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돌봄에 기업 동참 이어져

경기도 무한돌봄사업에 기업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솔루션사업과 온라인교육사업을 하는 ㈜애니모비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수능 온라인수강을 무료로 제공하고, 계육가공업체인 ㈜에이스푸드는 매년 닭고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들 기업과 도내 저소득층 주민의 학습과 식품 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애니모비는 저소득층 자녀 1천여명에게 6개월간 1인당 44만원씩 총 4억4천만원 상당의 수능 6개 과목 온라인 수강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회적 기업인 ㈜에이스푸드는 매년 1억원 상당의 닭고기를 무한돌봄 대상자들에게 지원한다.

경기도는 수혜 대상자를 선정·관리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품을 모집·관리한다. 공동모금회는 또 무한돌봄기금에서 교재비 3천만원도 지원한다.

온라인쇼핑몰업체인 ㈜인터파크INT도 경기도와 온라인 기부지원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맺고, 오는 15일부터 인터파크 포인트몰에 무한돌봄 나무키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은 포인트로 생활용품, 도서, 공연·영화 티켓 등의 구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에이스푸드는 1톤 냉동탑차 2대에 8천㎏의 닭고기를 실어와 경기도에 직접 전달했다.

동아일보 통합뉴스센터 배태호 news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