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석 “만능선수? 형들 덕분이죠”

등록 2011.12.19.

대한항공이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1(21-25, 29-27, 25-16, 25-2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팀 유효 블로킹이 1개도 없을 정도로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승부처였던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내며 제 페이스를 찾았고 내리 두 세트를 거세게 몰아붙여 경기를 끝냈다. 마틴(28득점)과 김학민이 47득점을 합작했고 이영택과 곽승석이 각각 11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대한항공은 승점 28로 2위 KEPCO와 동률이 됐지만 다승에서 뒤져 3위를 유지했다. 대한항공 2년 차 곽승석은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39차례 중 26번의 리시브에 성공했고 11번 중 9번의 디그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곽승석은 현재 수비 부문에서 세트당 평균 7.908개로 2위인 여오현(삼성화재·6.792개)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리시브도 세트당 평균 6.308개로 2위인 석진욱(삼성화재·4.614개)보다 앞선다. 곽승석은 “형들이 도와줘서 내 개인 성적이 좋게 나온 것 같다. 지난 시즌에는 중심이 뒤로 쏠렸는데 교정을 통해 바로 잡은 것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대한항공이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1(21-25, 29-27, 25-16, 25-2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팀 유효 블로킹이 1개도 없을 정도로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승부처였던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내며 제 페이스를 찾았고 내리 두 세트를 거세게 몰아붙여 경기를 끝냈다. 마틴(28득점)과 김학민이 47득점을 합작했고 이영택과 곽승석이 각각 11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대한항공은 승점 28로 2위 KEPCO와 동률이 됐지만 다승에서 뒤져 3위를 유지했다. 대한항공 2년 차 곽승석은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39차례 중 26번의 리시브에 성공했고 11번 중 9번의 디그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곽승석은 현재 수비 부문에서 세트당 평균 7.908개로 2위인 여오현(삼성화재·6.792개)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리시브도 세트당 평균 6.308개로 2위인 석진욱(삼성화재·4.614개)보다 앞선다. 곽승석은 “형들이 도와줘서 내 개인 성적이 좋게 나온 것 같다. 지난 시즌에는 중심이 뒤로 쏠렸는데 교정을 통해 바로 잡은 것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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