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처음 공개된 입학사정관 면접 현장

등록 2010.10.25.
ㅅ “똑같은 불문과 지원인데 한 명은 좋아하는 작가가 에밀 졸라, 다른 한 명은 알퐁스 도데로군요. 각각 그들을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까요?” 24일 서울 성북구 동선동 성신여대 성신관에서는 2011학년도 수시 입학생을 대상으로 한 입학사정관 면접이 열렸다. 성신여대는 이날 면접 과정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대입 면접시험이지만 질문은 날카롭게 이어졌다. 입학사정관 5명이 면접 학생 2명의 긴장을 풀어준 다음 전공 관련 질문에서부터 성격, 사회 전반에 대한 질문을 계속했다. 불문과 지원자들에게는 ‘불어 공부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한 책’에 대해 물었다. 경영학과 지원자에게는 ‘리더가 되어본 경험’에 대해 질문했다. 이날 면접에 참여한 나모 양(19)은 마지막 30초 자유발언에서 “꿈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곳에서 꿈을 펼쳐보겠다”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진행된 입학사정관 면접에서 총 61명의 면접관을 투입했다. 여기에는 전임 입학사정관 9명 외에 사회 각계각층에서 뽑은 18명의 특별 입학사정관도 포함되어 있었다. 성신여대 측은 “입학사정관과 관련된 일체의 잡음을 해소하기 위해 면접관과 면접학생에 대한 정보도 당일 아침에야 알려준다”며 “모든 학생의 점수가 가장 점수를 잘 준 면접관과 가장 나쁜 점수를 준 면접관의 점수를 빼고 합산한다”고 설명했다.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은 “비록 입학사정관에 대한 비판이 많지만 보완해서 계속 시행해야 할 제도라고 생각해 언론에 면접을 공개했다”며 “지난해 1.3%였던 입학사정관 참여 선발인원을 올해 10.6%에서 내년에는 15% 선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ㅅ “똑같은 불문과 지원인데 한 명은 좋아하는 작가가 에밀 졸라, 다른 한 명은 알퐁스 도데로군요. 각각 그들을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까요?” 24일 서울 성북구 동선동 성신여대 성신관에서는 2011학년도 수시 입학생을 대상으로 한 입학사정관 면접이 열렸다. 성신여대는 이날 면접 과정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대입 면접시험이지만 질문은 날카롭게 이어졌다. 입학사정관 5명이 면접 학생 2명의 긴장을 풀어준 다음 전공 관련 질문에서부터 성격, 사회 전반에 대한 질문을 계속했다. 불문과 지원자들에게는 ‘불어 공부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한 책’에 대해 물었다. 경영학과 지원자에게는 ‘리더가 되어본 경험’에 대해 질문했다. 이날 면접에 참여한 나모 양(19)은 마지막 30초 자유발언에서 “꿈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곳에서 꿈을 펼쳐보겠다”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진행된 입학사정관 면접에서 총 61명의 면접관을 투입했다. 여기에는 전임 입학사정관 9명 외에 사회 각계각층에서 뽑은 18명의 특별 입학사정관도 포함되어 있었다. 성신여대 측은 “입학사정관과 관련된 일체의 잡음을 해소하기 위해 면접관과 면접학생에 대한 정보도 당일 아침에야 알려준다”며 “모든 학생의 점수가 가장 점수를 잘 준 면접관과 가장 나쁜 점수를 준 면접관의 점수를 빼고 합산한다”고 설명했다.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은 “비록 입학사정관에 대한 비판이 많지만 보완해서 계속 시행해야 할 제도라고 생각해 언론에 면접을 공개했다”며 “지난해 1.3%였던 입학사정관 참여 선발인원을 올해 10.6%에서 내년에는 15% 선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