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 피죤 회장 “후선으로 물러나겠다”
등록 2011.10.17.영화 ‘의뢰인’의 감독 손영성이 “장혁을 보면 설레이고 떨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손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의뢰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장혁만을 편애하는 것이 아니다”며 “내가 얼굴이 부족해서 그런지 잘생긴 배우들을 보면 가슴이 설렌다”고 밝혔다.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손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박희순, 장혁 등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함께한 세 배우는 서로에 대해 칭찬하기 바뻤다.하정우는 “박희순과 장혁과 함께할 수 있어 굉장히 든든했다.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희순은 “하정우가 미리 캐스팅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묻어가자고 생각했다. 뒤늦게 장혁까지 합류해 진짜 묻어가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캐스팅 된 장혁은 “마치 기마전 위에 올라간 듯한 느낌이었다. 두 명이 받쳐주고 있어 걱정이 없었다. 두 명 모두 대표적인 배우라 어떤 리액션을 해도 받아주었다”고 말했다.영화 ‘의뢰인’은 시체 없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용의자와 변호사, 검사의 법정 대결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9월 말 개봉 예정.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 정주희 기자 zooey@donga.com
청부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윤재(77) 피죤 회장은 17일 “이제 후선으로 물러나려 한다”고 밝혔다.
이은욱(55) 전 사장에 대한 폭행 지시 혐의를 받아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회장은 이날 오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해 “인간의 수명이 길다 해도 자진해서 할 수 있는 한계는 이제 거의 다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 (법원의) 심사 과정에서 결정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여하튼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송구하기 짝이 없다. 국민에게 너무나 죄송하다”고 거듭 사죄의 말을 했다.
이 회장은 김모(50) 이사를 통해 조직 폭력배들에게 이 전 사장을 폭행하도록 지시,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를 받고 있다.
또 광주 폭력조직 무등산파 조직원 오모(41)씨와 오씨의 지시를 받고 이 전 사장을 폭행한 오씨의 무등산파 후배 3명을 도망가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정주희 기자 zooey@donga.com
영화 ‘의뢰인’의 감독 손영성이 “장혁을 보면 설레이고 떨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손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의뢰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장혁만을 편애하는 것이 아니다”며 “내가 얼굴이 부족해서 그런지 잘생긴 배우들을 보면 가슴이 설렌다”고 밝혔다.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손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박희순, 장혁 등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함께한 세 배우는 서로에 대해 칭찬하기 바뻤다.하정우는 “박희순과 장혁과 함께할 수 있어 굉장히 든든했다.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희순은 “하정우가 미리 캐스팅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묻어가자고 생각했다. 뒤늦게 장혁까지 합류해 진짜 묻어가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캐스팅 된 장혁은 “마치 기마전 위에 올라간 듯한 느낌이었다. 두 명이 받쳐주고 있어 걱정이 없었다. 두 명 모두 대표적인 배우라 어떤 리액션을 해도 받아주었다”고 말했다.영화 ‘의뢰인’은 시체 없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용의자와 변호사, 검사의 법정 대결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9월 말 개봉 예정.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 정주희 기자 zooey@donga.com
청부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윤재(77) 피죤 회장은 17일 “이제 후선으로 물러나려 한다”고 밝혔다.
이은욱(55) 전 사장에 대한 폭행 지시 혐의를 받아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회장은 이날 오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해 “인간의 수명이 길다 해도 자진해서 할 수 있는 한계는 이제 거의 다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 (법원의) 심사 과정에서 결정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여하튼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송구하기 짝이 없다. 국민에게 너무나 죄송하다”고 거듭 사죄의 말을 했다.
이 회장은 김모(50) 이사를 통해 조직 폭력배들에게 이 전 사장을 폭행하도록 지시,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를 받고 있다.
또 광주 폭력조직 무등산파 조직원 오모(41)씨와 오씨의 지시를 받고 이 전 사장을 폭행한 오씨의 무등산파 후배 3명을 도망가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정주희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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