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 권투와 만나다

등록 2011.03.28.
체스와 권투.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이색 스포츠 경기가 최근 영국에서 열렸습니다. 동아닷컴 김수경 기잡니다.

***

체스판 위에 복싱 글러브가 올려져있습니다.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인데요.

잠시 후 체스판이 링 안으로 옮겨집니다.

두 선수가 입장하고 경기가 시작됩니다.

둘은 심판과 관중 8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지하게 체스를 하더니 곧이어 복싱을 합니다.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이 경기는 `체스복싱`인데요 프랑스 만화 `적도의 추위`에 나오는 신종 스포츠를 현실에서 재현해 2003년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은 체스와 권투를 각각 4분 6라운드와 2분 5라운드씩 치르게 됩니다.

상대를 먼저 체크메이트로 몰아넣거나 KO시키는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리프 루빙 / 체스복싱 창시자]

"정신력과 체력을 둘 다 요한다는 점에 즉시 매료됐어요. 이 경기는 한마디로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강한 남자를 찾는 겁니다."

선수들은 체스 경기 중에 관중의 훈수를 막기 위해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어야 합니다.

경기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티켓은 모두 매진됐습니다.

이날 헤비급 체스복싱 경기에선 네덜란드의 후베르트 반멜릭 선수가 웨일스의 패트릭 티핸 선수를 체크메이트로 이겼습니다.

동아닷컴 김수경입니다. cvgrs@donga.com

체스와 권투.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이색 스포츠 경기가 최근 영국에서 열렸습니다. 동아닷컴 김수경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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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판 위에 복싱 글러브가 올려져있습니다.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인데요.

잠시 후 체스판이 링 안으로 옮겨집니다.

두 선수가 입장하고 경기가 시작됩니다.

둘은 심판과 관중 8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지하게 체스를 하더니 곧이어 복싱을 합니다.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이 경기는 `체스복싱`인데요 프랑스 만화 `적도의 추위`에 나오는 신종 스포츠를 현실에서 재현해 2003년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은 체스와 권투를 각각 4분 6라운드와 2분 5라운드씩 치르게 됩니다.

상대를 먼저 체크메이트로 몰아넣거나 KO시키는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리프 루빙 / 체스복싱 창시자]

"정신력과 체력을 둘 다 요한다는 점에 즉시 매료됐어요. 이 경기는 한마디로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강한 남자를 찾는 겁니다."

선수들은 체스 경기 중에 관중의 훈수를 막기 위해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어야 합니다.

경기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티켓은 모두 매진됐습니다.

이날 헤비급 체스복싱 경기에선 네덜란드의 후베르트 반멜릭 선수가 웨일스의 패트릭 티핸 선수를 체크메이트로 이겼습니다.

동아닷컴 김수경입니다. cvg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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