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논평 : ‘원정 16강 이상’ 꿈 이뤄지기를

등록 2010.06.14.
◆동아논평 : 월드컵 축구 `원정 16강 이상` 꿈 이뤄지기를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 중인 한국 대표팀이 승전보를 전해왔습니다. 유럽의 강호인 그리스 팀을 상대로 2대0의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승리 이상으로 반가운 것은 경기 내용이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내내 완벽하게 그리스를 제압했습니다. 그리스는 한국의 수비벽을 좀처럼 넘지 못했습니다. 그리스 대표팀은 체격이 한국보다 월등하고 강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은 그동안 유럽 스타일의 축구에 고전해 왔습니다. 체력으로 압박하는 축구에 쉽게 대응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그리스 전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확한 패스와 빠른 스피드로 경기를 주도하면서 상대방의 빈틈을 포착하는 기민함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 중인 일본 축구팀의 오카다 감독은 `한국의 승리는 우리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아시아 축구로서 한국이 좋은 방향을 제시해 줬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리스 전 승리로 한국은 16강 진출에 한걸음 바짝 다가섰습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우리와 같은 조에 속해 있는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아프리카 축구의 강자 나이지리아는 쉽지 않은 적수입니다. 한국이 그리스 전 승리를 통해 갖게 된 큰 무기는 자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월드컵 같은 단기전에서는 팀 분위기가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그리스 전에서 획득한 자신감과 패기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한다면 좋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대표팀은 한국 국민을 열광시키고 있습니다. 그리스 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자 전국은 용광로처럼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열광적인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은 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아직 16강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번번이 문턱에서 좌절의 쓴 맛을 보아야 했습니다. 그리스 전에서 보여준 한국의 전력은 `16강 이상`의 성적이 단지 꿈이 아니라 현실로 눈앞에 다가와 있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이번에야 말로 국민에게 꿈을 이뤄주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동아논평이었습니다.

◆동아논평 : 월드컵 축구 `원정 16강 이상` 꿈 이뤄지기를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 중인 한국 대표팀이 승전보를 전해왔습니다. 유럽의 강호인 그리스 팀을 상대로 2대0의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승리 이상으로 반가운 것은 경기 내용이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내내 완벽하게 그리스를 제압했습니다. 그리스는 한국의 수비벽을 좀처럼 넘지 못했습니다. 그리스 대표팀은 체격이 한국보다 월등하고 강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은 그동안 유럽 스타일의 축구에 고전해 왔습니다. 체력으로 압박하는 축구에 쉽게 대응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그리스 전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확한 패스와 빠른 스피드로 경기를 주도하면서 상대방의 빈틈을 포착하는 기민함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 중인 일본 축구팀의 오카다 감독은 `한국의 승리는 우리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아시아 축구로서 한국이 좋은 방향을 제시해 줬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리스 전 승리로 한국은 16강 진출에 한걸음 바짝 다가섰습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우리와 같은 조에 속해 있는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아프리카 축구의 강자 나이지리아는 쉽지 않은 적수입니다. 한국이 그리스 전 승리를 통해 갖게 된 큰 무기는 자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월드컵 같은 단기전에서는 팀 분위기가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그리스 전에서 획득한 자신감과 패기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한다면 좋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대표팀은 한국 국민을 열광시키고 있습니다. 그리스 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자 전국은 용광로처럼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열광적인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은 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아직 16강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번번이 문턱에서 좌절의 쓴 맛을 보아야 했습니다. 그리스 전에서 보여준 한국의 전력은 `16강 이상`의 성적이 단지 꿈이 아니라 현실로 눈앞에 다가와 있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이번에야 말로 국민에게 꿈을 이뤄주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동아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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