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 뷰] 애플 상대 집단소송外

등록 2011.07.18.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 활동인 ‘제8회 북한자유주간’이 25일부터 30일 까지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첫날행사의 일환으로 25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는 ‘북한정치범수용소 실태폭로 증언대회’가 열렸다.

행사는 북한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들의 체험담으로 진행됐으며, 김정일 일가의 호화 생활과 북한 인권의 실태를 폭로하는 10분가량의 동영상이 상영됐다.

‘북한 지식인연대’가 제작한 이 동영상은 ‘김정일 개인 소유의 고급 외제 자동차는 500여대에 달하며 매년 경호와 측근 선물용으로 벤츠600등 고급 승용차 수 십대를 수입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김정일은 중국과 프랑스, 스위스 등지에서 애완견을 대거 수입하여 고급 수입 사료와 샴푸로 관리를 하고 건강검진을 위해 외국으로부터 수의사까지 불러 들였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어 ‘2007년 구글어스에 찍힌 김정일의 초호화 유람선에는 50m길이의 수영장과 두 개의 큰 워터 슬라이드가 있으며, 원산 송도 별장에는 2000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유럽풍 장미 정원과 돌고래를 키우는 대형 아쿠아리움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북한자유주간은 지난 2004년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한 대중적 지지를 얻기 위해 수잔 솔티 회장(북한자유연합)에 의해 미국에서 시작됐다. 6회까지는 미국 정치의 심장부인 워싱턴D.C.에서 진행되다 지난해 7회부터는 우리나라 서울에서도 동시에 열리고 있다.

동영상 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ga.com한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는 위크 ¤니다.

미국 정부가 채무불이행 사태를 막기 위해 의회에 요청한 채무한도 조정 협상이 이번 주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오늘부터 열리는 삼성전자의 `선진제품 비교 전시회`를 찾는 이건희 회장의 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편집국 허승호 부국장입니다.

[허승호 부국장]

○… 애플 상대 집단소송

애플이 아이폰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일과 관련해 국내 한 변호사가 애플을 상대로 위자료 100만원을 받아낸 일이 있었죠.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에 참가하려는 사용자들이 이미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넷에는 10여 개의 관련 카페가 개설된 상태입니다.

소송 참여이유도 실제 피해 사례부터 막연한 불안감, 서비스 불만까지 다양했습니다.

고객의 위치정보 수집이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부분에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는 단언하기 힘듭니다.

보상을 받으려면 실제로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를 피해자가 입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며칠 전 조사단을 미국으로 보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소송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사 결과는 다음달 초 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 미국과 그리스 경제, `운명의 1주일`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한도 상향조정 협상 시한을 넘기면 미 정부는 이론적으로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 사태를 맞게 됩니다.

협상 시한은 8월 2일입니다.

하지만 상하원의 승인 절차를 고려하면 늦어도 7월 22일까지는 최종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가 문제 해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세금인상과 사회보장 축소를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여전히 대립하고 있지만 한발씩 양보하는 제안이 나오고 있어 막판 타결은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이런 가운데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국가경제위원회(NEC)위원장은 "미국이 디폴트에 빠지면 리먼브러더스 사태와는 비교할 수 없는 극심한 공포를 몰고 올 것"이라며 정치권을 압박했습니다.

한편 그리스 채무 위기의 해결을 위해 유럽연합이 21일 특별 정상회담을 엽니다.

하지만 지원 선결조건인 `민간 채권단의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어 전망은 회색빛입니다.

○… 이건희 회장의 위기경영

18일부터 열흘간 경기도 수원의 삼성디지털시티에서는 `선진제품 비교 전시회`가 열립니다.

삼성전자가 가전, 반도체, 휴대전화 등 모든 제품을 모아 경쟁사인 소니, 애플 등의 최신 제품과 비교 분석하는 중대 행사입니다.

이 행사의 시작은 1993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전자제품 비교평가회`입니다.

당시 LA의 가전제품 매장에서 방치되다시피 한 삼성전자 제품들을 보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큰 충격을 받았지요.

이 회장은 계열사 사장들을 호출해 경쟁사 제품과 부품 하나까지 비교하며 질타를 했고, 그해 6월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며 신경영 선언을 했습니다.

세계 반도체 경기 하락으로 삼성전자의 위기론이 대두됐던 2007년, 이 회장은 이 행사에서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4~5년 뒤의 큰 변화에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는 LCD 경기 하락, 특허 전쟁 등을 겪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여유가 없이, 이미 위기를 맞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4년 만에 이 행사에 참석할 이 회장이 어떤 화두와 해결책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장마 끝, 폭염과 태풍

한 달 가까이 계속됐던 장마가 끝났지만 이번에는 불볕더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태풍 `망온`의 간접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제6호 태풍 망온은 19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동남쪽 180㎞까지 접근합니다.

강원과 경·남북 지방은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해당지역 주민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 활동인 ‘제8회 북한자유주간’이 25일부터 30일 까지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첫날행사의 일환으로 25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는 ‘북한정치범수용소 실태폭로 증언대회’가 열렸다.

행사는 북한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들의 체험담으로 진행됐으며, 김정일 일가의 호화 생활과 북한 인권의 실태를 폭로하는 10분가량의 동영상이 상영됐다.

‘북한 지식인연대’가 제작한 이 동영상은 ‘김정일 개인 소유의 고급 외제 자동차는 500여대에 달하며 매년 경호와 측근 선물용으로 벤츠600등 고급 승용차 수 십대를 수입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김정일은 중국과 프랑스, 스위스 등지에서 애완견을 대거 수입하여 고급 수입 사료와 샴푸로 관리를 하고 건강검진을 위해 외국으로부터 수의사까지 불러 들였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어 ‘2007년 구글어스에 찍힌 김정일의 초호화 유람선에는 50m길이의 수영장과 두 개의 큰 워터 슬라이드가 있으며, 원산 송도 별장에는 2000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유럽풍 장미 정원과 돌고래를 키우는 대형 아쿠아리움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북한자유주간은 지난 2004년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한 대중적 지지를 얻기 위해 수잔 솔티 회장(북한자유연합)에 의해 미국에서 시작됐다. 6회까지는 미국 정치의 심장부인 워싱턴D.C.에서 진행되다 지난해 7회부터는 우리나라 서울에서도 동시에 열리고 있다.

동영상 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ga.com한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는 위크 ¤니다.

미국 정부가 채무불이행 사태를 막기 위해 의회에 요청한 채무한도 조정 협상이 이번 주 최대 고비를 맞을 전망입니다.

오늘부터 열리는 삼성전자의 `선진제품 비교 전시회`를 찾는 이건희 회장의 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편집국 허승호 부국장입니다.

[허승호 부국장]

○… 애플 상대 집단소송

애플이 아이폰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일과 관련해 국내 한 변호사가 애플을 상대로 위자료 100만원을 받아낸 일이 있었죠.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에 참가하려는 사용자들이 이미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넷에는 10여 개의 관련 카페가 개설된 상태입니다.

소송 참여이유도 실제 피해 사례부터 막연한 불안감, 서비스 불만까지 다양했습니다.

고객의 위치정보 수집이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부분에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는 단언하기 힘듭니다.

보상을 받으려면 실제로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를 피해자가 입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며칠 전 조사단을 미국으로 보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소송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사 결과는 다음달 초 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 미국과 그리스 경제, `운명의 1주일`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한도 상향조정 협상 시한을 넘기면 미 정부는 이론적으로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 사태를 맞게 됩니다.

협상 시한은 8월 2일입니다.

하지만 상하원의 승인 절차를 고려하면 늦어도 7월 22일까지는 최종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가 문제 해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세금인상과 사회보장 축소를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여전히 대립하고 있지만 한발씩 양보하는 제안이 나오고 있어 막판 타결은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이런 가운데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국가경제위원회(NEC)위원장은 "미국이 디폴트에 빠지면 리먼브러더스 사태와는 비교할 수 없는 극심한 공포를 몰고 올 것"이라며 정치권을 압박했습니다.

한편 그리스 채무 위기의 해결을 위해 유럽연합이 21일 특별 정상회담을 엽니다.

하지만 지원 선결조건인 `민간 채권단의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어 전망은 회색빛입니다.

○… 이건희 회장의 위기경영

18일부터 열흘간 경기도 수원의 삼성디지털시티에서는 `선진제품 비교 전시회`가 열립니다.

삼성전자가 가전, 반도체, 휴대전화 등 모든 제품을 모아 경쟁사인 소니, 애플 등의 최신 제품과 비교 분석하는 중대 행사입니다.

이 행사의 시작은 1993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전자제품 비교평가회`입니다.

당시 LA의 가전제품 매장에서 방치되다시피 한 삼성전자 제품들을 보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큰 충격을 받았지요.

이 회장은 계열사 사장들을 호출해 경쟁사 제품과 부품 하나까지 비교하며 질타를 했고, 그해 6월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며 신경영 선언을 했습니다.

세계 반도체 경기 하락으로 삼성전자의 위기론이 대두됐던 2007년, 이 회장은 이 행사에서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4~5년 뒤의 큰 변화에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는 LCD 경기 하락, 특허 전쟁 등을 겪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여유가 없이, 이미 위기를 맞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4년 만에 이 행사에 참석할 이 회장이 어떤 화두와 해결책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장마 끝, 폭염과 태풍

한 달 가까이 계속됐던 장마가 끝났지만 이번에는 불볕더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태풍 `망온`의 간접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제6호 태풍 망온은 19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동남쪽 180㎞까지 접근합니다.

강원과 경·남북 지방은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해당지역 주민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