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모은 장난감이 40만 점

등록 2011.01.07.
장난감 박물관 `토이키노` 손원경 대표

터미네이터, 인디아나 존스 같은 영화 캐릭터에서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같은 슈퍼 히어로, 미키마우스와 구피등 귀여운 디즈니 만화 캐릭터까지. 온갖 피규어가 사방을 메우고 있는 이곳은 바로 지난달 23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V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장난감 전시회 ‘더 토이쇼’ 다. 이곳에 전시된 장난감은 무려 4만 여점에 이른다. 놀라운 점은 이 장난감들이 모두 한 사람의 소유라는 것. 장난감의 주인은 바로 장난감 박물관 ‘토이키노’의 손원경(39) 대표다.

손 대표는 ‘국내 최대의 장난감 수집가’ 로 통한다. 25년간 수집한 장난감이 무려 40여 만점이 넘는다. 장난감 박물관도 최근까지 3군데나 운영을 했다. 더 토이쇼에 전시된 장난감들은 손 대표가 가장 아끼는 장난감들을 엄선한 것이다.

장난감은 다양한 종류만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비싼 것은 수 십만원에서 수 백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한정판’ 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가격은 몇 배로 뛴다. 그래도 손 대표는 갖고 싶은 것은 꼭 손에 넣고야마는 성미다. 그가 지금까지 장난감을 사는데 쓴 돈은 얼마나 될까? 손 대표는 “너무 많아서 구체적인 액수는 잘 모르겠다” 면서도 “일해서 번 돈을 모두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선물로 받은 장난감이 너무 좋아 취미로 모으기 시작한 것이 이제 직업이 됐다. 박물관 3곳 중 2곳을 최근에 정리하기는 했지만 박물관 운영에 대한 의지는 굳건하다. “아마 죽을 때까지 장난감을 모을 것” 이라고 말하는 그는 박물관으로 쓸 자신만의 집을 짓는 것이 꿈이다. “장난감은 더 이상 어린이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문화 아이콘이고 콘텐츠죠. 이걸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I백완종 기자 100pd@donga.com

장난감 박물관 `토이키노` 손원경 대표

터미네이터, 인디아나 존스 같은 영화 캐릭터에서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같은 슈퍼 히어로, 미키마우스와 구피등 귀여운 디즈니 만화 캐릭터까지. 온갖 피규어가 사방을 메우고 있는 이곳은 바로 지난달 23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V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장난감 전시회 ‘더 토이쇼’ 다. 이곳에 전시된 장난감은 무려 4만 여점에 이른다. 놀라운 점은 이 장난감들이 모두 한 사람의 소유라는 것. 장난감의 주인은 바로 장난감 박물관 ‘토이키노’의 손원경(39) 대표다.

손 대표는 ‘국내 최대의 장난감 수집가’ 로 통한다. 25년간 수집한 장난감이 무려 40여 만점이 넘는다. 장난감 박물관도 최근까지 3군데나 운영을 했다. 더 토이쇼에 전시된 장난감들은 손 대표가 가장 아끼는 장난감들을 엄선한 것이다.

장난감은 다양한 종류만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비싼 것은 수 십만원에서 수 백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한정판’ 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가격은 몇 배로 뛴다. 그래도 손 대표는 갖고 싶은 것은 꼭 손에 넣고야마는 성미다. 그가 지금까지 장난감을 사는데 쓴 돈은 얼마나 될까? 손 대표는 “너무 많아서 구체적인 액수는 잘 모르겠다” 면서도 “일해서 번 돈을 모두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선물로 받은 장난감이 너무 좋아 취미로 모으기 시작한 것이 이제 직업이 됐다. 박물관 3곳 중 2곳을 최근에 정리하기는 했지만 박물관 운영에 대한 의지는 굳건하다. “아마 죽을 때까지 장난감을 모을 것” 이라고 말하는 그는 박물관으로 쓸 자신만의 집을 짓는 것이 꿈이다. “장난감은 더 이상 어린이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문화 아이콘이고 콘텐츠죠. 이걸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I백완종 기자 100p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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