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소셜 미디어에 대학가 스터디 ‘변신’

등록 2010.07.20.
(신광영 앵커) 최근 취업난 계속되는 가운데 인터넷 같은 통신 환경이 발전하다보니 요즘 대학생들의 스터디 모임도 크게 달라졌다고 합니다.

(구가인 앵커)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던 학문형 스터디 대신 요즘은 당장의 필요에 의해 만나는 목적지향, 실무형 스터디가 많다고 하는데요. 보도에 영상뉴스팀 김정안 기자입니다.

***

(자막: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언론사 시험을 앞둔 취업지망생들이 면접시험 준비에 한 창입니다.

가상 면접을 통해 서로에 대한 장단점을 지적해주고 취업에 필요한 정보도 교환합니다.

하 지만 함께 하는 기간은 다 합쳐 일주일을 넘기지 않습니다.

이들이 속한 모임은 일명 `헤쳐모여식` 스터디.

당 장 코앞에 닥친 입사 시험이나 면접을 위해 모인 뒤 바로 헤어지는 단기 스터디를 일컫는 말입니다.

(인터뷰)류승주/취 업준비생

"인터넷을 통해서 이렇게 모이다 보니 모르는 사람들끼리 모여 연습해보는 것이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한 일주일 정도 모여서…어떤 스터디는 하루나 반나절만 모여서 하고 헤어지는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고시 준비생인 강동훈 씨는 요즘 자신이 속해 있는 일명 `생활 스터디` 회원들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생활 패턴을 갖고 있는 이들끼리 기상 시간에서부터 일정 관리는 물론 생활 속 유용한 정보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모임입니다.

(자막:현장 녹취)

강씨)"필기감 너무 안 좋아서, 필기를 잘 못하겠다."

스 터디 멤버)"난 하이테크 많이 쓰는 데…."

강씨)"지금 가지고 있어, 그거 뭐야?"

(인터뷰)강동훈/고시생

" 생활 자체가 안정되는 거 같고 같은 이상 공유하는 이들이 같이 모여서 같이 학습하는 게 효과가 좋은 거 같아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고 해야 될까?"



(브릿지 스탠드 업) 김정안/영상뉴스팀

최근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 등의 발달과 함께 대학가 스터디 모임은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만남 대신 인터넷상에서만 함께 공부하는 `온라인 스터디`, 함께 동영상 강의를 듣는 `동영상 스터디` 등 그 종류나 가입기간도 목적에 따라 다양합니다.

(인 터뷰)김선업/한국사회연구소 교수

"실무형 지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죠. 취업이라든지 고시라든지…또 욕구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걸 현실화 하는 기제가 필요했는데요 그게 아마 트위터나 인터넷 등을 통해 쉽게 모일 수 있다는 게 (활성화)원인이 되었다고 봅니다."

취업난과 함께 빠른 정보기술의 변화는 대학가 스터디 풍토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김정안입니다.

(신광영 앵커) 최근 취업난 계속되는 가운데 인터넷 같은 통신 환경이 발전하다보니 요즘 대학생들의 스터디 모임도 크게 달라졌다고 합니다.

(구가인 앵커)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던 학문형 스터디 대신 요즘은 당장의 필요에 의해 만나는 목적지향, 실무형 스터디가 많다고 하는데요. 보도에 영상뉴스팀 김정안 기자입니다.

***

(자막: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언론사 시험을 앞둔 취업지망생들이 면접시험 준비에 한 창입니다.

가상 면접을 통해 서로에 대한 장단점을 지적해주고 취업에 필요한 정보도 교환합니다.

하 지만 함께 하는 기간은 다 합쳐 일주일을 넘기지 않습니다.

이들이 속한 모임은 일명 `헤쳐모여식` 스터디.

당 장 코앞에 닥친 입사 시험이나 면접을 위해 모인 뒤 바로 헤어지는 단기 스터디를 일컫는 말입니다.

(인터뷰)류승주/취 업준비생

"인터넷을 통해서 이렇게 모이다 보니 모르는 사람들끼리 모여 연습해보는 것이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한 일주일 정도 모여서…어떤 스터디는 하루나 반나절만 모여서 하고 헤어지는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고시 준비생인 강동훈 씨는 요즘 자신이 속해 있는 일명 `생활 스터디` 회원들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생활 패턴을 갖고 있는 이들끼리 기상 시간에서부터 일정 관리는 물론 생활 속 유용한 정보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모임입니다.

(자막:현장 녹취)

강씨)"필기감 너무 안 좋아서, 필기를 잘 못하겠다."

스 터디 멤버)"난 하이테크 많이 쓰는 데…."

강씨)"지금 가지고 있어, 그거 뭐야?"

(인터뷰)강동훈/고시생

" 생활 자체가 안정되는 거 같고 같은 이상 공유하는 이들이 같이 모여서 같이 학습하는 게 효과가 좋은 거 같아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고 해야 될까?"



(브릿지 스탠드 업) 김정안/영상뉴스팀

최근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 등의 발달과 함께 대학가 스터디 모임은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만남 대신 인터넷상에서만 함께 공부하는 `온라인 스터디`, 함께 동영상 강의를 듣는 `동영상 스터디` 등 그 종류나 가입기간도 목적에 따라 다양합니다.

(인 터뷰)김선업/한국사회연구소 교수

"실무형 지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죠. 취업이라든지 고시라든지…또 욕구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그걸 현실화 하는 기제가 필요했는데요 그게 아마 트위터나 인터넷 등을 통해 쉽게 모일 수 있다는 게 (활성화)원인이 되었다고 봅니다."

취업난과 함께 빠른 정보기술의 변화는 대학가 스터디 풍토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김정안입니다.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