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경 셰프의 ‘신나는 주말요리’]<57> 햇감자로 만드는 ‘감자옹심이’와 ‘감자베이컨 볶음’

안녕하십니까 청정원의 신수경입니다.

햇감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감자를 물에 삶다가 천일염을 살짝 넣어보세요. 쩍쩍 갈라진 껍질 속으로 내비치는 뽀얗고 하얀 속살이 얼마나 포근포근 맛있는지 모릅니다.

오늘은 이 맛있는 햇감자로 감자옹심이도 만들어 보고 아이들을 위해서 콩과 함께 버터에 볶아도 보세요. 색다른 요리로 풍성한 식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자는 특히 칼륨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인데요, 고기와 인스턴트식품에 중독된 남편과 아이들에게 최고의 재료입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더울수록 짜게 먹는 요즘 더욱 귀한 식재료입니다.

감자는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건 다들 아시죠. 싹이 난 감자는 절대 드시면 안되고요. 자 그럼 오늘 감자 사러 시장에 나가 볼까요.

원재료명 함량

참작 베이컨 4장

허브맛솔트(매운맛) 약간

구운소금 약간

아스파라거스 4개

파마산치즈 1작은술

버터 1큰술

다진양파 1작은술

리마빈스 2큰술

렌즈콩 2큰술

양송이버섯 2개

알감자 10개

다진마늘 1작은술

이태리 파슬리 2잎

- 조리과정 -

1. 알감자는 껍질째 2등분을 한후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익힌다.

2. 아스파라거스, 양송이버섯, 베이컨을 한입크기로 자른다.

3. 렌즈콩과리마빈은 하루전에 불려 놓는다

3.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리마빈스, 렌즈콩,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데쳐 식혀둔다.

4. 달구어진 팬에 버터를 넣고 다진마늘, 양파를 넣어 향을 낸다.

5. 베이컨, 양송이 버섯, 아스파라거스, 알감자를 넣고 소금, 후추 간을 한다.

6. 이태리 파슬리를 거칠게 다져 파마산 치즈와 함께 뿌려준다.

tip. 렌즈콩이란? 작은 렌즈 모양의 콩으로, 유럽 일부 지방에 널리 알려져 있는 세계5대 식품이다.인도요리에 기본적 식재료로 고기 대용품으로 많이 사용된다. 렌즈콩과 리마빈이 없으면 강낭콩이나 완두콩을 이용해서 만들어도 된다.



청정원 신수경, 전상민 셰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