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팬티에 비키니, 대학 신입생 환영회 ‘속옷 패션쇼’

지난 4일 오후 중국의 한 대학에서 신입생환영회로 ‘속옷패션쇼’를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행사는 학교교수, 학생 등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경제학원 신입생환영회 마지막 순서로 열린 속옷 패션쇼는 대학생 남녀 10명이 무대에서 직접 속옷을 입고 나왔다.한 남학생은 삼각팬티 하나만 입고 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여학생들은 가슴이 돋보이는 코스프레 패션, 시르루룩, 비키니 등을 입고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그러나 패션쇼가 끝이 나자, 이 대학 커뮤니티 사이트는 패션쇼 선정성 여부를 놓고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 학생들은 “보기에는 좋았지만 너무 선정적이었다” “시선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반면 “충분한 볼거리를 줬는데 의의를 둬야 한다” “대학생도 성인인데 이 정도는 아무런 문제없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 출처=chi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