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뷰]‘폭발적인 공격력’여자축구 준결승 外

등록 2010.09.20.
(박제균 앵커) 한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 ¤니다.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한화그룹이 50~60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수백억 원을 나눠 관리한 사실을 확인하고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구가인 앵커) 국방부가 다음달 발간할 `2010년 국방백서`에 `북한 주적` 개념을 명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 65차 유엔총회가 내일부터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립니다. 편집국 허승호 부국장입니다.

***

◇한화그룹 비자금

한화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한화그룹이 수백억 원을 차명계좌 50~60개에 나눠 관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돈은 한화그룹의 전·현직 임직원 등의 이름으로 된 계좌에 입금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은 "이 돈은 오래전 김 회장이 상속받은 개인재산"이라며 "김 회장이나 그룹 차원에서 불법적 방법으로 조성한 비자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돈의 일부가 불법 비자금일 수 있다고 보고 조만간 해당 계좌에 이름을 빌려준 전현직 임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한화그룹 본사 압수수색을 방해한 혐의로 고모 씨 등 한화 경비업체 직원 4명을 19일 구속했지요.

검찰은 한화그룹 측의 지시에 따라 공무집행방해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수사관들이 신분을 밝히고 압수수색 영장을 수차례 보여줬는데도 이들이 영장 집행을 저지했기 때문입니다.

◇국방백서

국방부가 다음달 말 발간되는 `2010년 국방백서`에 북한 주적(主敵) 개념을 명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2008년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으로 표기한 것과 같은 수준으로 기술하겠다고 합니다.

그동안 군 안팎에서는 2010년 국방백서에 `북한 주적` 개념을 명시할지를 두고 논의가 많았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란 것을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주적을 명시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정부가 천안함 사건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의 탈출구를 찾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한 판단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추진 등을 모색하는 시점에 일부러 북한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인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총회

제 65차 유엔 총회가 21일부터 6일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립니다.

이번 총회의 가장 큰 의제는 `개도국 빈곤`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에서는 수석대표로 신각수 외교통상부장관 직무대행이 참석합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총회를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홍보 무대로 적극 활용하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 파문 탓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지난주 특파원 간담회에서 "외교통상부가 이번 파문을 자성의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여자축구

한국이 `17세 이하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22일 새벽 5시에 결승 티켓을 두고 스페인과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스페인은 `측면 돌파가 매섭지만 수비가 약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폭발적인 공격력이 장점인 우리로서는 해볼 만한 상대인 셈입니다.

한국은 지난주 8강전에서 120분 연장혈투 끝에 나이지리아를 6 대 5로 꺾었습니다.

`제 2의 지소연`이라 불리는 여민지는 이 날만 4골을 따냈습니다.

여민지는 지금까지 4경기에서 7골을 기록해 대회 득점 선두에 나섰습니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국 북한은 8강전에서 독일을 1 대 0으로 꺾고 일본과 준결승에서 만났습니다.

한국, 북한, 일본이 모두 준결승까지 살아남으며 아시아 여자 축구의 힘을 과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추석 연휴

이번 추석 연휴에는 총 4천900여만 명이 `민족대이동`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18, 19일에는 고속도로 사정은 평소 주말과 다름없었습니다. 본격적인 귀성전쟁은 20일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도로공사 측은 "추석 연휴가 최장 9일에 이를 정도로 길어 차량이 분산된다"며 "예년보다 고속도로 정체가 덜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21일 밤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추석 당일인 22일엔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상 주간뉴스전망이었습니다.

(박제균 앵커) 한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 ¤니다.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한화그룹이 50~60개의 차명계좌를 통해 수백억 원을 나눠 관리한 사실을 확인하고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구가인 앵커) 국방부가 다음달 발간할 `2010년 국방백서`에 `북한 주적` 개념을 명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 65차 유엔총회가 내일부터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립니다. 편집국 허승호 부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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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비자금

한화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한화그룹이 수백억 원을 차명계좌 50~60개에 나눠 관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돈은 한화그룹의 전·현직 임직원 등의 이름으로 된 계좌에 입금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은 "이 돈은 오래전 김 회장이 상속받은 개인재산"이라며 "김 회장이나 그룹 차원에서 불법적 방법으로 조성한 비자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돈의 일부가 불법 비자금일 수 있다고 보고 조만간 해당 계좌에 이름을 빌려준 전현직 임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한화그룹 본사 압수수색을 방해한 혐의로 고모 씨 등 한화 경비업체 직원 4명을 19일 구속했지요.

검찰은 한화그룹 측의 지시에 따라 공무집행방해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수사관들이 신분을 밝히고 압수수색 영장을 수차례 보여줬는데도 이들이 영장 집행을 저지했기 때문입니다.

◇국방백서

국방부가 다음달 말 발간되는 `2010년 국방백서`에 북한 주적(主敵) 개념을 명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2008년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으로 표기한 것과 같은 수준으로 기술하겠다고 합니다.

그동안 군 안팎에서는 2010년 국방백서에 `북한 주적` 개념을 명시할지를 두고 논의가 많았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란 것을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주적을 명시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정부가 천안함 사건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의 탈출구를 찾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한 판단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추진 등을 모색하는 시점에 일부러 북한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인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총회

제 65차 유엔 총회가 21일부터 6일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립니다.

이번 총회의 가장 큰 의제는 `개도국 빈곤`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에서는 수석대표로 신각수 외교통상부장관 직무대행이 참석합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총회를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홍보 무대로 적극 활용하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 파문 탓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지난주 특파원 간담회에서 "외교통상부가 이번 파문을 자성의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여자축구

한국이 `17세 이하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22일 새벽 5시에 결승 티켓을 두고 스페인과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스페인은 `측면 돌파가 매섭지만 수비가 약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폭발적인 공격력이 장점인 우리로서는 해볼 만한 상대인 셈입니다.

한국은 지난주 8강전에서 120분 연장혈투 끝에 나이지리아를 6 대 5로 꺾었습니다.

`제 2의 지소연`이라 불리는 여민지는 이 날만 4골을 따냈습니다.

여민지는 지금까지 4경기에서 7골을 기록해 대회 득점 선두에 나섰습니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국 북한은 8강전에서 독일을 1 대 0으로 꺾고 일본과 준결승에서 만났습니다.

한국, 북한, 일본이 모두 준결승까지 살아남으며 아시아 여자 축구의 힘을 과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추석 연휴

이번 추석 연휴에는 총 4천900여만 명이 `민족대이동`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18, 19일에는 고속도로 사정은 평소 주말과 다름없었습니다. 본격적인 귀성전쟁은 20일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도로공사 측은 "추석 연휴가 최장 9일에 이를 정도로 길어 차량이 분산된다"며 "예년보다 고속도로 정체가 덜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21일 밤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추석 당일인 22일엔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상 주간뉴스전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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