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등록금 낮은 나라는 다 포퓰리즘이냐?”

등록 2011.06.03.
한나라당의 새 원내사령탑이 된 황우여 원내대표가 취임 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인권법 제정과 등록금 부담 완화 추진이 대표적인데요.

박민혁 기자가 황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

****

국회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난 황우여 원내대표는

북한인권법 제정에 남다른 애착이 있습니다.

2008년 7월 국회의원 중에서 처음으로 북한인권법을 발의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우여 원내대표 / 한나라당

"북한은 우리의 동포이기 때문에 더 투철한 관심을 갖고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권 침해가 있으면 우리가 바른 말을 해야 되고, 그런 사실에 대해 감시하면서 기록해야 되고, 잘 되거나 어려운 부분 있을 때 지원해야 되고 하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 요구를 받아들여

법안 명칭에 `민생`을 넣기로 했습니다.

이를 놓고 북한지원법으로 성격이 바뀔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우여 원내대표 / 한나라당

"북한 인권법이기 때문에 그 범위내에서 맞춰지게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질적 민생이라고 그랬어요. 북한을 보는 시각이 여러 가지 있지만 북한 주민을 향한 민생 부분은 기본권에 대한 인권을 논할 때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민주당의 좋은 의견 있으면 받아들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북한인권법 처리를 두고 여야는 6년 동안 힘겨루기를 해왔습니다.

(인터뷰) 황우여 원내대표 / 한나라당

"이제 문지방을 막 넘는 정도입니다. 상정에 대한 합의를 했기 때문에 과연 의결까지 갈 수 있을지도 또 어려움이 많이 있지 않나 생각하는데, 여야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되고, 반드시 이번에는 법안을 통과까지 가야지 19대(국회)로 넘어갔다가는 큰 일 난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반값 등록금제에 대해서는

명칭에서부터 조금 오해가 있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황우여 원내대표 / 한나라당

"당내에서는 반값 등록금이란 말을 하지 않고 등록금 인하 완화라는 표현을 저 자신이 썼습니다. 이미 국민들 머릿속에는 반값 등록금이라고 한나라당이 전에 이름 붙였던 것과 최근에 민주당이 반값 등록금이라는 얘기를 함으로써 그 개념이 더 오히려 명확하게 인식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반값 등록금이라는 것은 현재 고지되는 등록금의 각 학교가 반으로 내리자는 얘기는 이뤄질 수 없을 것입니다. 어느 학교는 많고 어느 학교는 적고. 다만 가장 중요한 개념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교육의 질에 상관된 명목 등록금이 현재는 너무 높다, 이 점에서 등록금 완화 방법이 강하게 주장되고 추진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당내 일각에서는

황 원내대표가 추진하는 정책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합니다.

(인터뷰) 황우여 원내대표 / 한나라당

"등록금이 낮은 나라들이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입니다. 그 나라가 좌경한 나라도 아니고 포퓰리즘… 가서 물어보세요. 그게 더 적절할 것입니다."

(스탠드 업)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인권법 처리와 등록금 부담 완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원내대표의 도전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한나라당의 새 원내사령탑이 된 황우여 원내대표가 취임 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인권법 제정과 등록금 부담 완화 추진이 대표적인데요.

박민혁 기자가 황 원내대표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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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난 황우여 원내대표는

북한인권법 제정에 남다른 애착이 있습니다.

2008년 7월 국회의원 중에서 처음으로 북한인권법을 발의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우여 원내대표 / 한나라당

"북한은 우리의 동포이기 때문에 더 투철한 관심을 갖고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권 침해가 있으면 우리가 바른 말을 해야 되고, 그런 사실에 대해 감시하면서 기록해야 되고, 잘 되거나 어려운 부분 있을 때 지원해야 되고 하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 요구를 받아들여

법안 명칭에 `민생`을 넣기로 했습니다.

이를 놓고 북한지원법으로 성격이 바뀔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우여 원내대표 / 한나라당

"북한 인권법이기 때문에 그 범위내에서 맞춰지게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질적 민생이라고 그랬어요. 북한을 보는 시각이 여러 가지 있지만 북한 주민을 향한 민생 부분은 기본권에 대한 인권을 논할 때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민주당의 좋은 의견 있으면 받아들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북한인권법 처리를 두고 여야는 6년 동안 힘겨루기를 해왔습니다.

(인터뷰) 황우여 원내대표 / 한나라당

"이제 문지방을 막 넘는 정도입니다. 상정에 대한 합의를 했기 때문에 과연 의결까지 갈 수 있을지도 또 어려움이 많이 있지 않나 생각하는데, 여야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되고, 반드시 이번에는 법안을 통과까지 가야지 19대(국회)로 넘어갔다가는 큰 일 난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반값 등록금제에 대해서는

명칭에서부터 조금 오해가 있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황우여 원내대표 / 한나라당

"당내에서는 반값 등록금이란 말을 하지 않고 등록금 인하 완화라는 표현을 저 자신이 썼습니다. 이미 국민들 머릿속에는 반값 등록금이라고 한나라당이 전에 이름 붙였던 것과 최근에 민주당이 반값 등록금이라는 얘기를 함으로써 그 개념이 더 오히려 명확하게 인식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반값 등록금이라는 것은 현재 고지되는 등록금의 각 학교가 반으로 내리자는 얘기는 이뤄질 수 없을 것입니다. 어느 학교는 많고 어느 학교는 적고. 다만 가장 중요한 개념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교육의 질에 상관된 명목 등록금이 현재는 너무 높다, 이 점에서 등록금 완화 방법이 강하게 주장되고 추진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당내 일각에서는

황 원내대표가 추진하는 정책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합니다.

(인터뷰) 황우여 원내대표 / 한나라당

"등록금이 낮은 나라들이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입니다. 그 나라가 좌경한 나라도 아니고 포퓰리즘… 가서 물어보세요. 그게 더 적절할 것입니다."

(스탠드 업)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인권법 처리와 등록금 부담 완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원내대표의 도전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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