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55년만의 ‘로열웨딩’ 에 파열음?

등록 2011.06.30.
[앵커]

55년 만의 `결혼식`을 앞둔 모나코 왕실이 각종 루머들로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알베르 2세 대공과 예비왕비 샤를린 위트스톡 씨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건데요.

그러나 측근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입니다.

[기자]

모나코의 알베르 2세 대공(53)과 예비왕비 샤를린 위트스톡 씨(33)에 대한 각종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왕실과 두 사람의 측근들이 적극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결혼식도 예정대로 치른다는 겁니다.

이틀 전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수영선수 출신인 위트스톡 씨가 21일 편도 항공권을 갖고 남아공으로 가려다 니스 공항에서 모나코 왕실 경찰에 제지당했다고 보도한데 이어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와 르 파리지앙도 어제 머릿기사를 통해 둘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모나코 왕실은 전혀 근거가 없는 오보라고 일축했습니다.

예비부부를 가까이서 지켜 본 사람들도 왜 그런 소문이 났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 장 미셀 자르 / 뮤지션·결혼식 전야제 행사 참가]

"두 사람은 각종 루머들에 대해 매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매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고 지난 한 주 내내 아주 열정적인 모습이었다."

두 사람이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이렇게 답합니다.

[인터뷰 : 장 미셀 자르 / 뮤지션·결혼식 전야제 행사 참가]

"물론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둘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은 모두 헛소리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내용의 기사를 쓴 르 파리지앙의 기자는 기사 내용이 틀림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캐서린 타드류 / 르 파리지앙紙 기자]

"왕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알베르 2세 대공과 위트스톡 씨의 측근들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늘(30일)부터 3일간 치러집니다.

그룹 `이글스`의 무료 공연이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내일은 일반 결혼식이, 그리고 모레는 종교적 절차에 따라 결혼식을 한 번 더 하는데 결혼식 예상 비용만 860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동아닷컴 고영준입니다.

hotbase@donga.com

[앵커]

55년 만의 `결혼식`을 앞둔 모나코 왕실이 각종 루머들로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알베르 2세 대공과 예비왕비 샤를린 위트스톡 씨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건데요.

그러나 측근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입니다.

[기자]

모나코의 알베르 2세 대공(53)과 예비왕비 샤를린 위트스톡 씨(33)에 대한 각종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왕실과 두 사람의 측근들이 적극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결혼식도 예정대로 치른다는 겁니다.

이틀 전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수영선수 출신인 위트스톡 씨가 21일 편도 항공권을 갖고 남아공으로 가려다 니스 공항에서 모나코 왕실 경찰에 제지당했다고 보도한데 이어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와 르 파리지앙도 어제 머릿기사를 통해 둘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모나코 왕실은 전혀 근거가 없는 오보라고 일축했습니다.

예비부부를 가까이서 지켜 본 사람들도 왜 그런 소문이 났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 장 미셀 자르 / 뮤지션·결혼식 전야제 행사 참가]

"두 사람은 각종 루머들에 대해 매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매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고 지난 한 주 내내 아주 열정적인 모습이었다."

두 사람이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이렇게 답합니다.

[인터뷰 : 장 미셀 자르 / 뮤지션·결혼식 전야제 행사 참가]

"물론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둘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은 모두 헛소리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내용의 기사를 쓴 르 파리지앙의 기자는 기사 내용이 틀림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캐서린 타드류 / 르 파리지앙紙 기자]

"왕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알베르 2세 대공과 위트스톡 씨의 측근들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늘(30일)부터 3일간 치러집니다.

그룹 `이글스`의 무료 공연이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내일은 일반 결혼식이, 그리고 모레는 종교적 절차에 따라 결혼식을 한 번 더 하는데 결혼식 예상 비용만 860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동아닷컴 고영준입니다.

hotbase@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