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명물 ‘잔디깎기 기계 경주’ 열려

등록 2010.08.02.
영국의 명물, `잔디깍기 기계 경주`가 열렸습니다. 동아닷컴 이화영 기잡니다.

***

올해도 어김없이 영국의 명물 `잔디깎기 기계 경주`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12시간 동안 달리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볼 수 없었습니다.

영국에 닥친 불경기로 참가자가 지난해의 절반 밖에 되지 않아 12시간짜리 경기를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최 측은 결국 경주를 4시간짜리로 조정했습니다.

올해에는 21팀이 경기에 참가해 약 548m의 서킷을 달렸습니다.

경주는 일반 잔디깎기 기계 경주, 운반차, 미니 트랙터를 타고 달리는 경주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최근에는 미국과 호주,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도 이 잔디깎기 기계 경주가 열리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내년에는 경기가 회복돼 예전처럼 12시간짜리 경기가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언 레드클리프/참가자]

"12 시간 동안 열리는 대회는 특별하다. 밤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조명 등 필요한 게 많다. 지금 상황에서는 4시간 경기가 현실적인 대안이다. 시간을 단축해서라도 경주가 열린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12시간 경주가 그립다. 관중과 참가자들 모두에게 흥미진진한 행사이기 때문이다."

올해 우승은 4시간 동안 총 246바퀴를 돈 `애버리지 조(Average Joe)` 팀이 차지했습니다.

동아닷컴 이화영입니다.

likeindians@donga.com

영국의 명물, `잔디깍기 기계 경주`가 열렸습니다. 동아닷컴 이화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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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영국의 명물 `잔디깎기 기계 경주`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12시간 동안 달리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볼 수 없었습니다.

영국에 닥친 불경기로 참가자가 지난해의 절반 밖에 되지 않아 12시간짜리 경기를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최 측은 결국 경주를 4시간짜리로 조정했습니다.

올해에는 21팀이 경기에 참가해 약 548m의 서킷을 달렸습니다.

경주는 일반 잔디깎기 기계 경주, 운반차, 미니 트랙터를 타고 달리는 경주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최근에는 미국과 호주,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도 이 잔디깎기 기계 경주가 열리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내년에는 경기가 회복돼 예전처럼 12시간짜리 경기가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언 레드클리프/참가자]

"12 시간 동안 열리는 대회는 특별하다. 밤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조명 등 필요한 게 많다. 지금 상황에서는 4시간 경기가 현실적인 대안이다. 시간을 단축해서라도 경주가 열린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12시간 경주가 그립다. 관중과 참가자들 모두에게 흥미진진한 행사이기 때문이다."

올해 우승은 4시간 동안 총 246바퀴를 돈 `애버리지 조(Average Joe)` 팀이 차지했습니다.

동아닷컴 이화영입니다.

likeindi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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