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대장, 추락장소 추정 크레바스 수색 현장

등록 2011.10.28.

박영석 원정대를 찾기 위한 2차 구조대가 투입됐다. 체력 소모가 극심한 구조 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김재수 대장을 비롯해 김창호, 진재창, 강성규, 구은서 씨와 셰르파 등 19명이 새로 투입됐다.

이들은 해발 5800m의 실종 추정 지점까지 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박영석 원정대가 설치한 임시 텐트(5670m)에서 밤을 보내고 새벽부터 수색을 진행했다. 해 뜨기 전은 기온이 낮아 상대적으로 안개, 낙석, 눈사태의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구조대는 안나푸르나 남벽 출발점 부근의 깊이 30~40m의 틈(베르크슈룬트)을 집중 수색해왔다.

한편 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은 29일 네팔 현장으로 출국한다. 연맹은 "사고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이 회장이 박영석 원정대 가족들을 위로하고 수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네팔로 떠난다"고 밝혔다. 박영석 대장과 강기석, 신동민 대원은 18일 오후 6시(현지 시간) 눈사태를 언급하는 위성전화 교신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박영석 원정대를 찾기 위한 2차 구조대가 투입됐다. 체력 소모가 극심한 구조 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김재수 대장을 비롯해 김창호, 진재창, 강성규, 구은서 씨와 셰르파 등 19명이 새로 투입됐다.

이들은 해발 5800m의 실종 추정 지점까지 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박영석 원정대가 설치한 임시 텐트(5670m)에서 밤을 보내고 새벽부터 수색을 진행했다. 해 뜨기 전은 기온이 낮아 상대적으로 안개, 낙석, 눈사태의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구조대는 안나푸르나 남벽 출발점 부근의 깊이 30~40m의 틈(베르크슈룬트)을 집중 수색해왔다.

한편 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은 29일 네팔 현장으로 출국한다. 연맹은 "사고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이 회장이 박영석 원정대 가족들을 위로하고 수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네팔로 떠난다"고 밝혔다. 박영석 대장과 강기석, 신동민 대원은 18일 오후 6시(현지 시간) 눈사태를 언급하는 위성전화 교신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