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일반인 트라이아웃, 최대어는?

등록 2010.11.19.
한국농구연맹(KBL)이 18일 양재교육문화회관에서 2011 KBL 국내선수 일반인 트라이 아웃을 실시했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14명의 선수들은 KBL 2군 연합팀과의 경기와 참가자 자체 청백전을 통해 기량을 뽐냈다. 이들은 KBL 경기기술위원회와 각 팀 스카우터들의 눈에 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들 대부분은 이전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거나 학업중단하고 드래프트 신청을 한 선수들. KBL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기량이 높은 수준이 아니”라면서도 “몇몇 눈에 띄는 선수들이 있다”고 귀띔했다.

KBL 관계자들과 각 팀 스카우터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단연 최진수(21, 203cm)였다. 한국선수 중 최초로 미국대학농구(NCAA) 1부리그에서 활약한 최진수는 U-20 대표와 성인대표팀에도 차출된 적이 있는 이번 트라이아웃 최대어. 최진수는 대표팀 차출로 학점을 채우지 못해 경기출전이 제한되면서 지난 1월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2010 KBL 신인드래프트를 신청했지만 마감 시한을 넘기면서 참가가 좌절됐고 미국에서 2학년을 마치지 않아 국내 대학에 편입과 입학이 모두 불가능해지자 다시한번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최진수는 내외곽을 오가며 1년의 공백이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큰 신장에서 나오는 정확한 외곽슛은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최진수는 “일반인 자격으로 나왔지만 오랜만에 시합 뛰게 되어 즐겁다”고 말하고 “목표는 오직 KBL이며 다른 계획은 없다”며 굳은 결의를 보였다.

일반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14명의 선수들은 KBL 경기기술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내년 1월 31일 개최되는 2011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일반인 참가자를 포함한 최종 드래프트 참가 명단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백완종 동아닷컴 기자 100pd@donga.com

한국농구연맹(KBL)이 18일 양재교육문화회관에서 2011 KBL 국내선수 일반인 트라이 아웃을 실시했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14명의 선수들은 KBL 2군 연합팀과의 경기와 참가자 자체 청백전을 통해 기량을 뽐냈다. 이들은 KBL 경기기술위원회와 각 팀 스카우터들의 눈에 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들 대부분은 이전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거나 학업중단하고 드래프트 신청을 한 선수들. KBL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기량이 높은 수준이 아니”라면서도 “몇몇 눈에 띄는 선수들이 있다”고 귀띔했다.

KBL 관계자들과 각 팀 스카우터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단연 최진수(21, 203cm)였다. 한국선수 중 최초로 미국대학농구(NCAA) 1부리그에서 활약한 최진수는 U-20 대표와 성인대표팀에도 차출된 적이 있는 이번 트라이아웃 최대어. 최진수는 대표팀 차출로 학점을 채우지 못해 경기출전이 제한되면서 지난 1월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2010 KBL 신인드래프트를 신청했지만 마감 시한을 넘기면서 참가가 좌절됐고 미국에서 2학년을 마치지 않아 국내 대학에 편입과 입학이 모두 불가능해지자 다시한번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최진수는 내외곽을 오가며 1년의 공백이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큰 신장에서 나오는 정확한 외곽슛은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최진수는 “일반인 자격으로 나왔지만 오랜만에 시합 뛰게 되어 즐겁다”고 말하고 “목표는 오직 KBL이며 다른 계획은 없다”며 굳은 결의를 보였다.

일반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14명의 선수들은 KBL 경기기술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내년 1월 31일 개최되는 2011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일반인 참가자를 포함한 최종 드래프트 참가 명단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백완종 동아닷컴 기자 100p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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