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 만취 상태로 공연?

등록 2011.06.20.
마약과 폭행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온 영국 여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만취한 듯한 모습으로 콘서트 무대에 올라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고 합니다. 동아닷컴 최정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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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현지시간 18일) 세르비아에서 열린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27)의 콘서트 현장.

무언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자신의 노래 `백 투 블랙(Back To Black)`을 부르기 시작하는 와인하우스.

그런데 발음이 왠지 어눌하고 음정도 불안한 데다, 휘청거리기까지 합니다.

결국 노래 한 곡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와인하우스에게 팬들의 야유가 쏟아집니다.

[관객]

"지금까지 세르비아에서 열렸던 콘서트 중 최악이에요."

[관객]

"오늘 밤 공연은 모든 게 다 정말 끔찍했습니다. 콘서트가 열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공연을 중단시켰어야죠. 티켓을 환불해줘야 합니다."

현지 언론은 "와인하우스가 술에 잔뜩 취한 듯한 상태로 무대 위에서 정신을 못 차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 투어` 첫 날 공연에서 제대로 망가진 와인하우스는 결국 총 12일 공연 일정 중 일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최 측은 와인하우스가 공연을 계속하고 싶어 하지만, 최상의 공연을 선보이지 못할 것이라는 데 동의해 터키 이스탄불과 그리스 아테네 공연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이것이 최선의 길이라 여긴다고 전했습니다.

2003년 데뷔한 영국의 여가수 와인하우스는 2008년 그래미 상 5관왕을 차지하는 등 실력파 여가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갱생 치료를 거부한다는 내용의 노래 `리해브(Rehab)`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그 인기가 정말 대단했는데요.

이후 계속해서 마약과 알코올 중독, 폭행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와인하우스는 결국 여러 차례 재활원을 드나들며 치료를 받은 바 있습니다.

동아닷컴 최정아입니다.

마약과 폭행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온 영국 여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만취한 듯한 모습으로 콘서트 무대에 올라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고 합니다. 동아닷컴 최정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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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현지시간 18일) 세르비아에서 열린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27)의 콘서트 현장.

무언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자신의 노래 `백 투 블랙(Back To Black)`을 부르기 시작하는 와인하우스.

그런데 발음이 왠지 어눌하고 음정도 불안한 데다, 휘청거리기까지 합니다.

결국 노래 한 곡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와인하우스에게 팬들의 야유가 쏟아집니다.

[관객]

"지금까지 세르비아에서 열렸던 콘서트 중 최악이에요."

[관객]

"오늘 밤 공연은 모든 게 다 정말 끔찍했습니다. 콘서트가 열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공연을 중단시켰어야죠. 티켓을 환불해줘야 합니다."

현지 언론은 "와인하우스가 술에 잔뜩 취한 듯한 상태로 무대 위에서 정신을 못 차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 투어` 첫 날 공연에서 제대로 망가진 와인하우스는 결국 총 12일 공연 일정 중 일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최 측은 와인하우스가 공연을 계속하고 싶어 하지만, 최상의 공연을 선보이지 못할 것이라는 데 동의해 터키 이스탄불과 그리스 아테네 공연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이것이 최선의 길이라 여긴다고 전했습니다.

2003년 데뷔한 영국의 여가수 와인하우스는 2008년 그래미 상 5관왕을 차지하는 등 실력파 여가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갱생 치료를 거부한다는 내용의 노래 `리해브(Rehab)`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그 인기가 정말 대단했는데요.

이후 계속해서 마약과 알코올 중독, 폭행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와인하우스는 결국 여러 차례 재활원을 드나들며 치료를 받은 바 있습니다.

동아닷컴 최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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