. 국내에서도 22일 처음으로 스마트폰에서 활동하는 악성코드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컴퓨터의 인터넷 뱅킹과 비슷한 수준의 보안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고객들의 편리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보안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진화하고 있는 금융서비스. 하지만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한 보안확보가 과젭니다. 동아일보 문병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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