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불·빛...그리고 유리의 소망

등록 2011.10.06.

물ㆍ불ㆍ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
대한민국 대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가다.

일시 : 2011년 10월1일(토)-10월12일(수)
장소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일대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점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진주남강유등축제(Jinju Namgang Yudeung Festival)는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 2만의 왜군을 맞아 싸울 때 성 밖의 지원군과 군사신호로 풍등(風登)을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운 데서 비롯되어 오늘날 진주 남강에 유등을 띄우는 풍습이 생겼다. 이러한 유등은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막는 군사전술과, 진주성의 병사들이 성 밖의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도 쓰였다. 이듬해 전투 때 순절한 7만 명의 민관군의 애국 혼을 기리고 전통 유등놀이를 계승·보존하기 위해 오랜 세월 이어져 오던 유등 풍습을 1949년부터 유등놀이로 정착시켰고, 2000년부터 규모를 확대하여 세계적인 축제로 치르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500년전 조선시대의 진주성을 등(登)으로 복원하여 불화살, 물대포, 조총, 횃불 등으로 진주성대첩을 재현하고 있다. 한국·중국·타이완·일본·홍콩 등 각국의 대표적인 등과 지방자치단체 형상등, 전통등, 창작등 등을 전시하여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동희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257@donga.com


물ㆍ불ㆍ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
대한민국 대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가다.

일시 : 2011년 10월1일(토)-10월12일(수)
장소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일대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점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진주남강유등축제(Jinju Namgang Yudeung Festival)는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 2만의 왜군을 맞아 싸울 때 성 밖의 지원군과 군사신호로 풍등(風登)을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운 데서 비롯되어 오늘날 진주 남강에 유등을 띄우는 풍습이 생겼다. 이러한 유등은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막는 군사전술과, 진주성의 병사들이 성 밖의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도 쓰였다. 이듬해 전투 때 순절한 7만 명의 민관군의 애국 혼을 기리고 전통 유등놀이를 계승·보존하기 위해 오랜 세월 이어져 오던 유등 풍습을 1949년부터 유등놀이로 정착시켰고, 2000년부터 규모를 확대하여 세계적인 축제로 치르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500년전 조선시대의 진주성을 등(登)으로 복원하여 불화살, 물대포, 조총, 횃불 등으로 진주성대첩을 재현하고 있다. 한국·중국·타이완·일본·홍콩 등 각국의 대표적인 등과 지방자치단체 형상등, 전통등, 창작등 등을 전시하여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동희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25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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