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뷰] 한나라당 전대 출사표 봇물

등록 2010.07.05.
(박제균 앵커)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니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이 민간인을 불법으로 사찰했다는 의혹이 정국의 핵으로 떠올랐습니다.

(구가인 앵커) 한나라당은 14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어제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감했습니다. 무려 14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편집국 하준우 부국장입니다.

***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및 청와대 개편

이인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이 민간인을 불법으로 사찰했다는 의혹이 정국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2일부터 자체 조사 중인 총리실은 이 지원관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야당은 이 사건을 `영포 게이트` 부르며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고위공무원을 감찰하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이 대통령 비방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린 민간인을 사찰했으며, 이 지원관이 이 대통령 고향인 영일·포항 출신 공무원 모임 `영포회` 소속이라는 게 주요 의혹입니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 고향 출신 공무원이 국정을 농단하는 권력형 비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영포회 측은 이 지원관은 영덕 출신이기 때문에 회원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 지원관은 공무원인 줄 알고 내사했다가 민간인이어서 경찰에 넘겼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검찰 수사로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7·14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한나라당은 4일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감했습니다. 14명이 출사표를 던져 전당대회 사상 가장 많은 후보가 격돌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선 대표 최고위원을 포함해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게 됩니다.

현재로선 원내대표를 지낸 친이계인 안상수 홍준표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개혁 성향과 소장파 의원들이 막판까지 단일화 논의를 펼치며 선거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친박계인 서병수 이성헌 한선교 의원이 어떤 식으로 교통정리를 할지도 관심입니다. 친이계 나경원 의원과 친박계 이혜훈 의원은 여성 몫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5일 SBS 주최 TV 토론회를 시작으로 4번의 TV토론회와 5번의 지역별 비전설명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5일 클린 선거 서약식을 열어 3번 이상 경고를 받은 후보의 피선거권을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등을 돌린 민심을 다시 붙잡기 위해 어느 때보다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각오입니다.

◇기업 어닝 시즌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6일 현대상선, 7일 삼성전자가 실적을 공개합니다. 다음주에는 포스코 신세계, 그 다음주에는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등 주요 상장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삼성전자는 5조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른 주요 기업들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주요 상장기업 209곳의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15% 이상 늘어난 22조9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열립니다.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출구전략에 들어갈지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이번 회의에선 금리를 동결하되 다음달에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월드컵 4강, 뜨거운 축제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남아공 월드컵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팀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남미의 마지막 희망 우루과이, 전차 군단 독일과 무관의 제왕 스페인입니다.

7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리는 네덜란드와 우루과이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만남입니다. 이번 대회 5경기에서 9골을 뽑은 네덜란드의 화끈한 창을 2골만을 내준 우루과이의 짠물 방패가 어떻게 막아낼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8강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에 2-1 역전승을 거둔 네덜란드와 가나를 승부차기 끝에 꺾은 우루과이의 분위기는 모두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8일 오전 3시30분에는 힘과 조직력이 좋은 독일과 세밀함과 스피드가 돋보이는 스페인이 충돌합니다. 독일은 세 차례나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토너먼트의 절대 강자입니다. 스페인은 매번 초호화 멤버를 거느리고도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습니다. 월드컵 전적은 독일이 2승 1무로 앞서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역대 최강 멤버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팽팽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이상 주간 뉴스 전망이었습니다.

(박제균 앵커)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니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이 민간인을 불법으로 사찰했다는 의혹이 정국의 핵으로 떠올랐습니다.

(구가인 앵커) 한나라당은 14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어제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감했습니다. 무려 14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편집국 하준우 부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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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및 청와대 개편

이인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이 민간인을 불법으로 사찰했다는 의혹이 정국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2일부터 자체 조사 중인 총리실은 이 지원관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야당은 이 사건을 `영포 게이트` 부르며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고위공무원을 감찰하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이 대통령 비방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린 민간인을 사찰했으며, 이 지원관이 이 대통령 고향인 영일·포항 출신 공무원 모임 `영포회` 소속이라는 게 주요 의혹입니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 고향 출신 공무원이 국정을 농단하는 권력형 비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영포회 측은 이 지원관은 영덕 출신이기 때문에 회원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 지원관은 공무원인 줄 알고 내사했다가 민간인이어서 경찰에 넘겼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검찰 수사로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7·14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한나라당은 4일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감했습니다. 14명이 출사표를 던져 전당대회 사상 가장 많은 후보가 격돌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선 대표 최고위원을 포함해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게 됩니다.

현재로선 원내대표를 지낸 친이계인 안상수 홍준표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개혁 성향과 소장파 의원들이 막판까지 단일화 논의를 펼치며 선거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친박계인 서병수 이성헌 한선교 의원이 어떤 식으로 교통정리를 할지도 관심입니다. 친이계 나경원 의원과 친박계 이혜훈 의원은 여성 몫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5일 SBS 주최 TV 토론회를 시작으로 4번의 TV토론회와 5번의 지역별 비전설명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5일 클린 선거 서약식을 열어 3번 이상 경고를 받은 후보의 피선거권을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등을 돌린 민심을 다시 붙잡기 위해 어느 때보다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각오입니다.

◇기업 어닝 시즌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6일 현대상선, 7일 삼성전자가 실적을 공개합니다. 다음주에는 포스코 신세계, 그 다음주에는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등 주요 상장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삼성전자는 5조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른 주요 기업들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주요 상장기업 209곳의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15% 이상 늘어난 22조9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열립니다.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출구전략에 들어갈지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이번 회의에선 금리를 동결하되 다음달에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월드컵 4강, 뜨거운 축제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남아공 월드컵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팀은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남미의 마지막 희망 우루과이, 전차 군단 독일과 무관의 제왕 스페인입니다.

7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리는 네덜란드와 우루과이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만남입니다. 이번 대회 5경기에서 9골을 뽑은 네덜란드의 화끈한 창을 2골만을 내준 우루과이의 짠물 방패가 어떻게 막아낼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8강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에 2-1 역전승을 거둔 네덜란드와 가나를 승부차기 끝에 꺾은 우루과이의 분위기는 모두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8일 오전 3시30분에는 힘과 조직력이 좋은 독일과 세밀함과 스피드가 돋보이는 스페인이 충돌합니다. 독일은 세 차례나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토너먼트의 절대 강자입니다. 스페인은 매번 초호화 멤버를 거느리고도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습니다. 월드컵 전적은 독일이 2승 1무로 앞서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역대 최강 멤버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팽팽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이상 주간 뉴스 전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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