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된 세계 최고가 와인

등록 2011.07.28.
[앵커]

최근 영국 런던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이 등장했습니다.

정확히 200년 된 화이트 와인이라고 하는데요.

이 와인을 동아닷컴 김수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런던의 한 고급 호텔에 와인 한 병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와인 옆을 경호원이 지키고 서 있을 정도로 예사 와인은 아닌 듯 합니다.

이 와인은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00년 전인 1811년 프랑스 보로도주에서 생산된 화이트 와인 `샤또 디껨(Chateau d`Yquem)`입니다.

와인 평론가와 감정단으로부터 100점 만점을 받는 등 보르도 지방에서 생산된 와인 가운데 단연 최고라고 평가받는 와인입니다.

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이기도 합니다.

최근 열린 경매에서 정확히 7만500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억3000만 원에 팔렸습니다.

한 병에 8잔을 기준으로, 한 잔에 무려 1600만 원인 셈입니다.

프랑스 출신의 유명 소믈리에 크리스티앙 바네크 씨가 이 와인의 새 주인이 됐습니다.

[크리스티앙 바네크 / 소믈리에]

"200세 귀부인을 알게 된 것 같다고나 할까요. 제 옆에 있는 이 와인을 아까 만져봤는데 겸손해지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보통 화이트 와인은 장기 숙성이 불가능하지만 이 와인은 높은 설탕 함량이 포도의 산성분과 반응해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제대로 보관할 경우 무기한 숙성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크리스티앙 바네크 / 소믈리에]

"제 키가 나폴레옹과 비슷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나폴레옹 시대(1799~1815)의 물건을 갖게 되다니 겸허해집니다."

바네크 씨는 이 와인을 아껴뒀다 자신의 소믈리에 경력이 50주년 되는 해인 2017년에 파리의 유명 레스토랑 라 투르 다르장(La Tour d`Argent)에서 코르크 마개를 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아닷컴 김수경입니다.

[앵커]

최근 영국 런던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이 등장했습니다.

정확히 200년 된 화이트 와인이라고 하는데요.

이 와인을 동아닷컴 김수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런던의 한 고급 호텔에 와인 한 병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와인 옆을 경호원이 지키고 서 있을 정도로 예사 와인은 아닌 듯 합니다.

이 와인은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00년 전인 1811년 프랑스 보로도주에서 생산된 화이트 와인 `샤또 디껨(Chateau d`Yquem)`입니다.

와인 평론가와 감정단으로부터 100점 만점을 받는 등 보르도 지방에서 생산된 와인 가운데 단연 최고라고 평가받는 와인입니다.

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이기도 합니다.

최근 열린 경매에서 정확히 7만500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억3000만 원에 팔렸습니다.

한 병에 8잔을 기준으로, 한 잔에 무려 1600만 원인 셈입니다.

프랑스 출신의 유명 소믈리에 크리스티앙 바네크 씨가 이 와인의 새 주인이 됐습니다.

[크리스티앙 바네크 / 소믈리에]

"200세 귀부인을 알게 된 것 같다고나 할까요. 제 옆에 있는 이 와인을 아까 만져봤는데 겸손해지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보통 화이트 와인은 장기 숙성이 불가능하지만 이 와인은 높은 설탕 함량이 포도의 산성분과 반응해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제대로 보관할 경우 무기한 숙성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크리스티앙 바네크 / 소믈리에]

"제 키가 나폴레옹과 비슷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나폴레옹 시대(1799~1815)의 물건을 갖게 되다니 겸허해집니다."

바네크 씨는 이 와인을 아껴뒀다 자신의 소믈리에 경력이 50주년 되는 해인 2017년에 파리의 유명 레스토랑 라 투르 다르장(La Tour d`Argent)에서 코르크 마개를 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아닷컴 김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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