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염색약 ‘PPD 성분’ 유해 논란
등록 2010.05.28.(김 정안 앵커) 그런데 염색제에 들어있는 화학성분이 암 발생률을 높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얘긴지, 교육복지부 노지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사람의 이미지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머리스타일. 염색으로 머리색깔을 주기적으로 바꾸는 여성들도 적지 않습니다.
문제는 염색제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화학성분인 PPD, `파라페닐렌디아민`이라는 성분입니다. PPD는 염색을 빨리, 그리고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성분에 지나치게 자주 노출됐을 경우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승욱, 을지병원 비뇨기과 교수) "입자가 작은 성분이 두피뿐만 아니라 손, 코로 흡입될 수도 있는데, 몸의 순환을 돌다 방광이나 신장에 쌓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 방광암 위험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장기간 머리에 염색을 자주 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발병률이 3배나 됩니다. 또 10년 이상 직접 머리 염색약을 다룬 여성 미용사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5배 정도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스탠드업) 특히 아기를 가진 임신부들은 염색을 해도 될지 고민입니다. 염색약이 혹시 뱃속 아기에게 영향을 주진 않을지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장윤선, 임신 8개월)"인터넷이나 주변에서 염색을 하면 안 된다고 해서 임신기간 중에는 계속 염색을 피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임산부를 대상으로 염색제가 기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염색제가 화학성분인 만큼 임신 기간 중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합니다.
다만, 모유수유를 하는 기간 내내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염색제 성분이 엄마 젖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김범준, 중앙대용산병원 피부과 교수)"두피에 지나치게 근접해서 염색을 하는 것은 피하고, 매니큐어 염색 같은 방식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염색이 화학성분으로 머리카락 속 멜라닌 색소를 빼내는 방식이라면, 매니큐어 염색은 모발 겉에 코팅을 입히는 방식입니다. 금발 같은 밝은 색은 만들 수 없지만, PPD대신 식용색소를 이용한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화장품업계는 위험도가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주장합니다.
(화장 품업계 관계자) "그런 식으로 따지면, 쓸 수 있는 화장품이 얼마나 되겠어요…암 발생은 과장됐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에서 PPD 성분이 들어간 염색제는 전체 염색약의 95%. 최근에는 PPD 함유량을 대폭 낮추고, 암모니아 대신 천연성분을 이용한 제품들도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노지현입니다.
(신광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8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요즘 더 멋지게 보이려고 또는 더 젊어 보이기 위해서 염색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김 정안 앵커) 그런데 염색제에 들어있는 화학성분이 암 발생률을 높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얘긴지, 교육복지부 노지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사람의 이미지를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머리스타일. 염색으로 머리색깔을 주기적으로 바꾸는 여성들도 적지 않습니다.
문제는 염색제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화학성분인 PPD, `파라페닐렌디아민`이라는 성분입니다. PPD는 염색을 빨리, 그리고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성분에 지나치게 자주 노출됐을 경우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승욱, 을지병원 비뇨기과 교수) "입자가 작은 성분이 두피뿐만 아니라 손, 코로 흡입될 수도 있는데, 몸의 순환을 돌다 방광이나 신장에 쌓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 방광암 위험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장기간 머리에 염색을 자주 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발병률이 3배나 됩니다. 또 10년 이상 직접 머리 염색약을 다룬 여성 미용사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5배 정도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스탠드업) 특히 아기를 가진 임신부들은 염색을 해도 될지 고민입니다. 염색약이 혹시 뱃속 아기에게 영향을 주진 않을지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장윤선, 임신 8개월)"인터넷이나 주변에서 염색을 하면 안 된다고 해서 임신기간 중에는 계속 염색을 피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임산부를 대상으로 염색제가 기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염색제가 화학성분인 만큼 임신 기간 중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합니다.
다만, 모유수유를 하는 기간 내내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염색제 성분이 엄마 젖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김범준, 중앙대용산병원 피부과 교수)"두피에 지나치게 근접해서 염색을 하는 것은 피하고, 매니큐어 염색 같은 방식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염색이 화학성분으로 머리카락 속 멜라닌 색소를 빼내는 방식이라면, 매니큐어 염색은 모발 겉에 코팅을 입히는 방식입니다. 금발 같은 밝은 색은 만들 수 없지만, PPD대신 식용색소를 이용한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화장품업계는 위험도가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주장합니다.
(화장 품업계 관계자) "그런 식으로 따지면, 쓸 수 있는 화장품이 얼마나 되겠어요…암 발생은 과장됐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에서 PPD 성분이 들어간 염색제는 전체 염색약의 95%. 최근에는 PPD 함유량을 대폭 낮추고, 암모니아 대신 천연성분을 이용한 제품들도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노지현입니다.
VODA 인기 동영상
- 재생10:211골린이 박찬의 노골프저는 정도의 길을 걷습니다 (뮤직스테이션 연창영 원장 1부)
- 재생03:462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병만 랜드 정글에 집을 지었다?! 찐친들은 다 아는 병만의 근황은?
- 재생01:483골 때리는 그녀들[4월 24일 예고] FC원더우먼 VS FC구척장신, 컵 대회를 발칵 뒤집은 비운의 팀은?!
- 재생03:524선재 업고 튀어[1-4화 요약본] 최애열성팬의 쌍방 구원 서사! 설렘 폭발하는 변우석김혜윤 몰아보기!
- 재생04:015아빠하고 나하고오늘은 유진이가 쏜다 MZ 손녀의 최애 음식 마라탕 체험 TV CHOSUN 240417 방송
- 재생05:196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못 하는 게 뭐야..?" 조카를 위해 사야가 직접 디자인한 선물의 정체는??
- 재생02:427수지맞은 우리새 프로그램 MC에 떨어진 강별? | KBS 240417 방송
- 재생03:088골 때리는 그녀들‘공격수’ 허민, 필드로 나와 맛보는 첫 데뷔골
- 재생08:449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선공개] 향수에 립밤에 갑자기 스트레칭까지하는 동완?! 동아커플 분위기 완전 신혼부부 재질
- 재생02:3610골 때리는 그녀들김혜선, 기회 놓치지 않고 공격 본능 발휘하며 넣는 추가골
- 재생02:531세자가 사라졌다[배신 엔딩] 상선의 침입에 몸을 피한 수호, 하지만 측근의 배신으로 칼에 찔리다!? MBN 240414 방송
- 재생02:452원더풀 월드이준을 친 박혁권, 중환자실의 차은우를 바라보는 오만석, MBC 240412 방송
- 재생00:153눈물의 여왕[13화 예고] 백현우, 드디어 윤은성을 몰아낼 기회 포착?!
- 재생08:514눈물의 여왕12화 하이라이트|홍해인, 차마 다시 잡을 수 없는 사랑하는 백현우의 손
- 재생09:525눈물의 여왕12화 하이라이트|헤어진 듯 헤어지지 않은 백현우X홍해인, 귀여운 꽁냥질
- 재생08:006눈물의 여왕12화 하이라이트|//박빙 승부// 백현우vs윤은성, 퀸즈家의 비자금 찾기 대결
- 재생05:437개그콘서트[풀버전] 처음 만난 러시아 미녀의 과감한 스킨십! 그녀의 반전 정체는 ㄷㄷ 최악의 악 | KBS 240414 방송
- 재생00:348눈물의 여왕[13화 예고 FULL] 역대급 운명 백홍부부에게 찾아든 희망과 설렘
- 재생11:499백두산 박찬의 락앤롤 파워토크하루빨리 건강 찾아서 공연하고 싶어요 (몬스터리그 오의환, 지원석)
- 재생02:0510눈물의 여왕[에필로그] 물에 빠진 어린 홍해인을 구한 생명의 은인, 백현우 | tvN 240414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