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초비상 경계’ 긴장감 감도는 삼성동

등록 2010.11.10.
G20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10일 회의장인 서울 강남 코엑스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회의장 바로 앞 영동대로와 테헤란로에는 시위대나 테러단체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2m 높이의 녹색 울타리가 설치됐다.

이 울타리의 총 길이는 2㎞. 봉은사로와 아셈로에는 바깥쪽 한 개 차선을 제외하고 전부 설치돼 아셈타워와 무역센터 등 회의장 주변 건물들까지 감싸고 있다.

완전 무장한 경찰특공대 대원들은 회의장 주변을 돌며 경계근무 중이다. 한번 충전으로 40㎞ 정도 주 행이 가능한 전기 패트롤 삼륜차 T3에 탑승한 경찰들도 주변 순찰을 돌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또 트레이드 타워 앞에는 경찰 장갑차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G20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 내부는 더욱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다.

회의장으로 연결되는 출입문마다 보안 검색대가 새롭게 설치돼 있다. ID카드를 발급 받지 못한 사람은 입장 자체가 불가능하고 ID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의 경우에도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금속 탐지기 검색을 마친 뒤에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일 자정부터는 영동대로와 테헤란로 등 주변 도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인도에서도 검문검색이 실시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G20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10일 회의장인 서울 강남 코엑스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회의장 바로 앞 영동대로와 테헤란로에는 시위대나 테러단체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2m 높이의 녹색 울타리가 설치됐다.

이 울타리의 총 길이는 2㎞. 봉은사로와 아셈로에는 바깥쪽 한 개 차선을 제외하고 전부 설치돼 아셈타워와 무역센터 등 회의장 주변 건물들까지 감싸고 있다.

완전 무장한 경찰특공대 대원들은 회의장 주변을 돌며 경계근무 중이다. 한번 충전으로 40㎞ 정도 주 행이 가능한 전기 패트롤 삼륜차 T3에 탑승한 경찰들도 주변 순찰을 돌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또 트레이드 타워 앞에는 경찰 장갑차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G20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 내부는 더욱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다.

회의장으로 연결되는 출입문마다 보안 검색대가 새롭게 설치돼 있다. ID카드를 발급 받지 못한 사람은 입장 자체가 불가능하고 ID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의 경우에도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금속 탐지기 검색을 마친 뒤에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일 자정부터는 영동대로와 테헤란로 등 주변 도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인도에서도 검문검색이 실시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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