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숭어떼가 왜 죽었을까?

등록 2011.09.19.
17일 오후 5시경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대우 아파트 인근 시화호 상류에서 숭어 수백 마리가 폐사했다. 안산시와 수자원공사가 수거작업을 벌였으나 시야가 어두워 수거작업을 하지 못하고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수자원공사, 안산시 직원 20여 명이 수거작업을 해 100여 마리를 수거 했다.

폐사한 숭어는 몸 길이 3~40㎝가량으로 최근 어민들이 불법 어획했다가 수자원공사 단속반에 걸려 방류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정책과 지형선 팀장은 "어민들이 시화호에서 그물로 물고기를 잡다 단속반에 적발돼 다시 방류된 것으로 파악했다." 라며 "그물에 걸려 상처입은 물고기가 죽은 것으로 독극물에 의한 것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2009년 5월 13일 숭어 떼죽음에 이어 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정확한 원인 규명을 못한 체 미온적 대처로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관희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249@dongoa.com

17일 오후 5시경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대우 아파트 인근 시화호 상류에서 숭어 수백 마리가 폐사했다. 안산시와 수자원공사가 수거작업을 벌였으나 시야가 어두워 수거작업을 하지 못하고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수자원공사, 안산시 직원 20여 명이 수거작업을 해 100여 마리를 수거 했다.

폐사한 숭어는 몸 길이 3~40㎝가량으로 최근 어민들이 불법 어획했다가 수자원공사 단속반에 걸려 방류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정책과 지형선 팀장은 "어민들이 시화호에서 그물로 물고기를 잡다 단속반에 적발돼 다시 방류된 것으로 파악했다." 라며 "그물에 걸려 상처입은 물고기가 죽은 것으로 독극물에 의한 것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2009년 5월 13일 숭어 떼죽음에 이어 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정확한 원인 규명을 못한 체 미온적 대처로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관희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249@dongo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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