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엔터]찢어지고 깨지고…‘포화속으로’ 권상우

등록 2010.06.11.
(신광영 기자) 올해는 6·25 60주년이 되는 햅니다. 때문에 6월에는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영화가 선보이고 있는데요,

(김정안 기자) 전쟁 블록버스터 `포화 속으로`에서 학도병 대장 역을 맡은 배우 권상우씨를 스포츠 동아 윤여수 차장이 만났습니다.

=========

(윤여수 기자)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전쟁 블록버스터물 `포화 속으로` 라는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시게 됐는데 굉장히 규모가 큰 영화로 알고 있거든요, 어떤 영화인지 연기하신 캐릭터는 어떤 인물인지 설명해 주세요.

(권상우) 네 영화 포화 속으로는 한국전쟁당시 6.25가 발발하고 저희 국군이 부산까지 밀릴 그 시점에 포항이라는 아주 중요한 기점을 학도병 71명이서 11시간동안 북한국의 공격을 저지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영화화 한거고요, 저는 그 71명 학도병 중에 한명으로서 반항기질도 좀 있고 대장기질이 있는 `구갑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전쟁물이고 액션장면이나 총격신 전투신이 굉장히 많아서 상당히 위험한 촬영이었을 것 같고 부상도 당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권상우)폭파신 보다는 총을 들고 막 뛰고 이러다 보면 알게 모르게 관객들에게는 보일지 모르겠지만 많이 깨지고 찢어지고 그래서 여기 있는 이 상처들이 갈대밭에서 베이고 그런 거예요. 큰 상처보다는 작은 상처가 많이 났고 또 한번은 인대가 굉장히 좀 심하게 다쳐서 사실 지금도 좀 안 좋은 상태에요.

(기자)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최근 한 아이의 아빠가 되셨는데 아빠가 되신 다음에 개인적으로나 일상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권 상우)아기를 보면서 애기와 나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저와 저의 어머니와의 관계까지 생각을 하게 되니까 결혼을 하고 애를 가진 다음에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도 더 많아지고 좋아진 것 같아요.

(기자)부인 손태영 씨도 배우시잖아요. 아무래도 배우를 하다보면 활동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야 되고 그러다 보면 어머니를 모시고 사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고부간에 미묘한 부분들이 있잖아요.

(권상우)두 아내 촬영했을 당시 마지막 촬영하는 날 어머니가, 식탁에 봤더니 아내가 어머니께 장문의 편지와 용돈과 꽃다발을 놓고 "촬영하는 동안 룩희를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더라고요. 그런 상황에서도 아내는 부모님 많이 챙기고 저희 어머니도 며느리한테 열린 마음으로 되게 잘해주시고 그래요. 행복해요.

(기자)지금 방금 손태영 씨가 어머님께 편지 드린 이야기도 해주시고 그랬는데, 사실 사적이 이야기잖아요. 배우 입장에서는 그런 사적인 면들을 들어내는 것도 쉽지는 않은데 굉장히 솔직하신 편인 것 같아요.

(권상우)그런데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어떤 인터뷰 자리에서 저에 대해서 다 알고 있는 내용을 똑같이 반복하는 것 보다는 시청자나 관객이나 독자들한테 자기를 좀 더 성의 있게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 질문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일 수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기자)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광영 기자) 올해는 6·25 60주년이 되는 햅니다. 때문에 6월에는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영화가 선보이고 있는데요,

(김정안 기자) 전쟁 블록버스터 `포화 속으로`에서 학도병 대장 역을 맡은 배우 권상우씨를 스포츠 동아 윤여수 차장이 만났습니다.

=========

(윤여수 기자)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전쟁 블록버스터물 `포화 속으로` 라는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시게 됐는데 굉장히 규모가 큰 영화로 알고 있거든요, 어떤 영화인지 연기하신 캐릭터는 어떤 인물인지 설명해 주세요.

(권상우) 네 영화 포화 속으로는 한국전쟁당시 6.25가 발발하고 저희 국군이 부산까지 밀릴 그 시점에 포항이라는 아주 중요한 기점을 학도병 71명이서 11시간동안 북한국의 공격을 저지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영화화 한거고요, 저는 그 71명 학도병 중에 한명으로서 반항기질도 좀 있고 대장기질이 있는 `구갑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전쟁물이고 액션장면이나 총격신 전투신이 굉장히 많아서 상당히 위험한 촬영이었을 것 같고 부상도 당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권상우)폭파신 보다는 총을 들고 막 뛰고 이러다 보면 알게 모르게 관객들에게는 보일지 모르겠지만 많이 깨지고 찢어지고 그래서 여기 있는 이 상처들이 갈대밭에서 베이고 그런 거예요. 큰 상처보다는 작은 상처가 많이 났고 또 한번은 인대가 굉장히 좀 심하게 다쳐서 사실 지금도 좀 안 좋은 상태에요.

(기자)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최근 한 아이의 아빠가 되셨는데 아빠가 되신 다음에 개인적으로나 일상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권 상우)아기를 보면서 애기와 나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저와 저의 어머니와의 관계까지 생각을 하게 되니까 결혼을 하고 애를 가진 다음에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도 더 많아지고 좋아진 것 같아요.

(기자)부인 손태영 씨도 배우시잖아요. 아무래도 배우를 하다보면 활동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야 되고 그러다 보면 어머니를 모시고 사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고부간에 미묘한 부분들이 있잖아요.

(권상우)두 아내 촬영했을 당시 마지막 촬영하는 날 어머니가, 식탁에 봤더니 아내가 어머니께 장문의 편지와 용돈과 꽃다발을 놓고 "촬영하는 동안 룩희를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더라고요. 그런 상황에서도 아내는 부모님 많이 챙기고 저희 어머니도 며느리한테 열린 마음으로 되게 잘해주시고 그래요. 행복해요.

(기자)지금 방금 손태영 씨가 어머님께 편지 드린 이야기도 해주시고 그랬는데, 사실 사적이 이야기잖아요. 배우 입장에서는 그런 사적인 면들을 들어내는 것도 쉽지는 않은데 굉장히 솔직하신 편인 것 같아요.

(권상우)그런데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어떤 인터뷰 자리에서 저에 대해서 다 알고 있는 내용을 똑같이 반복하는 것 보다는 시청자나 관객이나 독자들한테 자기를 좀 더 성의 있게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 질문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일 수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기자)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