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준공된 서울역사, 다시 시민의 품으로

등록 2011.08.09.
옛 서울역사(驛舍)가 2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식 개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9일 오후 국가사적 284호인 구 서울역사를 지난 2년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문화역서울 284’로 재개관했다.

복원된 옛 서울역사 1층 중앙홀은 공연·전시·이벤트·카페 등의 다목적 공간으로 사용한다.

실내 벽면 곳곳은 6.25 전쟁 당시 맞은 총탄의 흔적을 그대로 보존했다. 나무로 짜여진 당시의 매표소도 볼 수 있으며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은 플랫폼과 철로도 한눈에 들어온다.

일제 강점기 조선 최고의 양식당으로 유명했던 2층 그릴은 공연·전시·세미나·회의 등을 위한 다목적홀로 탈바꿈하고 2층 나머지 공간은 아카이브, 기획전시실, 사무공간으로 쓰게 된다.

르네상스 양식의 붉은 벽돌 건물인 옛 서울역사는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다. 역사 폐쇄 이전 이곳은 1층에 대합실과 귀빈실, 2층에 이발소와 그릴이 있었으며 지하는 사무실로 활용됐다.

개관 기념으로 내년 2월11일까지 현장에서는 ‘카운트다운’이라는 제목의 예술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진흥원 측은 `카운트다운`에 대해 “2년간의 복원공사를 마치고 1925년 준공 당시 모습으로 되돌아간 구 서울역사가 어떻게 21세기를 향한 생활문화 생산의 발원지로 재탄생할 수 있는가를 질문하며, 문화재와 동시대 문화와의 생산적 공존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문화공간은 향후 5년간 진흥원이 문화부에서 위탁받아 관리, 활용하게 된다.

동영상 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옛 서울역사(驛舍)가 2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공식 개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9일 오후 국가사적 284호인 구 서울역사를 지난 2년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문화역서울 284’로 재개관했다.

복원된 옛 서울역사 1층 중앙홀은 공연·전시·이벤트·카페 등의 다목적 공간으로 사용한다.

실내 벽면 곳곳은 6.25 전쟁 당시 맞은 총탄의 흔적을 그대로 보존했다. 나무로 짜여진 당시의 매표소도 볼 수 있으며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은 플랫폼과 철로도 한눈에 들어온다.

일제 강점기 조선 최고의 양식당으로 유명했던 2층 그릴은 공연·전시·세미나·회의 등을 위한 다목적홀로 탈바꿈하고 2층 나머지 공간은 아카이브, 기획전시실, 사무공간으로 쓰게 된다.

르네상스 양식의 붉은 벽돌 건물인 옛 서울역사는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다. 역사 폐쇄 이전 이곳은 1층에 대합실과 귀빈실, 2층에 이발소와 그릴이 있었으며 지하는 사무실로 활용됐다.

개관 기념으로 내년 2월11일까지 현장에서는 ‘카운트다운’이라는 제목의 예술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진흥원 측은 `카운트다운`에 대해 “2년간의 복원공사를 마치고 1925년 준공 당시 모습으로 되돌아간 구 서울역사가 어떻게 21세기를 향한 생활문화 생산의 발원지로 재탄생할 수 있는가를 질문하며, 문화재와 동시대 문화와의 생산적 공존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문화공간은 향후 5년간 진흥원이 문화부에서 위탁받아 관리, 활용하게 된다.

동영상 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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