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을 쉽게…‘원자력 소년’ 인기

등록 2011.03.22.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 사태, 어려운 용어가 많아서 아이들에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번 사태를 쉽고 재미있게 풀이한 플래시애니메이션 `원자력 소년(Nuclear Boy)`이 인터넷에서 인깁니다. 동아닷컴 김수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

지진이 발생한 후로 머리가 네모인 소년은 배가 아픕니다. 소년은 대변 냄새가 지독한 걸로 악명이 높습니다. 그래서 방귀라도 뀔라치면 주변 사람들은 혹시 `응가`를 하지 않았을까 안절부절 합니다.

여기서 배가 아픈 소년은 원자력 발전소, 지독한 냄새의 배설물은 방사선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겁니다.

일본인 카주히코 하치야 씨는 이번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태를 다루는 언론 보도가 너무 어려워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인과 아들을 위해 `원자력 소년(Nuclear Boy)`이란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하치야 씨는 원자력 소년의 건강을 다룬 이야기를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그러자 다른 트위터 유저가 이 이야기를 플래시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게재했습니다. 여기에 다른 한 사람이 영어 자막을 달았습니다.

4분 30초 분량의 이 애니메이션에는 과거 미국과 러시아의 원전 사고를 연상시키는 `스리마일 섬 소년(Three-Mile-Island Boy)`과 `체르노빌 소년(Chernobyl Boy)`도 등장합니다.

`원자력 소년`은 현재 유튜브 조회수가 100만 건에 육박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원자력 소년이 건강을 되찾기를 희망하면서 끝이 납니다. 하지만 각종 식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있는 등 일본의 방사선 누출 사태는 해결 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김수경입니다. cvgrs@donga.com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 사태, 어려운 용어가 많아서 아이들에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번 사태를 쉽고 재미있게 풀이한 플래시애니메이션 `원자력 소년(Nuclear Boy)`이 인터넷에서 인깁니다. 동아닷컴 김수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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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발생한 후로 머리가 네모인 소년은 배가 아픕니다. 소년은 대변 냄새가 지독한 걸로 악명이 높습니다. 그래서 방귀라도 뀔라치면 주변 사람들은 혹시 `응가`를 하지 않았을까 안절부절 합니다.

여기서 배가 아픈 소년은 원자력 발전소, 지독한 냄새의 배설물은 방사선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겁니다.

일본인 카주히코 하치야 씨는 이번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태를 다루는 언론 보도가 너무 어려워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인과 아들을 위해 `원자력 소년(Nuclear Boy)`이란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하치야 씨는 원자력 소년의 건강을 다룬 이야기를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그러자 다른 트위터 유저가 이 이야기를 플래시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게재했습니다. 여기에 다른 한 사람이 영어 자막을 달았습니다.

4분 30초 분량의 이 애니메이션에는 과거 미국과 러시아의 원전 사고를 연상시키는 `스리마일 섬 소년(Three-Mile-Island Boy)`과 `체르노빌 소년(Chernobyl Boy)`도 등장합니다.

`원자력 소년`은 현재 유튜브 조회수가 100만 건에 육박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원자력 소년이 건강을 되찾기를 희망하면서 끝이 납니다. 하지만 각종 식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있는 등 일본의 방사선 누출 사태는 해결 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김수경입니다. cvg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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