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음악축제장, 폭풍우로 아비규환

등록 2011.08.19.
[앵커]

6만 명이 넘게 몰린 벨기에의 세계적 음악축제에 갑작스레 폭풍우가 휘몰아쳐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명 다쳤습니다.

하마터면 세계적인 래퍼 에미넴도 봉변을 당할 뻔 했습니다.

동아닷컴 김수경 기잡니다.

[기자]

비에 흠뻑 젖은 사람들이 허겁지겁 뛰어다닙니다.

매년 이맘때쯤 벨기에에서 열리는 유명 야외 음악축제 현장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18일 늦은 오후, 축제 도중에 갑자기 강풍이 불고 큰비가 쏟아졌습니다.

텐트가 폭삭 주저앉고 나무는 뿌리째 뽑혀나갔습니다.

무대가 붕괴하고 대형 스크린도 쓰러졌습니다.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최소 3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는데 7명이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샬럿 데이비스 / 관객]

"저희는 한 텐트 안에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폭풍이 불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드리스 하벡스 / 관객]

"푸켈팝에는 가로수가 있어요. 가로수를 따라 걷는데 나뭇가지가 점점 더 많이 부러지며 머리 위로 떨어졌어요. 지나가고 나서 뒤돌아보니 나무가 쓰러져 그 밑에 3~4명이 깔린 것을 봤어요. 쓰러진 나무로부터 3~4m 떨어진 곳에 있어서 나무 밑에 깔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했어요."

이날 공연장에는 대략 6만~6만5000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3일간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세계적인 래퍼 에미넴을 비롯해 미국 밴드 푸 파이터스와 오프스프링 등이 공연을 하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현재 페스티벌은 중단됐습니다.

주최 측은 남은 이틀간의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할지 여부를 논의 중입니다.

동아닷컴 김수경입니다.

[앵커]

6만 명이 넘게 몰린 벨기에의 세계적 음악축제에 갑작스레 폭풍우가 휘몰아쳐 최소 3명이 숨지고 수십 명 다쳤습니다.

하마터면 세계적인 래퍼 에미넴도 봉변을 당할 뻔 했습니다.

동아닷컴 김수경 기잡니다.

[기자]

비에 흠뻑 젖은 사람들이 허겁지겁 뛰어다닙니다.

매년 이맘때쯤 벨기에에서 열리는 유명 야외 음악축제 현장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18일 늦은 오후, 축제 도중에 갑자기 강풍이 불고 큰비가 쏟아졌습니다.

텐트가 폭삭 주저앉고 나무는 뿌리째 뽑혀나갔습니다.

무대가 붕괴하고 대형 스크린도 쓰러졌습니다.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최소 3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는데 7명이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샬럿 데이비스 / 관객]

"저희는 한 텐트 안에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폭풍이 불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드리스 하벡스 / 관객]

"푸켈팝에는 가로수가 있어요. 가로수를 따라 걷는데 나뭇가지가 점점 더 많이 부러지며 머리 위로 떨어졌어요. 지나가고 나서 뒤돌아보니 나무가 쓰러져 그 밑에 3~4명이 깔린 것을 봤어요. 쓰러진 나무로부터 3~4m 떨어진 곳에 있어서 나무 밑에 깔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했어요."

이날 공연장에는 대략 6만~6만5000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3일간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세계적인 래퍼 에미넴을 비롯해 미국 밴드 푸 파이터스와 오프스프링 등이 공연을 하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현재 페스티벌은 중단됐습니다.

주최 측은 남은 이틀간의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할지 여부를 논의 중입니다.

동아닷컴 김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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