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뮤지컬에만 몰두하다 화보 촬영에 민망…”

등록 2011.03.14.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둘이면 둘이지 셋은 아니야~♪♪` 이 중독성 강한 노래와 만화 ‘영심이’를 안다면 당신은 30대 혹은 그 이상이다. ‘영심이’의 추억을 안고 있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시키는 뮤지컬을 소개한다.

배금택 만화 `영심이`의 스토리에 1980∼90년대 대중가요를 섞어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텔런트 김지우와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선데이가 영심이 역을, 영화 ‘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했던 이창용과 `뮤직 인 마이 하트`의 김산호가 왕경태역을 맡는다. 이밖에 전아민, 백주희, 윤수미, 임기홍, 김재만 등도 함께 무대에 선다.

지난 3일 서울 혜화동 서울문화재단 연습실에서 출연진을 만났다.

인기를 얻은 뮤지컬이지만 아직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 분들을 위해 뮤지컬 소개 부탁 드립니다

김지우 : 이라는 뮤지컬은요, 옛날에 있었던 쇼 프로 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따오긴 했지만 그 안에 가지고 있는 내용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영심이’ 라는 만화영화를 주제로 만든 뮤지컬 이예요. 또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쥬크박스 형태의 뮤지컬로 구성했는데 여러분들이 많이 들었던 음악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뮤지컬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콘서트 같은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러 오시면 더 좋은 공연입니다.

은 관객과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도 갖고 있는데요. 만이 가지고 있는 다른 뮤지컬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김산호 : 일단 우리나라에 가장 공감되는 뮤지컬인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한창 공연을 보러 가는 연령대가 다 알만한 노래를 가지고 만든 뮤지컬이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즐기기에는 정말 좋은 뮤지컬인 것 같아요. 옛날 기억도 다 기억해 낼 수 있는... 그래서 이런 뮤지컬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뮤지컬들.

뮤지컬 은 서른세 살 영심이가 열일곱 시절의 과거를 오가며 벌이는 이야기다. 공연연출가가 된 영심이는 콘서트를 준비하며 학창시절 친구 왕경태와 만나고 추억으로 빠져들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녀를 만나기 100m전`, `바람아 멈추어다오`, `보라빛 향기` 등 추억을 자극하는 90년대 히트곡이 감성을 자극한다.

조금은 어눌하고 못생긴 ‘경태’ 역을 하게 되셨는데요. 실제와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김산호 : 글쎄요. 주변 사람들 말은 반반이에요. 네가 ‘경태’ 역이 어울릴까? 어떤 분은 네가 딱 이다! 이렇게 말을 해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경태’ 역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제가 말투도 느린 편이고 어리버리한 부분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

김지우 : 가끔가다 나오는 표정이 있어요. “영심아~” 부를 때 입 모양이 변하면서 되게 잘 어울려요. 그런 부분에서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이번에 더 잘 해보려고요.

같이 작업하는 동료들과는 어떤가요? 특히 김지우씨와의 호흡은 처음인데요?

김산호 : 호흡이요? 저도 솔직히 연습을 참여를 많이 못 했어요. 초반에는... 저도 지금 공연을 하고 있는 게 하나가 있고 준비하는 게 있어서. 저도 처음에는 얘기만 들었어요. 지우씨를요. (지우씨가) 그전에 연습을 할 때 저는 위에서 다른 작품 연습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 당시 저희 팀에 여자 배우가 한 분 밖에 없었는데 밑에 내려가면 에 여자 배우 분들이 많아서 구경하고 그랬는데... 하하하! 못 보셨을 거예요! 연습할 때 몰래 엿보고 그랬는데.(웃음) 그전에 사진 촬영했는데 서로 잘 맞는 것 같아요. 연습을 잘 해서 좋은 공연 올리게 해야죠.

공연 사진 촬영 날 일화는 없으셨나요?

김산호 : 서로 땐땐함?

김지우 : 어색함?

김산호 : 얼마 만나지 않았는데 바로 사진촬영을 해야 하는 땐땐함?

김지우 : 팔짱 끼고 포즈 취하는데 굉장히 어색한 느낌이 들고요.

은 만화 영심이를 극화한 작품입니다. 당시 만화 영심이를 보셨었나요?

김산호 : 제 나이 때는 다 본 것 같아요. 그 당시에 영화가 많지가 않아서 ‘하니’ 나 그런 류의 만화를 남자애들도 많이 봤던 것 같아요. ‘영심이’는 저도 재미있게 봤던 것 같아요.

얼마 전까지 로 활동하시고, 뮤지컬을 활동을 이어오고 계신데요. 어떠신가요? 무척 바쁜 일정이었을 것 같은데 힘들지는 않으신가요?

김지우 : 아니요, 오히려 금발은 너무해 공연 같은 경우 초반에 원 캐스팅으로 갔었기 때문에 지금 후반에는 바다언니나 루나양과 트리블 캐스팅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힘들거나 그런 점은 없고요, 쪽으로 와서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연습 같은 것 때문에 조금 부담은 돼요. 전에 연습보다 참여를 많이 못했어요. 그게 조금 더 걱정은 돼요.

남자 주인공이 바뀌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전보다 훨씬 ‘훈남’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김지우 : 물론 그 전에도 연예인 분들도 하시고 뮤지컬 배우 분들도 하시고 하셨었는데 제가 우스갯소리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 소리인데요. 제가 이제 굽 있는 신발을 신어도 돼요! 여태까지는 못 신다가 김산호 선배께서 키도 크시고 얼굴도 저와 차이가 별로 안 날 정도로 작고 워낙 ‘훈남’ 이시다 보니까, 여성 팬들이 많이 몰릴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관객수 같은 면에서 덕을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저는 아무래도 이번에 같이 공연을 하면서 비쥬얼적인 것도 그렇고 더 좋은 거 같아요. 저는 사실 처음 뵈었을 때 너무 잘 생기고 훤칠하셔서, 경태 이미지가 좀 어눌한 이미지인데… 그런데 프로필 촬영할 때 땡글땡글 안경 쓰고 촬영을 했는데 그런 이미지도 너무 잘 어울리시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진행을 하면서 어떤 모습이 나올지 저도 참 많이 궁금해요.

김산호씨는 최근 뮤지컬 계 꽃미남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뮤지컬 에서 보여주신 연기는 인상적입니다. 실제 성격도 자유분방한 ‘킹카’ 일 것 같습니다. 실제 성격은 어떤가요?

김산호 : 에선 ‘킹카’ 고 친구들을 리드하는 남자주인공 역인데 실제 성격은 그렇게 말도 많지 않고요 좀 소극적이고 낯도 많이 가리고요. 실제성격이랑 많이 틀린 것 같아요. 저는 조용하게 있는 것을 더 좋아해서... 가끔 친구들과 놀 때는 조금 시끄럽게 노는 것 같은데 평소에는 조용한 성격인 것 같아요.

김지우 : 네, 조용하신 것 같아요. 연습실에서도 대사하거나 안무 연습 하실 때 외에는 말씀하시는 걸 많이 못 봤어요.

우월한 비쥬얼을 갖고 계시고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을 것 같습니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매력은?

김산호 : 그렇게 얘기하면 부담스러워요, 제 매력이요? 민망하네요. 아직 좀 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나이에 비해 좀 어른스럽지 않고 어린아이 같은 느낌이 있거든요. 저는 그게 제 매력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우씨는 최근 화보촬영으로 큰 관심과 인기를 얻었습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

김지우 : 제가 사실은 계속 뮤지컬 쪽에만 있다가 촬영을 하지 않겠냐는 얘기를 듣고선 “재미있겠네요. 한번 해보죠” 했는데 갑자기 인터넷에 사진들이 펑펑 올라올 줄은 몰라가지고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그래도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늘 밝은 모습, 당당한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원래 성격이 밝아 보이십니다

김지우 : 굉장히 어렸을 때는 내성적이었는데요, 중학교 때부터 성격이 많이 바꾸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좀 활발한 성격으로 바뀌어서 원래 성격이 좀 활발한 편이예요.

해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신다면?

김산호 : 일단 지금 이 작품을 잘 끝내는 게 계획이고요. 앞으로 잡히거나 그런 뮤지컬 계획은 없어요. 그런데 해보고 싶은 것들은! 같은 뮤지컬 해보고 싶어요. 젊은이들의 고민을 담은. 지금은 이 뮤지컬 잘 끝내고 방송일도 잘 마무리 짓는 게 올해의 목표입니다.

뮤지컬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가장 좋아하는 분야는?

김산호 : 뮤지컬은 계속 해보고 싶어요. 무대의 매력을 김지우 씨도 잘 아실 텐데 무대라는 매력을 한번 경험해본 사람은 이걸 못 놓거든요. 같이 병행하면서 뮤지컬도 계속 할 예정입니다.

지우씨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신다면?

김지우 : 우선은 공연을 잘 끝내고 을 잘 올리는 게 앞으로 제일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모든 배우들과 호흡 잘 맞춰서 좋은 공연 만들 테니까 여러분들 많이 보러 와주세요.

공연은 내달 5일부터 6월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열린다.

┃글_윤태진, 윤혜령 사진_허영진 (교보문고 북뉴스)

taejin107@kyobobook.co.kr, hye_lyoung@kyobobook.co.kr

rocketown@kyobobook.co.kr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둘이면 둘이지 셋은 아니야~♪♪` 이 중독성 강한 노래와 만화 ‘영심이’를 안다면 당신은 30대 혹은 그 이상이다. ‘영심이’의 추억을 안고 있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시키는 뮤지컬을 소개한다.

배금택 만화 `영심이`의 스토리에 1980∼90년대 대중가요를 섞어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텔런트 김지우와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선데이가 영심이 역을, 영화 ‘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했던 이창용과 `뮤직 인 마이 하트`의 김산호가 왕경태역을 맡는다. 이밖에 전아민, 백주희, 윤수미, 임기홍, 김재만 등도 함께 무대에 선다.

지난 3일 서울 혜화동 서울문화재단 연습실에서 출연진을 만났다.

인기를 얻은 뮤지컬이지만 아직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 분들을 위해 뮤지컬 소개 부탁 드립니다

김지우 : 이라는 뮤지컬은요, 옛날에 있었던 쇼 프로 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따오긴 했지만 그 안에 가지고 있는 내용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영심이’ 라는 만화영화를 주제로 만든 뮤지컬 이예요. 또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쥬크박스 형태의 뮤지컬로 구성했는데 여러분들이 많이 들었던 음악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뮤지컬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콘서트 같은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러 오시면 더 좋은 공연입니다.

은 관객과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도 갖고 있는데요. 만이 가지고 있는 다른 뮤지컬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김산호 : 일단 우리나라에 가장 공감되는 뮤지컬인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한창 공연을 보러 가는 연령대가 다 알만한 노래를 가지고 만든 뮤지컬이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즐기기에는 정말 좋은 뮤지컬인 것 같아요. 옛날 기억도 다 기억해 낼 수 있는... 그래서 이런 뮤지컬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뮤지컬들.

뮤지컬 은 서른세 살 영심이가 열일곱 시절의 과거를 오가며 벌이는 이야기다. 공연연출가가 된 영심이는 콘서트를 준비하며 학창시절 친구 왕경태와 만나고 추억으로 빠져들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녀를 만나기 100m전`, `바람아 멈추어다오`, `보라빛 향기` 등 추억을 자극하는 90년대 히트곡이 감성을 자극한다.

조금은 어눌하고 못생긴 ‘경태’ 역을 하게 되셨는데요. 실제와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김산호 : 글쎄요. 주변 사람들 말은 반반이에요. 네가 ‘경태’ 역이 어울릴까? 어떤 분은 네가 딱 이다! 이렇게 말을 해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경태’ 역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제가 말투도 느린 편이고 어리버리한 부분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

김지우 : 가끔가다 나오는 표정이 있어요. “영심아~” 부를 때 입 모양이 변하면서 되게 잘 어울려요. 그런 부분에서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이번에 더 잘 해보려고요.

같이 작업하는 동료들과는 어떤가요? 특히 김지우씨와의 호흡은 처음인데요?

김산호 : 호흡이요? 저도 솔직히 연습을 참여를 많이 못 했어요. 초반에는... 저도 지금 공연을 하고 있는 게 하나가 있고 준비하는 게 있어서. 저도 처음에는 얘기만 들었어요. 지우씨를요. (지우씨가) 그전에 연습을 할 때 저는 위에서 다른 작품 연습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 당시 저희 팀에 여자 배우가 한 분 밖에 없었는데 밑에 내려가면 에 여자 배우 분들이 많아서 구경하고 그랬는데... 하하하! 못 보셨을 거예요! 연습할 때 몰래 엿보고 그랬는데.(웃음) 그전에 사진 촬영했는데 서로 잘 맞는 것 같아요. 연습을 잘 해서 좋은 공연 올리게 해야죠.

공연 사진 촬영 날 일화는 없으셨나요?

김산호 : 서로 땐땐함?

김지우 : 어색함?

김산호 : 얼마 만나지 않았는데 바로 사진촬영을 해야 하는 땐땐함?

김지우 : 팔짱 끼고 포즈 취하는데 굉장히 어색한 느낌이 들고요.

은 만화 영심이를 극화한 작품입니다. 당시 만화 영심이를 보셨었나요?

김산호 : 제 나이 때는 다 본 것 같아요. 그 당시에 영화가 많지가 않아서 ‘하니’ 나 그런 류의 만화를 남자애들도 많이 봤던 것 같아요. ‘영심이’는 저도 재미있게 봤던 것 같아요.

얼마 전까지 로 활동하시고, 뮤지컬을 활동을 이어오고 계신데요. 어떠신가요? 무척 바쁜 일정이었을 것 같은데 힘들지는 않으신가요?

김지우 : 아니요, 오히려 금발은 너무해 공연 같은 경우 초반에 원 캐스팅으로 갔었기 때문에 지금 후반에는 바다언니나 루나양과 트리블 캐스팅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힘들거나 그런 점은 없고요, 쪽으로 와서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연습 같은 것 때문에 조금 부담은 돼요. 전에 연습보다 참여를 많이 못했어요. 그게 조금 더 걱정은 돼요.

남자 주인공이 바뀌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전보다 훨씬 ‘훈남’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김지우 : 물론 그 전에도 연예인 분들도 하시고 뮤지컬 배우 분들도 하시고 하셨었는데 제가 우스갯소리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 소리인데요. 제가 이제 굽 있는 신발을 신어도 돼요! 여태까지는 못 신다가 김산호 선배께서 키도 크시고 얼굴도 저와 차이가 별로 안 날 정도로 작고 워낙 ‘훈남’ 이시다 보니까, 여성 팬들이 많이 몰릴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관객수 같은 면에서 덕을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저는 아무래도 이번에 같이 공연을 하면서 비쥬얼적인 것도 그렇고 더 좋은 거 같아요. 저는 사실 처음 뵈었을 때 너무 잘 생기고 훤칠하셔서, 경태 이미지가 좀 어눌한 이미지인데… 그런데 프로필 촬영할 때 땡글땡글 안경 쓰고 촬영을 했는데 그런 이미지도 너무 잘 어울리시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진행을 하면서 어떤 모습이 나올지 저도 참 많이 궁금해요.

김산호씨는 최근 뮤지컬 계 꽃미남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뮤지컬 에서 보여주신 연기는 인상적입니다. 실제 성격도 자유분방한 ‘킹카’ 일 것 같습니다. 실제 성격은 어떤가요?

김산호 : 에선 ‘킹카’ 고 친구들을 리드하는 남자주인공 역인데 실제 성격은 그렇게 말도 많지 않고요 좀 소극적이고 낯도 많이 가리고요. 실제성격이랑 많이 틀린 것 같아요. 저는 조용하게 있는 것을 더 좋아해서... 가끔 친구들과 놀 때는 조금 시끄럽게 노는 것 같은데 평소에는 조용한 성격인 것 같아요.

김지우 : 네, 조용하신 것 같아요. 연습실에서도 대사하거나 안무 연습 하실 때 외에는 말씀하시는 걸 많이 못 봤어요.

우월한 비쥬얼을 갖고 계시고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을 것 같습니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매력은?

김산호 : 그렇게 얘기하면 부담스러워요, 제 매력이요? 민망하네요. 아직 좀 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나이에 비해 좀 어른스럽지 않고 어린아이 같은 느낌이 있거든요. 저는 그게 제 매력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우씨는 최근 화보촬영으로 큰 관심과 인기를 얻었습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

김지우 : 제가 사실은 계속 뮤지컬 쪽에만 있다가 촬영을 하지 않겠냐는 얘기를 듣고선 “재미있겠네요. 한번 해보죠” 했는데 갑자기 인터넷에 사진들이 펑펑 올라올 줄은 몰라가지고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그래도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늘 밝은 모습, 당당한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원래 성격이 밝아 보이십니다

김지우 : 굉장히 어렸을 때는 내성적이었는데요, 중학교 때부터 성격이 많이 바꾸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좀 활발한 성격으로 바뀌어서 원래 성격이 좀 활발한 편이예요.

해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신다면?

김산호 : 일단 지금 이 작품을 잘 끝내는 게 계획이고요. 앞으로 잡히거나 그런 뮤지컬 계획은 없어요. 그런데 해보고 싶은 것들은! 같은 뮤지컬 해보고 싶어요. 젊은이들의 고민을 담은. 지금은 이 뮤지컬 잘 끝내고 방송일도 잘 마무리 짓는 게 올해의 목표입니다.

뮤지컬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가장 좋아하는 분야는?

김산호 : 뮤지컬은 계속 해보고 싶어요. 무대의 매력을 김지우 씨도 잘 아실 텐데 무대라는 매력을 한번 경험해본 사람은 이걸 못 놓거든요. 같이 병행하면서 뮤지컬도 계속 할 예정입니다.

지우씨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신다면?

김지우 : 우선은 공연을 잘 끝내고 을 잘 올리는 게 앞으로 제일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모든 배우들과 호흡 잘 맞춰서 좋은 공연 만들 테니까 여러분들 많이 보러 와주세요.

공연은 내달 5일부터 6월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열린다.

┃글_윤태진, 윤혜령 사진_허영진 (교보문고 북뉴스)

taejin107@kyobobook.co.kr, hye_lyoung@kyobobook.co.kr

rocketown@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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