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커버스토리]박신양 떠나보낸 김아중 “이상형은 한석규”

등록 2011.03.18.
"하루하루 삶 자체를 감사하고 행복하게 살자는 메시지와 조금 씁쓸하지만 아직 우리 네 현실은 정의를 구현해내기 힘들다는 메시지를 줏대 있게 전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SBS 드라마 '싸인'을 끝낸 김아중은 신출내기 법의관 고다경을 벗은 듯 했다. 아무렇게나 잘라 질끈 동여맨 머리(일명 '거지 커트')는 로맨틱한 긴 생머리로 바뀌었고, 핑크색 상의에 청바지, 지미추 구두를 신은 러블리한 모습이었다. 그의 코디네이터는 "이게 원래 모습"라며 "가발 20㎝를 덧붙여 머리를 길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아중은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의관 고다경 역을 맡아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과 함께 수십 건의 살인 사건을 해결했다. 법의관이 주인공이기에 '싸인'에서 열쇠를 푸는 진실은 시신에 있다.

▶박신양이 '꺼져! 나가! 비켜!' 할 때 서러워 눈물 왈칵

인터뷰를 할 즈음 김아중이 아파서 종방연을 가지 못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 날도 그는 쿨럭쿨럭 꽤 깊은 기침을 했다. "마지막 촬영에 5일 밤을 새서 그렇다"며 "링거 주사 한 대 맞았더니 괜찮다"고 말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하루하루 삶 자체를 감사하고 행복하게 살자는 메시지와 조금 씁쓸하지만 아직 우리 네 현실은 정의를 구현해내기 힘들다는 메시지를 줏대 있게 전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SBS 드라마 '싸인'을 끝낸 김아중은 신출내기 법의관 고다경을 벗은 듯 했다. 아무렇게나 잘라 질끈 동여맨 머리(일명 '거지 커트')는 로맨틱한 긴 생머리로 바뀌었고, 핑크색 상의에 청바지, 지미추 구두를 신은 러블리한 모습이었다. 그의 코디네이터는 "이게 원래 모습"라며 "가발 20㎝를 덧붙여 머리를 길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아중은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의관 고다경 역을 맡아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과 함께 수십 건의 살인 사건을 해결했다. 법의관이 주인공이기에 '싸인'에서 열쇠를 푸는 진실은 시신에 있다.

▶박신양이 '꺼져! 나가! 비켜!' 할 때 서러워 눈물 왈칵

인터뷰를 할 즈음 김아중이 아파서 종방연을 가지 못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 날도 그는 쿨럭쿨럭 꽤 깊은 기침을 했다. "마지막 촬영에 5일 밤을 새서 그렇다"며 "링거 주사 한 대 맞았더니 괜찮다"고 말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