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신용등급 투자부적격 수준 강등

국제 신용평가업체인 무디스가 어제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인 `정크` 등급으로 낮췄습니다.

2년 전까지 `트리플A`를 유지했던 아일랜드는 부동산 거품 붕괴와 재정 위기로 투자 등급이 떨어졌습니다.

무디스는 유럽연합과 IMF가 아일랜드에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2013년에 끝나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가능성이 커 등급을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스에 이어 이탈리아와 스페인, 아일랜드까지 재정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유럽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