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나쁜FTA를 좋은 FTA로 바로 잡아야”

등록 2011.11.15.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께서 국회에 오는 것이 취임 후 4년 만에 두 번째다. 자주 있는 일이 아닌데 정치권에서 대립과 갈등을 빚고 있고 그로 인해 국민들이 큰 걱정을 하고 있는데 대통령의 국회방문이 이러한 문제를 풀어내는 실마리에 접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다만 이것이 야당에서 걱정했던 것처럼 단순히 아무런 해법도 제시하지 않고 야당을 압박하고 일방적 강행처리의 명분 쌓기로 이용될까 걱정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대통령을 만나서 국민들의 한미 FTA에 대한 절절한 우려를 제대로 전달하고 이러한 모든 문제를 국회에서 여야 간에 좀 더 충분한 대화를 통해 풀어갈 수 있도록 청와대와 행정부가 속도전만을 강행하면서 일방 강행처리하는 압력을 하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데 지장을 준다는 말을 드린다.오늘 여야 대표와 대통령의 만남이 나쁜 FTA를 바로잡아서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좋은 FTA로 바꾸는 마지막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생산적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영한 동아일보 사진부 기자 scoopjyh@donga.com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께서 국회에 오는 것이 취임 후 4년 만에 두 번째다. 자주 있는 일이 아닌데 정치권에서 대립과 갈등을 빚고 있고 그로 인해 국민들이 큰 걱정을 하고 있는데 대통령의 국회방문이 이러한 문제를 풀어내는 실마리에 접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다만 이것이 야당에서 걱정했던 것처럼 단순히 아무런 해법도 제시하지 않고 야당을 압박하고 일방적 강행처리의 명분 쌓기로 이용될까 걱정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대통령을 만나서 국민들의 한미 FTA에 대한 절절한 우려를 제대로 전달하고 이러한 모든 문제를 국회에서 여야 간에 좀 더 충분한 대화를 통해 풀어갈 수 있도록 청와대와 행정부가 속도전만을 강행하면서 일방 강행처리하는 압력을 하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데 지장을 준다는 말을 드린다.오늘 여야 대표와 대통령의 만남이 나쁜 FTA를 바로잡아서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좋은 FTA로 바꾸는 마지막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생산적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영한 동아일보 사진부 기자 scoopjyh@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