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뷰 : ‘한국현대사학회 학술대회’ 外
등록 2011.05.16.초대형 국책 과학기술 프로젝트인 과학벨트가 대전 대덕지구를 중심으로 조성됩니다.
이달 말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의혹의 쏟아지고 있습니다. 편집국 허엽 부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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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학회가 20일 창립 기념 학술대회를 엽니다. 이 학회에는 역사학자 외에도 정치 교육학자, 종교학자 등 13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회가 미리 발표한 중점 추진 과제는 `좌편향된 현대사 및 교육`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대한 부정` 등을 바로 잡겠다는 것입니다. 학회장인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문화일보 칼럼에서 "대한민국이 건국 당시 국시로 내세운 반공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실히 했으며 그 덕분에 우리는 대한민국을 북한 중국 소련의 침략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회에 참여하는 이들은 적어도 좌파 이념으로 왜곡된 우리 현대사를 방치할 수 없다는 기본 철학은 공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국내 사학계에서 좌파 학자들은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이거나 미국의 식민지로 왜곡하면서 대한민국이 60년간 이룬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취를 도외시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좌파 사관이 청소년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투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학회에 참여한 학자 중에는 이명박 정부의 출범 초기부터 노무현 정부에서 제도화된 한국 현대사 교육의 좌편향을 바로잡기 위해 활동한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는 지난 3년간 좌편향된 현대사와 교육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한국현대사학회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다시 쓰기 바랍니다.
과학벨트가 대전을 거점으로 하고 대구 광주 수도권에 연구 기능을 나눠주는 것으로 일단락됐습니다. 청원 연기 천안에도 거점지구와 연계해 개발 연구 사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방안을 16일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고민 끝에 고육지책을 내놓았지만 사실상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우려해 과학벨트를 나눠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후폭풍도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대전 거점설이 나온 지난 주말 이래 영남 호남 지역 주민들은 거점을 자기 지역에 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영남 주민들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이어 다시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호남도 "정략적 심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충북 지역은 분산 배치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과학벨트가 아니라 갈등벨트가 된 셈입니다.
과학벨트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입니다. 공약대로 진작 충청권으로 배치했으면 해결될 일을 원점에서 검토한다며 후보지를 넓히는 바람에 다른 지역의 기대만 부풀렸습니다. 이번 갈등도 하루 빨리 진정되어야 하겠지만, 사실상 전국에 분산된 과학연구기능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결합하느냐는 문제가 더 큰 과제일 것 같습니다.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의혹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재보선 승리의 열기를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달말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장관 내정자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한나라당도 예전같지 않을 모양입니다.
먼저 유영숙 환경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위장전입 의혹과 남편이 대기업에서 두달 일하고 3억원을 받은 사실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유 내정자는 "실제 거주했다" "남편의 보수도 경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보수 부분을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의문입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도 아들과 며느리에게 3억 5000만원을 빌려주는 형식으로 변칙 증여했다는 의혹을 샀습니다. 서 내정자 측은 아들이 수시로 갚는다고 해명했습니다만 석연치 않습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도 수년전 총무과장 시절 인사청탁을 해 온 부하 직원에게 돈을 받은 뒤 돌려준 시점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내정자는 그 다음날 돌려줬다고 하고, 그 직원은 세달 뒤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고용부 장관에 임명될 때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나, 당시 불거진 병역 문제를 비롯해 고용부 장관 재직시절 정책에 대한 비판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인사청문회는 내정자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그런 까닭에 당사자들이 너무하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사실에 기초한 의혹 제기는 계속 되어야 할 것입니다.
프랑스 출신인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 했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BBC CNN 등이 일제히 톱기사로 이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프랑스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스트로스칸 총재의 낙마를 두고 발칵 뒤집혔습니다. 사회당은 17년만의 정권 교체를 꿈꿨지만 이번 사건으로 크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IMF가 국제 금융계에 미치는 영향을 볼 때 이번 사건은 스트로스칸의 개인적 비행에 그치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 뷰입니다.
초대형 국책 과학기술 프로젝트인 과학벨트가 대전 대덕지구를 중심으로 조성됩니다.
이달 말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의혹의 쏟아지고 있습니다. 편집국 허엽 부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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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학회가 20일 창립 기념 학술대회를 엽니다. 이 학회에는 역사학자 외에도 정치 교육학자, 종교학자 등 13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회가 미리 발표한 중점 추진 과제는 `좌편향된 현대사 및 교육`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대한 부정` 등을 바로 잡겠다는 것입니다. 학회장인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문화일보 칼럼에서 "대한민국이 건국 당시 국시로 내세운 반공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실히 했으며 그 덕분에 우리는 대한민국을 북한 중국 소련의 침략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회에 참여하는 이들은 적어도 좌파 이념으로 왜곡된 우리 현대사를 방치할 수 없다는 기본 철학은 공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국내 사학계에서 좌파 학자들은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이거나 미국의 식민지로 왜곡하면서 대한민국이 60년간 이룬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취를 도외시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좌파 사관이 청소년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투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학회에 참여한 학자 중에는 이명박 정부의 출범 초기부터 노무현 정부에서 제도화된 한국 현대사 교육의 좌편향을 바로잡기 위해 활동한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는 지난 3년간 좌편향된 현대사와 교육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한국현대사학회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다시 쓰기 바랍니다.
과학벨트가 대전을 거점으로 하고 대구 광주 수도권에 연구 기능을 나눠주는 것으로 일단락됐습니다. 청원 연기 천안에도 거점지구와 연계해 개발 연구 사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방안을 16일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고민 끝에 고육지책을 내놓았지만 사실상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우려해 과학벨트를 나눠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후폭풍도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대전 거점설이 나온 지난 주말 이래 영남 호남 지역 주민들은 거점을 자기 지역에 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영남 주민들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이어 다시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호남도 "정략적 심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충북 지역은 분산 배치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과학벨트가 아니라 갈등벨트가 된 셈입니다.
과학벨트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입니다. 공약대로 진작 충청권으로 배치했으면 해결될 일을 원점에서 검토한다며 후보지를 넓히는 바람에 다른 지역의 기대만 부풀렸습니다. 이번 갈등도 하루 빨리 진정되어야 하겠지만, 사실상 전국에 분산된 과학연구기능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결합하느냐는 문제가 더 큰 과제일 것 같습니다.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의혹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재보선 승리의 열기를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달말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장관 내정자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한나라당도 예전같지 않을 모양입니다.
먼저 유영숙 환경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위장전입 의혹과 남편이 대기업에서 두달 일하고 3억원을 받은 사실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유 내정자는 "실제 거주했다" "남편의 보수도 경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보수 부분을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의문입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도 아들과 며느리에게 3억 5000만원을 빌려주는 형식으로 변칙 증여했다는 의혹을 샀습니다. 서 내정자 측은 아들이 수시로 갚는다고 해명했습니다만 석연치 않습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도 수년전 총무과장 시절 인사청탁을 해 온 부하 직원에게 돈을 받은 뒤 돌려준 시점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내정자는 그 다음날 돌려줬다고 하고, 그 직원은 세달 뒤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고용부 장관에 임명될 때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나, 당시 불거진 병역 문제를 비롯해 고용부 장관 재직시절 정책에 대한 비판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인사청문회는 내정자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그런 까닭에 당사자들이 너무하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사실에 기초한 의혹 제기는 계속 되어야 할 것입니다.
프랑스 출신인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 했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BBC CNN 등이 일제히 톱기사로 이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프랑스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스트로스칸 총재의 낙마를 두고 발칵 뒤집혔습니다. 사회당은 17년만의 정권 교체를 꿈꿨지만 이번 사건으로 크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IMF가 국제 금융계에 미치는 영향을 볼 때 이번 사건은 스트로스칸의 개인적 비행에 그치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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