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단장 미 엘더스대표단 평양 도착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단장으로 한 국제원로들의 모임인 `디엘더스(The Elders)`가 오늘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방북단에는 마르티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 그로 브룬트란드 전 노르웨이 총리,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이 포함됐습니다.

사흘 일정의 이번 방북에는 유럽 전직 국가수반 세 명이 동행하는 만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늘 중국의 우다웨이 6자회담 수석대표가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6자회담 재개에 힘을 싣기 위한 중국의 의도로 해석되며, 카터 일행의 방북 결과와 함께 경직된 대북 관계에 어떤 변화를 미칠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