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신발, 걸래신발` 우스꽝 스러운 이색 발명품들

기발하고, 이색적인 발명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2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0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은 지식재산권분야 최대 행사다.

올해도 웃음을 주는 이색 발명품 들이 눈길을 끌었다. 발가락 양말에 이은 무좀방지 발가락 신발, 신고다니면 방청소가 되는 걸래 실내화, 키높이를 알려주는 모자, 수십개의 악기를 1인이 연주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악기 등이 등장했다.

또 마라톤 경기 게임을 접목시킨 러닝머신과 멧돌의 원리를 이용한 복부비만 헬스 기구는 사용자들에게 지루함을 덜어주고,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흥미를 제공해 높은 운동효과와 함께 운동하는 동안 즐거움을 제공한다.

발가락 양말에 이어 등장한 '발가락 신발'은 투습성 섬유재료와 다공성 재료, 금속 매쉬부를 활용한 깔창과 중창, 바닥창으로 맨발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신축성과 통풍성이 우수해 쾌적함을 유지해 신발로 인해 발생되는 발 질환을 예방하고, 완화시켜준다.

세계에서 처음 개발된 애견 전용 드라이어 '에따라'는 연약한 피부와 예민한 청력을 가진 애견에게 국부적 열 고문과 소음으로 애견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시켜 애견의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준다.

이번 발명특허대전·국제발명전 등 4개 전시회는 일반인에게 모두 무료 개방된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