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한미일 ‘비상’

등록 2010.11.22.
(박제균 앵커) 한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 뷰입니다. 북한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우라늄 농축장치인 원심분리기를 공개했습니다. 1년에 핵무기 2개를 만들 수 있는 규모입니다.

(구가인 앵커) 이번 주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를 마무리하고, 국내 최대 금융지주 회사인 우리금융의 민영화 방안도 구체화됩니다. 편집국 하준우 부국장입니다.

***

◇북한 우라늄 원심분리기 공개

북한이 1년에 우랴늄탄 2개를 만들 수 있는 규모의 원심분리기를 공개해 한미일 3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한은 이달 초 방북한 미국 시그프리드 헤커 스탠포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에게 우라늄농축장치인 원심분리기 가동 현장을 보여줬습니다. 우라늄 농축은 지하 소규모 작업공간에서 은밀히 작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기폭장치로 가벼운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위협적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6월 농축작업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지만 주변국들은 이를 불가능한 일로 여겨왔습니다.

미국은 21일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특별대표를 급파했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22일 한국 정부와 논의하고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23일 중국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22일 중국으로 건너가 우다웨이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협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미국과 직접 대화를 노리며 강수를 뒀기 때문에 미국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주목됩니다. 관련국 협의에서 별 성과가 없을 경우 한반도 정세는 위기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 은행 재편 윤곽 드러나나

올 상반기부터 관심을 끌었던 금융계 지각 변동의 윤곽이 이번 주 드러납니다.

산은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전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하나금융은 25일 이전 외환은행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하나금융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막바지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호주의 ANZ은행과 경쟁하고 있지만 가격협상에서 하나금융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론스타 지분 51.02%를 인수하는데 4조5000억~5조 원 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최대 자산을 지닌 우리금융을 합병하기 위해 5곳 이상의 투자자들이 26일까지 입찰참여의향서(LOI) 제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유럽계 은행 6~7곳과 국내 사모투자펀드(PEF)가 우리금융 매각절차를 담은 `티저(Teaser) 레터`를 받아갔습니다.

우리금융은 과점 주주 형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독자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 군수비리 수사 본격화

국방부 검찰단이 군수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링스헬기 허위정비 사건에 이어 신형 전투화 불량, 차세대 전투장갑차 K-21의 결함에 대한 수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군 검찰은 링스헬기 허위 정비에 연루된 협의를 받고 있는 해군 간부 3, 4명을 이번 주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업체가 부품을 교체하지도 않고 돈을 받아간 과정에서 검수 실무자나 책임자가 묵인했는지 확인하고 금전 거래가 있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군 검찰은 뒷굽이 떨어져 나가는 신형 전투화 불량과 관련해 군인 신분인 방위사업청 관계자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민간인 신분인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에 대해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들이 전투화 접착력에 대한 품질기준을 바꾸면서 납품업체와 부적절한 관계를 있었는지가 수사의 핵심입니다.

◇ 25일 남북 적십자 회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을 논의할 남북 접십자 회담이 25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열립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북측이 당국간 회담을 위해 남측 지역에 내려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측은 이번 회의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인도적 문제가 해결을 요구하고 북측은 연 3, 4회 상봉의 대가로 쌀 50만t과 비료 30만t을 요구하고 금강산관광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국군포로·납북자 고향 방문 등 시급한 인도적 문제 해결에 협조하면 이에 상응하는 양의 쌀과 비료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달러가 직접 들어가는 금강산 관광에 대해선 매우 부정적입니다.

북한의 원심분리기 공개 이후 한반도 상황도 이번 회담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동서발전 민노총 탈퇴하나

대표적인 강성 노조였던 한국발전산업노조 산하 동서본부가 2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탈퇴를 위한 조합원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 투표는 민노총 계열인 집행부가 아닌 조합원들의 요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상 주간 뉴스 전망이었습니다.

(박제균 앵커) 한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 뷰입니다. 북한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우라늄 농축장치인 원심분리기를 공개했습니다. 1년에 핵무기 2개를 만들 수 있는 규모입니다.

(구가인 앵커) 이번 주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를 마무리하고, 국내 최대 금융지주 회사인 우리금융의 민영화 방안도 구체화됩니다. 편집국 하준우 부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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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라늄 원심분리기 공개

북한이 1년에 우랴늄탄 2개를 만들 수 있는 규모의 원심분리기를 공개해 한미일 3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한은 이달 초 방북한 미국 시그프리드 헤커 스탠포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에게 우라늄농축장치인 원심분리기 가동 현장을 보여줬습니다. 우라늄 농축은 지하 소규모 작업공간에서 은밀히 작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기폭장치로 가벼운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위협적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6월 농축작업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지만 주변국들은 이를 불가능한 일로 여겨왔습니다.

미국은 21일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특별대표를 급파했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22일 한국 정부와 논의하고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23일 중국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22일 중국으로 건너가 우다웨이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협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미국과 직접 대화를 노리며 강수를 뒀기 때문에 미국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주목됩니다. 관련국 협의에서 별 성과가 없을 경우 한반도 정세는 위기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 은행 재편 윤곽 드러나나

올 상반기부터 관심을 끌었던 금융계 지각 변동의 윤곽이 이번 주 드러납니다.

산은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전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하나금융은 25일 이전 외환은행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하나금융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막바지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호주의 ANZ은행과 경쟁하고 있지만 가격협상에서 하나금융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론스타 지분 51.02%를 인수하는데 4조5000억~5조 원 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최대 자산을 지닌 우리금융을 합병하기 위해 5곳 이상의 투자자들이 26일까지 입찰참여의향서(LOI) 제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유럽계 은행 6~7곳과 국내 사모투자펀드(PEF)가 우리금융 매각절차를 담은 `티저(Teaser) 레터`를 받아갔습니다.

우리금융은 과점 주주 형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독자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 군수비리 수사 본격화

국방부 검찰단이 군수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링스헬기 허위정비 사건에 이어 신형 전투화 불량, 차세대 전투장갑차 K-21의 결함에 대한 수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군 검찰은 링스헬기 허위 정비에 연루된 협의를 받고 있는 해군 간부 3, 4명을 이번 주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업체가 부품을 교체하지도 않고 돈을 받아간 과정에서 검수 실무자나 책임자가 묵인했는지 확인하고 금전 거래가 있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군 검찰은 뒷굽이 떨어져 나가는 신형 전투화 불량과 관련해 군인 신분인 방위사업청 관계자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민간인 신분인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에 대해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들이 전투화 접착력에 대한 품질기준을 바꾸면서 납품업체와 부적절한 관계를 있었는지가 수사의 핵심입니다.

◇ 25일 남북 적십자 회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을 논의할 남북 접십자 회담이 25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열립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북측이 당국간 회담을 위해 남측 지역에 내려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측은 이번 회의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인도적 문제가 해결을 요구하고 북측은 연 3, 4회 상봉의 대가로 쌀 50만t과 비료 30만t을 요구하고 금강산관광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국군포로·납북자 고향 방문 등 시급한 인도적 문제 해결에 협조하면 이에 상응하는 양의 쌀과 비료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달러가 직접 들어가는 금강산 관광에 대해선 매우 부정적입니다.

북한의 원심분리기 공개 이후 한반도 상황도 이번 회담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동서발전 민노총 탈퇴하나

대표적인 강성 노조였던 한국발전산업노조 산하 동서본부가 2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탈퇴를 위한 조합원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 투표는 민노총 계열인 집행부가 아닌 조합원들의 요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상 주간 뉴스 전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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