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때 묻은 담벼락 남겨둔채 ‘새로운 달동네’로…

등록 2011.09.06.

[앵커]
흔히 "재개발"하면 마을을 통째로 철거한 뒤 고층 아파트를 짓는 것이 일반적이죠, 그런데 수십 년 손때 묻은 집과 골목길을 보존하는 새로운 방식의 재개발이 진행됩니다.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노원구의 "백사마을"을 김기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
이미 3년 전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의 한 재개발 현장.좁은 골목과 낡은 기와집 같은 옛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뻥 뚫린 벌판만 남았습니다.조만간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1960년대 가난한 서민들이 몰려들면서 형성된 백사마을.비좁은 골목길을 따라 허름한 주택들이 촘촘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지붕과 담장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여기에서도 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입니다.재개발 구역 대부분은 기존 방식대로 전면 철거 후 아파트를 짓게 되지만, 나머지 일부는 과거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며 리모델링을 하는 것입니다.[스탠드업 : 채널A 뉴스 김기용]
"1970, 80년대 서민들의 주거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채 재개발이 진행되는 것은 백사 마을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정든 앞마당과 담벼락, 골목길 일부를 보존하기로 한 계획에 대해 주민들도 대체로 반기는 분위깁니다.[인터뷰 : 김환묵/백사마을 주민]
"보존 자체는 하면 좋죠....옛날 전통 가옥이라든가... 주택들이 허물어져서 아파트로만 일률적으로 개발하는데 이것을 보존하는 방향의 취지는 좋다고 봅니다""새로운 달동네"를 만들 백사마을 리모델링은 내년에 시작돼 2016년 말에 마무리됩니다.채널A 뉴스 김기용입니다.촬영기자 / 이해광
영상편집 / 박형기


[앵커]
흔히 "재개발"하면 마을을 통째로 철거한 뒤 고층 아파트를 짓는 것이 일반적이죠, 그런데 수십 년 손때 묻은 집과 골목길을 보존하는 새로운 방식의 재개발이 진행됩니다.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노원구의 "백사마을"을 김기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
이미 3년 전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의 한 재개발 현장.좁은 골목과 낡은 기와집 같은 옛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뻥 뚫린 벌판만 남았습니다.조만간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1960년대 가난한 서민들이 몰려들면서 형성된 백사마을.비좁은 골목길을 따라 허름한 주택들이 촘촘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지붕과 담장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여기에서도 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입니다.재개발 구역 대부분은 기존 방식대로 전면 철거 후 아파트를 짓게 되지만, 나머지 일부는 과거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며 리모델링을 하는 것입니다.[스탠드업 : 채널A 뉴스 김기용]
"1970, 80년대 서민들의 주거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채 재개발이 진행되는 것은 백사 마을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정든 앞마당과 담벼락, 골목길 일부를 보존하기로 한 계획에 대해 주민들도 대체로 반기는 분위깁니다.[인터뷰 : 김환묵/백사마을 주민]
"보존 자체는 하면 좋죠....옛날 전통 가옥이라든가... 주택들이 허물어져서 아파트로만 일률적으로 개발하는데 이것을 보존하는 방향의 취지는 좋다고 봅니다""새로운 달동네"를 만들 백사마을 리모델링은 내년에 시작돼 2016년 말에 마무리됩니다.채널A 뉴스 김기용입니다.촬영기자 / 이해광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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