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성지, 부처님 탄생지 네팔 룸비니 국제사원구역 가보니…

미국의 통신사 AT&T가 새로운 음성인식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과 TV, 소셜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을 음성인식과 결합한 시스템입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잡니다.

***

한 남자가 TV에서 보고 싶은 것을 휴대전화에 말하자 TV 화면에 선택 가능한 프로그램 목록이 뜹니다.

뉴스를 볼 땐 다양한 언어로 해석된 자막을 바로 선택해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최대 통신회사 AT&T가 최근 뉴욕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음성을 활용한 신기술들이 대거 선을 보였습니다.

[마진 길버트 / AT&T 연구소 이사]

＂말하기, 쓰기, 몸짓 그 어떤 방법으로도 좀 더 자연스럽게 기기와 교류할 수 있게 해 주며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의 음성 기술에 가깝다.＂

TV 와 트위터를 결합한 `소셜 TV`라는 것도 있습니다. 방영 중인 TV 프로그램 화면 한 쪽에 관련 트윗이 나타납니다. 또 사용자들의 음성을 분석해 현재 같은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다른 시청자들의 심리 상태를 화면에 보여주는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케빈 버든 / ABI 연구소 연구원]

＂ 음성 기술은 전염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음성 기술이 실제 사용된 사례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계속 이용할 것이다. 일단 이 기술을 계속 이용한 사람들이 기존의 방식대로 교류해야 하는 생활로 돌아가게 되면 얼마간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의 기술뿐만 아니라 이미 활용되고 있는 첨단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Speak4it`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이 그 중의 하나입니다.

화면 속 기자가 아이패드의 마이크를 클릭하고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라고 말한 뒤 특정 지역을 표시하자 해당 지역에 있는 레스토랑이 나타납니다.

동아닷컴 고영준입니다.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