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또 승리”…금융개혁법안 통과

등록 2010.07.16.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한 금융개혁법안이 미국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대공황 이후 최대 규모의 규제 정책이 포함됐습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롤런드 버리스 / 美 상원의원]

"찬성 60표, 반대 39표로 이 법안을 의결합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획기적인 금융시장 규제 정책이 담긴 미국의 금융개혁법안이 15일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한 미국발 금융위기의 재연을 막기 위해 마련된 이 법안이 발효되면 정부는 부실한 대형 금융기관이 경제에 위협을 줄 경우 퇴출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습니다.

오 바마 대통령은 금융개혁법안의 상원 통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버락 오바마 美 대통령]

"오늘 상원 표결을 마지막으로 미국 상·하 양원을 통과한 금융개혁법안은 미국 전역에서 가계와 기업들에 좀 더 큰 경제적 안전망(economic security)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번 금융개혁법안은 지난 1930년대 초 금융관련 법률이 도입된 이후 80년만에 가장 획기적인 내용을 담았습니다.

금융위기 재발 방지와 소비자 보호장치 신설, 그리고 대형 금융기관들에 대한 각종 규제 신설 등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법안이 발효되면 미국은 물론 전세계 금융시장에 근본적인 변화가 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법안은 다음 주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 작업을 거쳐 발효될 전망입니다.

동아닷컴 고영준입니다.

hotbase@donga.com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한 금융개혁법안이 미국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대공황 이후 최대 규모의 규제 정책이 포함됐습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롤런드 버리스 / 美 상원의원]

"찬성 60표, 반대 39표로 이 법안을 의결합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획기적인 금융시장 규제 정책이 담긴 미국의 금융개혁법안이 15일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한 미국발 금융위기의 재연을 막기 위해 마련된 이 법안이 발효되면 정부는 부실한 대형 금융기관이 경제에 위협을 줄 경우 퇴출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습니다.

오 바마 대통령은 금융개혁법안의 상원 통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버락 오바마 美 대통령]

"오늘 상원 표결을 마지막으로 미국 상·하 양원을 통과한 금융개혁법안은 미국 전역에서 가계와 기업들에 좀 더 큰 경제적 안전망(economic security)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번 금융개혁법안은 지난 1930년대 초 금융관련 법률이 도입된 이후 80년만에 가장 획기적인 내용을 담았습니다.

금융위기 재발 방지와 소비자 보호장치 신설, 그리고 대형 금융기관들에 대한 각종 규제 신설 등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법안이 발효되면 미국은 물론 전세계 금융시장에 근본적인 변화가 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법안은 다음 주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 작업을 거쳐 발효될 전망입니다.

동아닷컴 고영준입니다.

hotbase@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