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 “창업 노하우도 알려드려요”

등록 2010.06.16.
(박제균 앵커) 지난해 12월에 시작한 미소금융사업이 어제로 6개월을 맞았습니다. 미소금융은 서민들에게 낮은 이자로 사업자금을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구가인 앵커) 최근 미소금융재단 가운데 대출뿐 아니라 사업 노하우까지 가르쳐주는 곳이 있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경제부 김철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현 대차 미소학습원. 온라인 쇼핑몰 운영이나 가게 홍보에 필요한 홈페이지 제작 수업이 한창입니다. 수강생 20여명은 컴퓨터 앞에 앉아 강사의 지시를 따라해보지만 처음 다루는 프로그램이라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송윤숙(52, 마포구 성산동) "오프라인에서 열심히 해도 안 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교육을 받아보니깐 온라인상에서 같이 홍보를 하면 사업이 극대화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리포트) 기존에 미소금융사업은 찾아오는 고객을 상대로 대출을 해주던 방식이었습니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에서는 미소재단 중 처음으로 직접 고객들에게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미소 학습원에서는 가게를 운영할 때 필요한 법률과 마케팅 지식, 그리고 IT기술과 같은 실질적인 창업 노하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태곤 현대차 미소학습원 과장

"미소학습원은 열정과 노력을 갖고 계신 사업자가 자본뿐만 아니고 사업 스킬을 더 보강해서 사업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만들게 되었습니다"

(리포트) 작년 12월 시작한 미소금융 사업은 지난 3월 말까지 총 580여명에게 41억 원을 대출해줘 당초 목표에는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냈습니다.

기준이 너무 까다롭다는 비판에 따라 정부는 5월부터 미소금융 대출 기준을 낮췄습니다. 이와 함께 각 미소재단들은 고객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현대차 미소학습원은 4월 19일에 첫 수업을 시작해서 4월에 64명, 5월에 73명이 수강했습니다. 앞으로는 특정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 교육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한동일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사업기획팀장

"북한 이탈 주민, 싱글맘, 다문화 가정, 재래시장 상인들 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해서 지금 맞춤 교육과 맞춤 대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대출도 쉬워집니다. 상담 시 전문성과 사업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때문에 더 좋은 조건으로 돈을 빌릴 수 있게 됩니다. 교육을 받은 후에도 직원들이 가게를 방문해 자금조달 방법 과 점포계약 문제들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클로징) 돈을 빌려주는 것은 서민들을 돕는 데 있어서 그 시작에 불과합니다. 대출 후 사업 컨설팅까지 책임지는 현대차 미소학습원은 서민금융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김철중입니다.

(박제균 앵커) 지난해 12월에 시작한 미소금융사업이 어제로 6개월을 맞았습니다. 미소금융은 서민들에게 낮은 이자로 사업자금을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구가인 앵커) 최근 미소금융재단 가운데 대출뿐 아니라 사업 노하우까지 가르쳐주는 곳이 있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경제부 김철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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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차 미소학습원. 온라인 쇼핑몰 운영이나 가게 홍보에 필요한 홈페이지 제작 수업이 한창입니다. 수강생 20여명은 컴퓨터 앞에 앉아 강사의 지시를 따라해보지만 처음 다루는 프로그램이라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송윤숙(52, 마포구 성산동) "오프라인에서 열심히 해도 안 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교육을 받아보니깐 온라인상에서 같이 홍보를 하면 사업이 극대화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리포트) 기존에 미소금융사업은 찾아오는 고객을 상대로 대출을 해주던 방식이었습니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에서는 미소재단 중 처음으로 직접 고객들에게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미소 학습원에서는 가게를 운영할 때 필요한 법률과 마케팅 지식, 그리고 IT기술과 같은 실질적인 창업 노하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태곤 현대차 미소학습원 과장

"미소학습원은 열정과 노력을 갖고 계신 사업자가 자본뿐만 아니고 사업 스킬을 더 보강해서 사업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만들게 되었습니다"

(리포트) 작년 12월 시작한 미소금융 사업은 지난 3월 말까지 총 580여명에게 41억 원을 대출해줘 당초 목표에는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냈습니다.

기준이 너무 까다롭다는 비판에 따라 정부는 5월부터 미소금융 대출 기준을 낮췄습니다. 이와 함께 각 미소재단들은 고객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현대차 미소학습원은 4월 19일에 첫 수업을 시작해서 4월에 64명, 5월에 73명이 수강했습니다. 앞으로는 특정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 교육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한동일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사업기획팀장

"북한 이탈 주민, 싱글맘, 다문화 가정, 재래시장 상인들 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해서 지금 맞춤 교육과 맞춤 대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대출도 쉬워집니다. 상담 시 전문성과 사업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때문에 더 좋은 조건으로 돈을 빌릴 수 있게 됩니다. 교육을 받은 후에도 직원들이 가게를 방문해 자금조달 방법 과 점포계약 문제들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클로징) 돈을 빌려주는 것은 서민들을 돕는 데 있어서 그 시작에 불과합니다. 대출 후 사업 컨설팅까지 책임지는 현대차 미소학습원은 서민금융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김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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