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손가락만한 수박

등록 2011.06.27.
[앵커]

중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엄지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초미니 수박을 재배해 화제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모양은 보통 수박과 비슷하다는데 맛은 어떨지 동아닷컴 김수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중국 동부 칭다오(靑島: 청도) 시의 한 농장.

사방이 온통 초록빛입니다.

커다란 화분에서도 식물이 자라고 있는데요.

주렁주렁 열린 열매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크기는 아주 작지만 껍질의 색이나 줄무늬가 영락없는 수박입니다.

이 초미니 이종(異種) 수박은 지름이 2cm로 엄지손가락 한 마디 크기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웬만한 체리나 방울토마토보다도 작습니다.

다 자라도 무게가 5g을 넘지 않습니다.

[인터뷰 : 우 중량 / 다황부 마을 수박 재배 담당 기술자]

"12년 넘게 수박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수박은 처음 봅니다. 우리 마을의 7·80대 어른들께서도 이런 이종(異種) 수박은 본 적이 없으십니다."

이 귀여운 수박은 `펩키노(Pepquino)`라고도 불리는데요.

몇 해 전 네덜란드의 한 농산물업자가 남미의 야생에서 이 조그만 수박을 발견해 본국으로 가져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속의 색깔과 맛은 오이와 비슷하고, 껍질이 부드러워 스낵이나 애피타이저로 먹거나 샐러드에 곁들이기 좋습니다.

[인터뷰 : 우 중량 / 수박 재배 담당 기술자]

"펩키노 수박은 일반 수박과 재배 방법이 거의 같아요. 어떤 부분들은 훨씬 더 정성을 쏟아야 하는 점 빼고요."

펩키노 수박은 중국 내 고급 과일 시장이 타깃으로 아직은 재배하는 곳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동아닷컴 김수경입니다.

cvgrs@donga.com

[앵커]

중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엄지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초미니 수박을 재배해 화제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모양은 보통 수박과 비슷하다는데 맛은 어떨지 동아닷컴 김수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중국 동부 칭다오(靑島: 청도) 시의 한 농장.

사방이 온통 초록빛입니다.

커다란 화분에서도 식물이 자라고 있는데요.

주렁주렁 열린 열매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크기는 아주 작지만 껍질의 색이나 줄무늬가 영락없는 수박입니다.

이 초미니 이종(異種) 수박은 지름이 2cm로 엄지손가락 한 마디 크기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웬만한 체리나 방울토마토보다도 작습니다.

다 자라도 무게가 5g을 넘지 않습니다.

[인터뷰 : 우 중량 / 다황부 마을 수박 재배 담당 기술자]

"12년 넘게 수박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수박은 처음 봅니다. 우리 마을의 7·80대 어른들께서도 이런 이종(異種) 수박은 본 적이 없으십니다."

이 귀여운 수박은 `펩키노(Pepquino)`라고도 불리는데요.

몇 해 전 네덜란드의 한 농산물업자가 남미의 야생에서 이 조그만 수박을 발견해 본국으로 가져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속의 색깔과 맛은 오이와 비슷하고, 껍질이 부드러워 스낵이나 애피타이저로 먹거나 샐러드에 곁들이기 좋습니다.

[인터뷰 : 우 중량 / 수박 재배 담당 기술자]

"펩키노 수박은 일반 수박과 재배 방법이 거의 같아요. 어떤 부분들은 훨씬 더 정성을 쏟아야 하는 점 빼고요."

펩키노 수박은 중국 내 고급 과일 시장이 타깃으로 아직은 재배하는 곳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동아닷컴 김수경입니다.

cvg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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